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통신사'란 조선시대 조선에서 일본의 막부 장군에게 파견됐던 공식적인 외교사절을 뜻합니다. 외교 사절이지만 통신사를 통해 양국의 문화상 교류도 성대하게 이뤄졌습니다.이에 <게임조선>에서는 '게임을 통해 문화를 교류한다'라는 측면에서 게임을 소재로 다양한 이야기를 다루는 '조선통신사'라는 기획 코너를 마련했습니다.최근 뜨거운 화제부터 잘 알려지지 않은 이야기까지. <게임조선>이 매주 색다른 문화 콘텐츠를 전달해드리겠습니다.[편집자 주]
보통 공룡, 탈 것 그리고 로봇은 합치면 합칠수록 엄청난 시너지를 내는 소재로 유명합니다. 만화나 애니메이션은 물론 게임에서는 유효하며 콘텐츠를 평가할 때 완성도 측면에서 조금 아쉬운 부분이 있어도 소재의 매력 그리고 로망으로 어느 정도 커버가 가능할 수 있다는 게 장점입니다.
그리고 이번 8월의 스팀 신작들은 유독 로봇 관련 게임들이 많습니다. 심지어 장르도 다양합니다. 탑다운 슈팅, 레이싱, 액션 플랫포머에 시뮬레이션 RPG까지 준비되어 있으며 로망을 구체화한 듯한 고전적인 맛이 잘 가미되어 있는 것이 특징이죠.
그리고 이번 8월의 스팀 신작들은 유독 로봇 관련 게임들이 많습니다. 심지어 장르도 다양합니다. 탑다운 슈팅, 레이싱, 액션 플랫포머에 시뮬레이션 RPG까지 준비되어 있으며 로망을 구체화한 듯한 고전적인 맛이 잘 가미되어 있는 것이 특징이죠.
■ 기간테스 엑스 마키나 (8월 6일)

뱀서라이크 장르의 탑다운 슈팅게임입니다. 비슷한 종류의 다른 게임들과 비교하면 긴급 선회와 가속은 물론 Z축으로 점프를 하는 회피 기동까지 가능하여 여러모로 속도감을 중시하는 게임 환경을 조성하고 있는게 특징이죠.
특히 전반적인 연출이 고전 로봇 애니메이션에서 등장하는 미사일 탄막과 이를 회피하는 기동 연출인 '이타노 서커스'를 떠오르게 하는 비주얼을 자랑하고 있는데요. 덕분에 조금만 실력이 따라준다면 에이스 파일럿이 된 것 같은 기분을 낼 수 있다는 게 장점입니다.
풀보이스 더빙에 스토리의 결합을 내세운 것 치고는 생각보다 내러티브가 쏙쏙 들어오진 않고 부스트 게이지와 같은 일부 인터페이스의 배치에서 다소 직관성이 떨어진다는 단점이 있지만, 이는 현재 배포하고 있는 체험판을 기준으로 평가한 것이기 때문에 8월 5일 얼리 액세스 출시 단계에서는 개선될 여지가 있습니다.
특히 전반적인 연출이 고전 로봇 애니메이션에서 등장하는 미사일 탄막과 이를 회피하는 기동 연출인 '이타노 서커스'를 떠오르게 하는 비주얼을 자랑하고 있는데요. 덕분에 조금만 실력이 따라준다면 에이스 파일럿이 된 것 같은 기분을 낼 수 있다는 게 장점입니다.
풀보이스 더빙에 스토리의 결합을 내세운 것 치고는 생각보다 내러티브가 쏙쏙 들어오진 않고 부스트 게이지와 같은 일부 인터페이스의 배치에서 다소 직관성이 떨어진다는 단점이 있지만, 이는 현재 배포하고 있는 체험판을 기준으로 평가한 것이기 때문에 8월 5일 얼리 액세스 출시 단계에서는 개선될 여지가 있습니다.

■ 브레이크 아츠 3 (8월 8일)

자유로운 기체 커스터마이징으로 완성된 미사일과 빔을 쏘는 이족보행 로봇 병기가 나오지만 그 로봇 병기들이 상대를 터뜨리는 것보다 먼저 결승선을 통과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게임이 있다면 믿겨지시나요?
브레이크 아츠 3는 2018년 발매작인 브레이크 아츠 2의 후속작으로 본작에서는 무기 사용 없이 순수하게 경주하는 레이싱, 상대를 격추시키는데 집중하는 배틀, 그리고 이 둘을 융화시켜 무기로 상대를 쏴맞혀 방해하고 상대를 앞지르는 배틀 레이징 모드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전작이 모바일 게임이었던 작품을 PC로 포팅하는 과정에서 파티클이 마구마구 튀고 깨지는 현상이 나온 것 때문에 다소 아쉬운 부분이 있었지만 본작에서는 굉장히 깔끔한 비주얼을 자랑하고 있는 것이 눈길을 끕니다. 한국어 지원이 안되는 것이 단점이긴 한데 스토리의 영향력이 없는 경쟁 위주의 게임이고 그렇게까지 구조가 복잡하지는 않기 때문에 가볍게 찍먹해보기엔 괜찮은 작품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브레이크 아츠 3는 2018년 발매작인 브레이크 아츠 2의 후속작으로 본작에서는 무기 사용 없이 순수하게 경주하는 레이싱, 상대를 격추시키는데 집중하는 배틀, 그리고 이 둘을 융화시켜 무기로 상대를 쏴맞혀 방해하고 상대를 앞지르는 배틀 레이징 모드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전작이 모바일 게임이었던 작품을 PC로 포팅하는 과정에서 파티클이 마구마구 튀고 깨지는 현상이 나온 것 때문에 다소 아쉬운 부분이 있었지만 본작에서는 굉장히 깔끔한 비주얼을 자랑하고 있는 것이 눈길을 끕니다. 한국어 지원이 안되는 것이 단점이긴 한데 스토리의 영향력이 없는 경쟁 위주의 게임이고 그렇게까지 구조가 복잡하지는 않기 때문에 가볍게 찍먹해보기엔 괜찮은 작품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 오비스 루프 (8월 15일)

인디 게임 업계에서는 불문율이 있습니다. 메트로바니아류 게임은 보통 해당 게임을 셀 수도 없는 많은 시간동안 플레이하며 고이고 고인 이들이 제작하기 때문에 적어도 액션과 구성에서는 그 완성도가 기대를 절대 배반하지 않는다고 말이죠.
사이보그 양치기...가 아니라 '안드로이드는 전기양의 꿈을 꾸는가?'를 주제로 제작한 것으로 보이는 이 게임은 그래서 독특합니다. '콤보 액션'을 전면에 세우고 있는 관계로 초반부터 주인공 사이보그 양치기 '알파'가 구사할 수 있는 기술의 폭이 꽤나 넓으며 이른 타이밍부터 뭔가 있어보이는 호쾌한 액션을 선보일 수 있죠.
특히 정예 이상의 몬스터를 잡을 때마다 퀵실버나 위치타임을 연상케 하는 타임 랙 연출이 나오거나 화려한 적의 체간을 깎아 무력화하고 공중 콤보를 구사할 수 있다는 점을 보면 기본 틀만 로그라이트 메트로바니아일뿐 사실상 모든 종류의 액션 게임 레퍼런스를 꽤 맛있게 섞어 놓았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는데요. 잡탕찌개 같은 맛을 싫어한다면 취향에 맞지 않을 수 있지만 오비스 루프는 데모 빌드 단계에서도 충분히 검증된 맛있는 액션을 제공하고 있다 보니 해당 단점을 크게 의식하지 않는 분들이라면 충분히 기대해보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사이보그 양치기...가 아니라 '안드로이드는 전기양의 꿈을 꾸는가?'를 주제로 제작한 것으로 보이는 이 게임은 그래서 독특합니다. '콤보 액션'을 전면에 세우고 있는 관계로 초반부터 주인공 사이보그 양치기 '알파'가 구사할 수 있는 기술의 폭이 꽤나 넓으며 이른 타이밍부터 뭔가 있어보이는 호쾌한 액션을 선보일 수 있죠.
특히 정예 이상의 몬스터를 잡을 때마다 퀵실버나 위치타임을 연상케 하는 타임 랙 연출이 나오거나 화려한 적의 체간을 깎아 무력화하고 공중 콤보를 구사할 수 있다는 점을 보면 기본 틀만 로그라이트 메트로바니아일뿐 사실상 모든 종류의 액션 게임 레퍼런스를 꽤 맛있게 섞어 놓았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는데요. 잡탕찌개 같은 맛을 싫어한다면 취향에 맞지 않을 수 있지만 오비스 루프는 데모 빌드 단계에서도 충분히 검증된 맛있는 액션을 제공하고 있다 보니 해당 단점을 크게 의식하지 않는 분들이라면 충분히 기대해보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 슈퍼로봇대전 Y (8월 28일)

두 말할 필요가 없는 '로봇 관련 게임'을 대표하는 게임 시리즈 '슈퍼로봇대전'이 4년 만에 선보이는 후속작입니다. 테라다 타카노부의 퇴사 소식이 알려지고 하도 후속작 소식이 없어서 팬들조차 마음이 꺾이려는 찰나에 25년 3월 진행한 닌텐도 다이렉트에서 깜짝 발표하면서 많은 이들을 환호하게 만들었죠.
프로듀서인 '토마 코타'가 내한하여 사실 개발 자체는 전작인 '슈퍼로봇대전 30' 직후부터 이뤄지고 있었지만 범용성 높은 유니티 엔진의 도입을 위해 개발 과정이 길어졌음을 밝혔으며 아쉬운 평가를 받았던 크로스 오버 스토리나 전투 알고리즘 그리고 인터페이스 개선에 상당히 공을 들였다고 이야기했습니다.
무엇보다 해외작에서는 판권 문제로 보기 힘들었던 IP인 '마크로스 시리즈'의 정식 참전이나 특촬 파생작인 '다이나제논', '고질라'는 물론 토마토 농장주...가 아니라 YOUNG하고 MZ한 건담 작품 '수성의 마녀'가 화제성이 높은데요. 과연 4년이라는 기대에 부응하는 퀄리티로 나올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프로듀서인 '토마 코타'가 내한하여 사실 개발 자체는 전작인 '슈퍼로봇대전 30' 직후부터 이뤄지고 있었지만 범용성 높은 유니티 엔진의 도입을 위해 개발 과정이 길어졌음을 밝혔으며 아쉬운 평가를 받았던 크로스 오버 스토리나 전투 알고리즘 그리고 인터페이스 개선에 상당히 공을 들였다고 이야기했습니다.
무엇보다 해외작에서는 판권 문제로 보기 힘들었던 IP인 '마크로스 시리즈'의 정식 참전이나 특촬 파생작인 '다이나제논', '고질라'는 물론 토마토 농장주...가 아니라 YOUNG하고 MZ한 건담 작품 '수성의 마녀'가 화제성이 높은데요. 과연 4년이라는 기대에 부응하는 퀄리티로 나올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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