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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게임즈 '가디스오더' 고전 픽셀+액션 미식가가 추천하는 올가을 맛집 레시피

작성일 : 2025.08.28

 

 
'카카오게임즈'와 '픽셀트라이브'가 준비 중인 모바일 횡스크롤 액션 RPG '가디스오더'가 9월 24일로 정식 출시를 확정했다.
 
'가디스오더'는 이런저런 픽셀 아트 게임이 출시되고, 소식이 들려올 때마다 빼놓지 않고 언급될 정도로 이 분야에서 오랜 시간 진한 관심을 한몸에 받아온 기대작이다. '크루세이더 퀘스트'로 잘 알려진 '로드컴플릿' 때부터 이어져온 개발사의 명성도 명성이거니와 그들이 만들고자 하는 신작에 대한 기대감이 그대로 반영된 결과다.
 
'가디스오더'를 몇 가지 키워드로 정의하라고 한다면 '픽셀 아트''수동 액션', 그리고 감성을 자극하는 세계관과 스토리 즉, '스토리텔링'이다.
 
개발사 '픽셀트라이브'는 회사의 근원부터 이 픽셀 아트 쪽의 장인들이 포진한 곳이다. 실력과 자부심을 모두 갖추고 있으며 그에 맞는 노련한 경험을 확실하게 체득하고 있다. 적어도 국내서 '픽셀트라이브'의 도트 찍는 기계장인들의 실력을 무시할 만한 곳은 없다.
 
 
가디스오더는 캐릭터와 배경 모두 수작업으로 도트를 찍는 작업 방식을 고수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고해상도의 이미지를 표현해 내고, 다시 애니메이션화하는 개발 과정을 공개하기도 했다.
 
가디스오더는 고전 JRPG의 따뜻한 감성과 향수를 담아내면서도 현대 게이머들이 원하는 디자인으로 멋있게 표현하는 것에 아트에 방점을 찍었다.
 
 
제한된 해상도 내에서 감정을 표현하고, 상상력을 자극할 수 있는 픽셀의 장점을 최대화하여 탐험과 일상에서는 아기자기하고 정감 있는 분위기를, 전투에서는 스타일리시하고 강렬한 느낌을 전달하고자 한 것.
 
실제 가디스오더 이동선 아트 디렉터는 가디스오더가 구현한 픽셀 아트가 게임과 플레이어를 연결하는 접착제 같은 역할을 하길 바란다고 의지를 밝히기도 했다.
 
 
앞서 언급한 픽셀 아트의 특징으로 '가디스오더'는 90년대 JRPG 느낌으로 따뜻하고 귀여운 비주얼을 가지고 있다. 
 
이러한 아트 특징에 역동적인 액션을 담아내기 위해 횡스크롤 액션을 채용했다. 픽셀 아트의 느낌을 제대로 전하기 위해서는 적당한 거리감이 필요했고, 이를 위해 횡스크롤 뷰를 채택했다는 것. 이러한 횡스크롤 액션은 이동 조작이 최소화되다 보니 모바일 플랫폼에서의 피로도를 완화시키는 효과도 노릴 수 있으며 집중도가 올라 액션의 재미가 높아진다.
 
가디스오더는 어디까지나 액션 게임으로써 몬스터의 액션에 대한 반응, 스킬을 사용할 때의 손맛 등을 중요하게 생각했고, 이를 위해서 수동 전투를 고집했다. 
 
 
단순히 캐릭터가 좌우로 이동하는 것만이 아니라 몬스터의 패턴을 보고 특정한 타이밍에 스킬을 써서 패링을 치거나 반격을 하는 식의 액티브한 느낌을 살렸다. 보스나 몬스터의 패턴이 한눈에 들어오고, 이에 대한 대응 역시 직관적인 액션을 지향하므로 효과적인 대응을 유도하고, 이를 성공했을 때 수동 액션의 맛이 극대화된다는 설명이다.
 
또, 가디스오더는 전투에서 태그 전투의 완성을 위한 링크 시스템을 제공한다. 기본적인 공격이나 패링 등 능동적인 방어 행위를 통해 링크 게이지를 쌓고, 다른 동료와의 링크 교대를 노릴 수 있다. 
 
 
이를 통해 플레이어가 움직이는 캐릭터뿐만 아니라 다른 캐릭터와 같이 싸우는 느낌을 받을 수 있는 것이 특징. 특히, 3명까지 동시에 등장했을 때 궁극기 사용 시 3명이서 같이 궁극기를 쓰게 되는데, 이러한 연출과 성능에 중점을 뒀다.
 
뿐만 아니라 몬스터를 브레이크 시키면 몬스터가 무방비 상태에 빠져 극딜 타이밍을 잡는 등 고전 횡스크롤 액션 게임의 특징도 살렸다. 이러한 브레이크는 제압 특징을 가진 캐릭터를 활용해 더 빨리 쌓는 등 전략적인 플레이도 가능하다.
 
 
픽셀 아트의 장점을 살려 단순 명료한 액션을 지향했고, 각 캐릭터들의 개성을 살려 스킬 액션을 디자인했다. 이는 단순한 외형뿐만 아니라 액션 게임에 걸맞은 타격감과 사용감에 집중했다. 이러한 개성과 액션의 확고한 방향성은 자연스럽게 다양한 캐릭터의 조합으로 연결된다. 비로소 다양한 캐릭터가 활약할 길이 마련된 것이다.
 
가디스오더의 세계관은 '리즈벳 왕녀'를 주인공으로 한 회귀물이다.
 
 
이미 한번 멸망한 과거의 세계에서 여신이 직접 세계에 닥쳐온 위협들을 회고록으로 남겨 '가디스오더'를 만들었고, 회귀한 '리즈벳'이 여신의 '가디스오더'를 찾아 떠나는 회귀물의 왕도 스토리를 담았다. 
 
가디스오더의 최현우 설정 팀장은 왕도물의 이야기를 새롭게 특별하게 풀어내는데 자신감을 내비치기도 했다. 픽셀의 감성을 극대화한 스토리를 준비하고, 왕도 속에서 피어나는 감동을 선사한다는 것.
 
 
주인공 '리즈벳' 왕녀와 '바이올렛', '얀' 3인을 중심으로 이루어지는 스토리를 단순히 텍스트뿐만이 아니라 이벤트 컷씬을 통해 더 다양하고 풍부한 감정을 전달하고자 했다. 이러한 스토리텔링은 3D에서는 느끼기 힘든 픽셀 아트가 가진 제한적이나 간결한 표현력을 살려 몰입감에 집중한 결과다.
 
또, 다양한 마탄의 사수라 불리는 '바이올렛'의 특징을 활용한 저격 미니게임, 광산 로봇을 타고 광산을 돌격하는 '광산 로봇 미니게임' 등 스토리 연출을 색다르게 즐길 수 있는 디테일한 요소도 준비했다.
 
 
가디스오더의 세계를 그려내는 최현우 설정 팀장은 '킹스레이드'에 참여한 전적이 있다. 그는 이전 참여작에서처럼 캐릭터들의 유대감을 이어주는 군상극 표현 방식을 좋아한다며 캐릭터 하나하나를 일회성으로 만들어 소모하는 것이 아니라 '리즈벳'이 경험하는 다양한 사건들 속에서 많은 인물들이 등장할 것이고, 이들이 치밀한 관계 속에서 각자의 역할을 부여하고, 매력을 느낄 수 있도록 준비할 것이라고 각오를 전하기도 했다.
 
이렇듯 픽셀 아트와 액션을 거쳐 만들어진 다양한 매력의 캐릭터가 만들어지고 있는 만큼 캐릭터 하나하나마다 설정을 입히고, 그 설정을 서사로 확장하는 작업을 게을리 하지 않을 것이며, 이를 통해 풍성한 세계관과 스토리를 선보일 계획이다.
 
현재 사전예약 중인 '가디스오더'는 9월 24일 글로벌 출시를 확정했다. 글로벌 서비스에 맞춰 한국어, 영어, 일본어, 중국어 번/간체, 스페인어 등 6개 언어를 지원하며, 한국어와 일본어 더빙을 제공해 몰입감을 더했다.
 
[가디스오더] 9월 24일 정식 출시!
 
 
[김규리 기자 gamemkt@chosun.com] [gamechosu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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