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엔씨소프트는 자사의 차기작 MMORPG '아이온2'의 세 번째 개발자 소통 방송 '아이온투나잇(AION2 NIGHT)'을 11일 진행했다.
지난 두 번째 방송에 이어, 약 한 달여만에 다시 찾아온 아이온투나잇 3회차 방송에서는 이용자들의 궁금증을 해소시켜줌과 더불어, 정식 론칭 일자를 공개하면서 게이머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아이온2 대망의 정식 론칭 일자는 11월 19일 00시이다.
이날 방송에서는 모바일 화면에서 구동되는 아이온2의 모습이 최초로 공개됐다. 모바일에 최적화된 UI를 제공하며, PC 플랫폼과 마찬가지로 자유로운 비행과 퀘스트 진행, 전투가 가능하다. 특히 최소한의 조작으로 플레이할 수 있도록 편의성을 중점을 맞춰 UI/UX를 구성했으며, 공격 대상의 타겟을 정확히 맞추지 않더라도 카메라 시점에 따라 오토 타겟팅이 이뤄지도록 했다.

살성 마족 캐릭터로 플레이하면서 펫으로 변화된 던전 중간 보스를 탑승한 모습과 펫을 타고 활강하는 모습도 보여줬다. 특히 펫마다 모션이 모두 다르다는 점도 언급했다. 캐릭터 외형은 천족과 마족이 구분이 없으며, 모바일에서 동일한 퀄리티로 구현된다. 아이온2 내 모든 장비는 외형이 다르며, 동일한 복식이라고 하더라도 염색에 따라 다른 느낌을 주는 것이 가능하다.



살성은 문양을 쌓아 폭발시키며 강한 대미지를 주며, 뒤를 잡아 강력한 일격을 가하는 암습, 은신, 공중 포박, 돌진기 나선 베기, 보호막을 무력화하는 원거리 스킬 등을 갖추고 있다.
PvP와 PvE가 결합된 사냥터인 어비스는 일주일 동안 최대 7시간 이용이 가능한데, 어비스에서 드랍하는 충전 아이템으로 실질적으로 무한대로 이용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어비스 필드에는 용족이 몬스터로 등장하며, 필드 곳곳에 네임드 보스도 배치돼 있다. 천족과 마족 모두가 진입할 수 있는 만큼 두 종족 간의 치열한 전투가 벌어질 것으로 보인다.




몬스터 사냥 시 어비스 포인트를 얻을 수 있으며, PvP 승리, 또는 패배로 인해 어비스 포인트를 대량으로 얻거나 잃을 수 있따. 어비스 포인트는 어비스 교환 상점에서 다양한 아이템으로 교환하게 된다. 천족과 마족은 서로 채팅이 불가능하도록 설계돼 있다.
실제 어비스에서 천족과 마족 간의 PvP의 시연도 이뤄졌다. 살성이 은신으로 전투에 진입해 일격을 가하는 모습을 확인 가능했으며, 필드에 설치한 키스크를 통해 부활하는 모습도 볼 수 있었다. 아울러 PvP로 인해 사망할 경우에는 제자리 부활이 불가능하며, 스킬에 의한 부활, 그리고 키스크에서의 부활이 가능하다.


어비스에서 활용하는 귀환석의 경우 별도의 캐스팅 없이 사용할 수 있다. 또 비행 시스템은 매우 높은 속도감을 느낄 수 있도록 설계 됐으며 인게임 내에서 보이스 채팅을 지원하기에 임의의 이용자 간에 파티를 구성하더라도 손쉽게 소통하면서 플레이 가능하다.
레기온에 가입할 경우, 레기온 아지트로 진입이 가능한데, 레기온 아지트는 비공정 갑판으로 구현됐다. 아지트 내에는 상인 등 다양한 NPC가 자리하고 있다. 소인섭 사업실장은 "레기온은 커뮤니티에 초점을 맞추고 있으며, 레기온 콘텐츠를 필수적으로 참여하게끔 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지트 내에는 개인 공간도 있으며, 개인 공간 내에 각종 장식품을 전시하고 자신의 업적을 뽐낼 수 있는 요소를 설치할 수 있다. 김남준 PD는 "아지트는 계속해서 확장하면서 다양한 즐길거리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레기온 아지트는 비공정으로 구현됨에 따라, 아지트에서 뛰어내릴 경우 지상의 필드로 이동할 수 있다.
물 속에서의 이동도 보여줬다. 아이온2의 바다는 파도가 요동치는 모습이며, 캐릭터는 파도의 흐름에 완벽히 동화돼 자연스러운 움직임을 보여준다.
만렙은 45레벨로 설정돼 있으며, 어비스는 45레벨에 진입 가능하다. 특히 45레벨 달성까지 일반적으로 3~4일 정도 걸리며, 성장이 빠른 유저라면 하루 만에 달성 가능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김남준 PD는 "만렙 이전까지는 튜토리얼의 성격이 강하며, 초중반부에는 PvP가 발생하는 경우가 많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아울러 "하루종일 사냥만 하게끔 설계하지 않았다"라는 점도 강조했다.
아이온2의 BM도 명확하게 소개했다. 추가 재미와 혜택을 더하는 '멤버십'과 '패스'상품이 핵심이다. 개인거래와 거래소 슬롯 확장 등이 멤버십의 특징이며, 편의성 위주로 구성했다. 패스상품은 추가적인 혜택을 제공하는 방향성을 가졌다.

다음으로 스타일로 완성하는 재미를 제공하고자 '외형' 상품도 선보인다. 외형에는 의상과 무기외형, 펫, 날개가 있으며 유료 외형의 경우에는 능력치 부여 등 캐릭터의 성능을 높이는 요소는 철저히 배제됐다. 외형은 부위별로 원하는 아이템으로 구성하면서 자신만의 복식 스타일을 구현할 수 있다.

외형은 수집 포인트가 존재하는데, 장비에서 외형을 추출할 수 있으며 이때 수집 포인트를 획득해 매우 미미한 수준으로 캐릭터 능력치를 획득할 수 있다. 단 수집 포인트의 증가량은 매우 낮으며, 능력치 증가량도 매우 낮다는 점을 강조했다. 또 유료 외형의 경우에는 수집 포인트를 획득할 수 없는 점도 언급했다.


다양한 혜택은 패키지로 판매하되, 필요한 아이템은 큐나로 구입할 수 있는 방향으로 상점을 설계했다. 캐릭터 이름 변경권, 캐릭터 슬롯 확장권, 그리고 일주일에 던전 1회를 더 플레이할 수 있는 티켓 등으로 상점 상품이 구성돼 있다.


소인섭 실장은 "뽑기나 가챠는 절대 없으며, 이용자가 직접 상품을 보고 구매할 수 있는 방향으로 BM을 구성했다"라고 밝혔으며, "구독형 상품의 경우 상식적인 가격으로 책정할 것, 약 15,000원에서 30,000원 내로 예상중"이라고 전했다.
거래소에서는 오로지 키나(인게임 재화)만으로 이용할 수 있으며, 큐나(유료 재화)의 경우 상점에서 활용하게 된다. 키나를 상자로 만들어 판매하고 큐나를 획득하는 방법도 있으며, 이를 통해 무과금 이용자도 유료 재화를 획득해 상품을 구입하는 것이 가능할 예정이다.
방송에서는 아이온2의 PC 및 모바일 사전 예약이 9월 11일 오후 9시부터 시작됐음을 알렸다. 사전예약 보상으로는 '펫 선택 상자(파피스 or 자이프)'와 '100,000 키나 상자'가 지급될 예정이다. 아울러 지스타 2025에서 아이온2의 시연이 이뤄질 것임을 예고했다.
10월 16일부터 10월 20일까지는 사전 서버 및 캐릭터명 선점 이벤트가 진행되며, 11월 16일부터 11월 18일까지 PC 사전 다운로드 및 사전 커스터마이징이 가능할 예정이다.
라이브 방송 깜짝 이벤트도 공개했다. PC 플랫폼 사전 예약자 중 200명을 추첨해 '지스타 2025 입장권'을 제공한다.


[이시영 기자 banshee@chosun.com] [gamechosu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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