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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스컴2025] 할로! 역대 최대 규모로 찾아온 게임스컴 2025, 20일 개막

작성일 : 2025.08.20

 

 
유럽을 대표하는 국제 게임쇼인 '게임스컴 2025'가 역대 최대 규모로 8월 20일 막을 올렸다.
 
게임스컴 2025는 전 세계 72개국 1,500여 개 업체가 참가하면서 한층 더 커진 규모로 세계 각지의 게이머를 찾아왔으며, 그 어느 때보다도 풍성한 신작이 등장하면서 게임계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20일은 일반 관람객을 제외한 VIP와 비즈니스, 미디어 등 제한적인 입장이 이뤄졌음에도 불구하고 이른 시간부터 거대한 인파가 형성되면서 게임스컴의 위상을 입증했다. 올해 하반기 및 2026년 출시 예정인 AAA급 신작은 게임스컴 2025 개막과 동시에 시연 부스에는 기나긴 대기줄이 만들어졌다.
 
 
 
 
참가 게임사는 수많은 게임 타이틀 사이에서 자사의 작품을 돋보이게 하기 위해 저마다의 독특한 콘셉트와 이벤트로 부스를 꾸몄다. 동서양을 가리지 않고 마니아층을 형성하고 있는 스폰지밥의 조형물은 물론이고, 원피스의 고잉 메리 호에도 승선해볼 수 있다. 또 소방차와 레이싱카는 물론이고 어마무시한 크기의 트랙터도 만나볼 수 있었다.
 
 
 
 
 
우리나라의 지스타 및 일본의 대표 게임쇼인 TGS와 달리, 부스의 이목을 끌기 위한 전담 코스어는 많지 않은 편이다. 하지만 메카브레이크와 원신 등의 경우에는 게임 내 등장 캐릭터로 분한 코스어와 인형탈로 관람객의 호응을 유도했다. THQ는 '고딕 리메이크' 부스에 게임의 콘셉트를 반영한 콩트를 선보이면서 웃음 짓게 만들었다.
 
 
인디 게임으로 채워진 전시관 역시 큰 관심을 받았다. 특히 인디 게임존 2층의 입구에서는 한국콘텐츠진흥원의 한국 공동관 B2C 부스가 게이머를 반겼으며, 국내 인디 게임의 잠재력을 전 세계에 알렸다.
 
이외에도 전 세계 보드게임이 한 곳에 모인 보드게임 전시관과 더불어, 마치 일본 아키하바라를 쾰른에 옮겨놓은 듯한 게임 굿즈 전시관도 마련됐다.
 
 
 
 
크래프톤과 펄어비스는 해외 AAA급 타이틀 부스와 어깨를 나란히 하는 수준으로 게임스컴 2025 무대를 마련한 모습이다.
 
크래프톤의 '인조이'는 첫 번째 DLC를 통해 선보이는 '차하야' 맵의 콘셉트에 맞춰 휴양지의 분위기를 담을 수 있도록 디자인됐다. 부스 중앙에는 인조이의 상징과도 같은 고양이가 요트를 타고 있으며, 공중에는 뭉게 구름이 펼쳐져 있다. 또 시연존은 마치 해안가를 거니는 듯한 느낌을 제공했다.
 
 
펄어비스의 '붉은사막' 부스는 거대한 중세 성채로 꾸며졌다. 부스 입구와 이벤트존을 제외한 모든 곳은 성벽으로 둘러지면서 붉은사막과 부스에 대한 호기심을 유발했다. 
 
 
게임스컴 2025는 전 세계 게임 업계 종사자와 게이머를 맞이하기 위한 준비를 마친 모습이다. 역대 최대 규모에 걸맞는 스케일로 꾸려지면서 게이머에게 신선한 경험과 소중한 추억을 선사할 것으로 보인다.
 
[이시영 기자 banshee@chosun.com] [gamechosu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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