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벨인피니트가 서비스하고, 시프트업이 개발한 미소녀 건슈팅 RPG '승리의 여신: 니케'가 9월 4일 예정된 바니걸 시즌 이벤트에 등장하는 '에이드 : 에이전트 바니'의 사격 자세와 스킬 정보를 공개했습니다.

 

이번에 공개된 인물들 중에서도 흠결 없이 찬양받는 '에이드'이기도 합니다. 스탠딩 포즈, 사격 자세, 재장전 자세, 버스트 컷씬과 안경 벗고 열일하는 얼굴까지 모든 관전 포인트가 완벽에 가깝게 구현됐습니다. 재장전할 때마다 지휘관과 눈이 마주쳐서 부끄러워하는 점이 포인트고, 버스트 컷씬조차 직접 몸을 쓰는 에이전트 특징을 살려 역동적으로 잘 표현됐습니다.

 

'에이드 : 에이전트 바니'는 '2버스트', '지원형'에 '저격소총(SR)'을 사용하는 '철갑' 코드 니케입니다. 적정 사거리의 적을 공격했을 때 아군을 강화합니다.

 

아직 적정 사거리가 정확히 무엇을 말하는지 알 수 없지만 본인이 이미 가장 먼 거리의 적을 효과적으로 타격할 수 있는 SR이고, 스킬 효과 중에 적정 사거리를 늘려주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봐서 최대 사거리에서부터 가까워지는 구간까지 버프 적용 여부에 따라 조금씩 늘어나는 형태일 것으로 예상됩니다.

 

1스킬 '요원의 시선'은 풀 차지 공격으로 적정 사거리의 대상 명중 시 아군 전체에게 시전자 기준 공격력 15.2% 증가 (5초 유지) 효과를 부여합니다.

 

풀 차지 공격 시 자신에게 스파이 렌즈 : 적정 최소 사거리 4.44% 증가 (10중첩, 5초 유지) 효과를 부여합니다.

 

일단은 풀 차지 기믹이 있습니다. 시전자 기준 공격력 증가 버프가 있고, 적정 사거리 버프가 4.44%씩 10중첩까지 쌓입니다. 스파이 렌즈 버프가 5초 유지라서 스택이 갱신되는 방식이 아니면 풀 차지 기믹으로는 최대 10중첩이 힘들 것 같은데 아마도 스택이 쌓일 때마다 유지 시간이 갱신되는 형식으로 예상됩니다.

 

2스킬 '요원의 움직임'은 풀 차지 공격으로 적정 사거리의 대상 명중 시 아군 전체에게 '관통 대미지 18.36% 증가 (5초 유지) 효과를 부여합니다.

 

자신이 스파이 렌즈 최대 중첩 상태일 때 한하여 자신에게 관통 특화 (지속) 효과와 함께 공격력 16% 증가 (지속) 효과를 부여합니다.

 

아군 전체에게 관통 대미지 증가를, 또, 스파이 렌즈 최대 중첩일 때 자기 자신에게 관통 특화를 부여하고, 공격력 증가 효과를 추가 부여합니다.

 

자기 자신 버프의 의미보다는 함께 등장하는 '밀크 : 블루밍 바니'가 관통 딜러이므로 아군 딜러를 적극 지원하는데 의의가 있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버스트 스킬 '최첨단 요원 장비'는 자신에게 적정 최소 사거리 55.56% 증가 (10초 유지) 효과를 부여하고, 아군 전체에게 공격 대미지 55.04% 증가 (10초 유지) 효과와 관통 대미지 10.13% 증가 (10초 유지) 효과를 부여합니다.

 

역시나 그 정확한 효과를 알 수 없는 적정 사거리 증가와 함께, 아군에게 무려 공격 대미지 55% 증가를, 관통 대미지 10% 증가 효과를 부여합니다.

그냥 다른 것 떼고 보더라도 단순 공격 대미지 증가만 따졌을 때 이미 어마어마한 수치로, 관통 딜러를 지원하는 지원형 중에서는 최상급 성능을 보여줍니다. 함께 등장하는 '밀크 : 블루밍 바니'는 물론이고 이 밖에 관통 딜러들이 반길 만한 버프가 많아 대관통의 시대를 예상해 봐도 좋겠습니다.

 

기존의 관통 버퍼였던 '마리'를 대체할 것으로 보이는데 일단 적정 사거리 판정이 어떻게 이루어지는지가 중요해 보입니다.

 

[홍이표 기자 siriused@chosun.com] [gamechosu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