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은 글로벌 최대 게임쇼로 거듭난 게임스컴에 자사의 신작 '프로젝트 블룸워커'를 깜짝 공개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마이크로소프트 XBOX와 협업을 통해 게임스컴 2025에서 프로젝트 블룸워커의 영상을 최초로 공개함과 더불어 실제 시연 무대까지 준비해 관람객들의 관심을 끌었다.

 

XBOX 부스에는 프로젝트 블룸워커를 시연 가능한 PC 2대가 마련됐으며, XBOX 컨트롤러로 플레이해볼 수 있었다. 시연에서는 주인공이 자신의 집을 완성시켜나가고, 오염된 땅을 정화해나가는 플레이가 가능했다. 특히 동화의 감성이 깃든 한 편의 애니메이션을 보는 듯한 느낌을 제공하면서 힐링 감성 크래프팅 게임의 모습을 확인시켜줬다.

 

맵 곳곳의 광석과 나무를 채광 및 벌목해 각종 도구를 만들고 집을 수리하면서 크래프팅의 재미를 느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붉은 색으로 표시된 오염 지역을 점차 정화해나가는 탐험의 즐거움까지 갖추고 있었다. 오염 지역에 캐릭터가 너무 오래 머물 경우에는 사망할 수 있는데, 퍼즐과 같은 느낌을 주는 방법을 통해 오염 지역을 정화하게 되는 점이 눈에 띄었다.

 

주인공 캐릭터는 높은 곳에서 점프해 보자기를 펼쳐 낙하산을 탄 것처럼 활강할 수 있으며, 멀리 떨어진 적이나 오브젝트를 타격할 수 있는 새총을 활용하게 된다. 

 

프로젝트 블룸워커의 매력 포인트는 감성을 자극하는 비주얼과 연출이다. 마치 한 편의 지브리풍 애니메이션을 보는 듯한 경험을 제공하면서 플레이하는 내내 힐링의 느낌을 받을 수 있다. 

 

넷마블의 '프로젝트 블룸워커'는 '리니지2 레볼루션'고 '제2의 나라', '나 혼자만 레벨업: ARISE' 등을 개발한 넷마블네오가 제작하고 있으며 PC 및 콘솔 플랫폼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이시영 기자 banshee@chosun.com] [gamechosu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