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 최대 인디 게임 전시회 '부산인디커넥트페스티벌 2025'가 8월 15일부터 17일까지 3일간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된다. 올해로 11회를 맞이한 본 행사는 41개국 592개 인디게임이 출품되어 심사위원 25명의 3개월간의 엄정한 심사를 거쳐 선정된 32개국 283개의 국내, 외 인디 게임을 전시, 역대 최대 규모로 방문객들을 맞이한다.
이는, 지난해 대비 접수 국가는 약 32%, 작품 수는 약 18% 증가한 수치다. 전 세계 인디게임 창작자들이 모이는 글로벌 축제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음을 반증한다.
올해 슬로건은 '매치 유어 인디 스피릿(MATCH YOUR INDIE SPIRIT)'이며, 이는 서로 다른 취향과 개성을 가진 참관객과 개발자 서로에게 잘 어울리는 ‘매칭’을 경험을 제공하겠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올해는 특히, ‘비즈니스데이’와 ‘페스티벌데이’로 나뉘어 운영한 방식에서 벗어나 오프라인 전시 및 체험 행사를 기존 2일에서 3일로 확대했다. 관람객의 체험 기회를 늘리기 위함이다.

행사장 중앙의 무대 행사와 이벤트 진행을 위한 메인 무대를 중심으로 장르별, 부문별로 그룹지어 사방으로 퍼져 나가듯 부스가 배치됐으며 다양한 부대 행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메인 무대는 4면 개방형 구조로 설계되어, 다양한 방향에서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이를 적극적으로 활용한 ‘투게더 인디’는 참관객과 인디 스피릿 간의 일치도를 맞히는 이심전심 챌린지로, 무대 중심에서 직관적이고 몰입감 있는 체험을 유도한다. 이외에도 무대 화면에 깜짝 등장하는 BIC 공식 버추얼 인플루언서 ‘존(Jon)’을 포착해 인증하는 실시간 포착 이벤트 ‘스냅존’, 정답을 맞히며 최후의 1인을 가리는 인디게임 퀴즈 ‘하프타임 OX 퀴즈’ 등이 준비되어 있다.
개인 개발, 소규모 스튜디오 그룹은 물론이고, 각종 진흥원과 센터, 학교 단위 참가는 물론이고, 기업 부스도 확인할 수 있다.




개발자들의 인디게임 개발 비하인드 스토리를 소개하는 ‘디벨로퍼스 월’, 행사 현장을 사진으로 기록할 수 있는 4컷 촬영 부스 ‘포토박스 인디’, 참관객이 페스티벌에서 만난 인생게임을 공유하는 공간 ‘위시리스트 인디’, 전시작 굿즈를 전시하고 부스번호와 함께 소개하는 ‘인벤토리 인디’ 등 자연스럽게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또한, 관람객과 개발자들을 위한 휴게 공간을 마련하고, 전시장 한편에는 AI 아트전 굿즈존, 푸드 트럭 등의 휴게 공간도 마련됐다.





주성필 부산인디커넥트페스티벌 조직위원장은 “올해 행사는 글로벌 출품작 확대, 전일 기업·소비자 거래 운영, 신설된 시상 등 관람객과 산업 관계자 모두가 한층 풍성한 인디게임 경험을 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라며, “관람객이 새로운 게임을 발견하고 소통하는 인디게임 축제의 장이 되길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박형준 시장은 “11회를 맞이한 부산인디커넥트페스티벌은 부산을 기점으로 글로벌 인디게임 허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라며, “인디게임은 미래 콘텐츠산업의 핵심 성장축으로, 우리 시는 인디게임의 창작부터 유통까지 개발자들에게 실질적으로 필요한 환경 조성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전했다.



[박성일 기자 zephyr@chosun.com] [gamechosu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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