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월동행'을 갓 시작한 신규 팀장님들은 아마 높은 확률로 어떤 콘텐츠부터 진행해야 할지 막막함을 느낄 수 있습니다. 프롤로그에 해당하는 '위해역 사건' 챕터까지는 구체적인 튜토리얼을 통해 가이드라인을 제시하지만 그 이후로는 온전히 팀장님의 판단으로 우선순위를 정해야 하기 때문이죠.
물론, 이 게임은 내러티브를 강점으로 내세우고 있는 게임인만큼 대부분 메인 스토리 콘텐츠를 중심으로 게임을 플레이하시겠지만, 이런 부류의 게임 대부분이 그렇듯이 일종의 피로도 개념으로 사용되는 인게임 자원 '현실지수'는 하루에 획득할 수 있는 양이 한정되어 있기 때문에 스토리 진행과 캐릭터 육성 사이에서 균형을 잘 잡아야 합니다.

착용 가능 세트 장비를 파밍하는 '칩셋 객실'
최고 등급 칩셋인 특급이 나오는 것은 난이도 4부터입니다
때문에 일반적으로는 신월동행의 육성 재화를 파밍할 수 있는 반복 콘텐츠 '작전 전략'을 기준으로 게임의 진행도를 결정하게 됩니다.
가장 중요도가 높은 것은 요원(캐릭터)의 전투력을 급상승시킬 수 있는 인증 등급 돌파에 필요한 작전 인증서 파밍처인 '분석 객실' 그리고 착용 장비 포지션을 가져가는 게임 칩 파밍처인 '칩셋 객실'입니다. 분석 객실의 경우 고급 등급 인증서의 획득이 가능해지는 난이도 4, 칩셋 객실에서도 최고 등급 칩셋인 특급 칩셋을 파밍할 수 있는 난이도 4를 기준점으로 삼는 것이 좋습니다.
물론 조금 더 고등급 아이템을 획득할 확률이 높은 난이도 5가 더 효율이 좋긴 하지만, 이를 뚫기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걸리고 일단 난이도 4를 열어두기만 한다면 합성이나 재조정을 통해 캐릭터 육성에 필요한 건 하이엔드급 소재는 사실상 전부 획득이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스테이지 진입 시점의 요구 스펙은 고급 인증 18레벨/장비 칩셋 5레벨을 제시하고 있지만
안정적으로 클리어하려면 조금 더 높은 커트 라인이 필요합니다
해당 객실 콘텐츠의 난이도 4가 열리는 조건은 메인 스토리의 4-10 스테이지 클리어입니다. 다만 4-10 스테이지의 경우 남정 스토리의 전반부를 마무리하는 시점이기 때문에 난이도가 급격히 상승한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바로 직전 스테이지인 4-9까지는 '초승달의 빛' 프로모션을 통해 육성한 정도로도 충분히 진행이 가능하지만 뉴비 절단기 포지션인 중간 보스 '태동'으로 인해 최소한 전방파티 4인은 고급 인증 등급의 최고 레벨인 40까지는 달성해야 하고 기초적인 칩셋 구비 또한 필요합니다.

체력을 50% 전후까지 깎은 시점에서
3턴 이내에 보호막을 모두 벗기지 못하면 터지는 구강기-강보 패턴
태동의 가장 큰 특징은 특정 패턴 발동 후 지정된 턴 수 이내에 일정 수준 이상의 피해를 입혀 패턴을 깨지 못하면 거의 전멸에 가까운 피해를 입히는 '전투력 측정기' 기믹을 가지고 있다는 점인데요.
따라서 최소한 팀 구성 내에서 딜러 포지션을 가져가는 캐릭터들은 칩셋의 부옵까지 최적화거나 돌파하지는 않더라도 화력이 밀리거나 폭사하지 않게끔 적어도 중급/고급 칩셋을 착용하고 10레벨 정도는 달성하는 것이 좋습니다.

체력을 거의 다 깎은 상태에서도 한 번 더 전투력 측정기 패턴인 '지시의 노래'를 시도하기 때문에
끝까지 메인 딜러를 살려서 지정된 턴 수 이내에 처치해야 합니다
[신호현 기자 hatchet@chosun.com] [gamechosu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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