글로벌 팝 컬처 콘텐츠 축제 '2025 서울 팝콘(2025 Pop Culture Convention)'이 9월 12일(금)부터 14일(일)까지 3일간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진행됐다.

 

서울 팝콘은 게임, 영상, 만화, 웹툰, 애니메이션, 음악, 아트, 버추얼, 메타버스 등을 아우르는 종합 콘텐츠 행사로, 게임콘, 코믹콘, 라이브콘, 하비콘 4가지 카테고리로 구성된 다양한 전시 콘텐츠를 제공한다. 

 

뿐만 아니라 올해는 예비, 신인 아티스트들을 위한 '더 루키즈'와 각 분야별 독창적 세계관과 개성을 가진 크리에이터 작품을 만나볼 수 있는 '크리에이터 앨리' 부스를 준비했으며, 게임 테스트 플랫폼 '플리더스' 주관으로 '인디 게임 빌리지'관을 운영하며 다양한 인디 게임 개발사들의 신작 게임을 체험할 수 있도록 저변을 확대했다.

 

통상의 행사에 비해 전체적으로 밝은 톤의 행사장이 특징을 더했으며,  부스 간 넉넉한 간격으로 쾌적한 관람이 가능했다. 특히, 특별관마다 그에 맞는 콘셉트로 구성되어 탁 트인 시야로 장내 전경을 관람할 수 있다는 점이 눈에 띄었다.

 

가장 안쪽 중앙의 무대 행사에는 버추얼 크리에이터를 비롯해 장르를 가리지 않는 다양한 아티스트들의 무대 행사를 통해 가장 많은 관람객의 발길을 끌었으며 그 좌측으로는 인디 게임존이, 그 우측으로는 보드 게임존과 하비존이 위치했다.

 

그 외에도 '철권8', '태고의 달인 : 쿵딱! 원더풀페스티벌', '토와와 신목에 선택받은 아이들'을 직접 플레이해볼 수 있는 '반다이남코' 부스와 FC온라인 부스, 보드게임 특별관, XR 오락실 등 다채로운 체험형 부스가 관람객을 맞이하고, 앞쪽으로는 코믹스 관련 굿즈를 만나볼 수 있는 아트 토이존, 드로잉 존, 코스프레팀 부스 등 다양한 즐길거리를 선보였다.

 

특히, 서울 팝콘만의 무대 프로그램에서는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몬 헌터스' 헌트릭스 팀 한국 더빙을 담당한 성우 토크쇼를 준비한 한편, 웹툰 '피라미드 게임'의 달꼬냑 작가와 웹소설 '중증외상센터'의 한산이가 작가가 토크쇼 및 팬사인회를 진행했다.

 

서울팝콘 조직위원회 관계자는 “2025 서울팝콘은 서브컬처와 대중문화를 구분하기보다 팝 컬쳐라는 이름 아래 전 세계 팬과 매니아가 함께 즐길 수 있는 글로벌 콘텐츠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