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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마블 '일곱 개의 대죄:그랜드 크로스', 마신덱의 희망 '마신왕 젤드리스' 사용 설명서

작성일 : 2025.07.24

 

 
넷마블의 모바일 RPG '일곱 개의 대죄:그랜드 크로스'에 신규 영웅으로 스토리 상 원횽인 마신왕의 젤드리스 흡수 버전이 등장하면서 마신덱의 부활을 알렸습니다.
 
24일 업데이트릍 통해 추가된 신규 영웅 '【불완전한 지배】 압제자 마신왕 (이하 마신왕 젤드리스)'은 공방 모두 뛰어나도록 설계돼 있는데요. 어둠 속성임에 따라 PvP에서의 활용도가 매우 높은 편이며 어빌리티까지 갖추면서 성전 페스티벌 영웅으로서의 면모를 드러내고 있습니다.
 
마신왕 젤드리스의 개성은 마신족의 약점이라 할 수 있는 생존력을 끌어올리는 것에 초점을 맞추고 있을 뿐만 아니라, 강점으로 꼽혔던 파괴력을 한층 업그레이드 가능합니다.
 
 
개성의 핵심은 칠흑의 방패와 칠흑의 검이라 할 수 있는데요. 마신족으로 덱을 편성하면 마신 아군 1명 당 모든 마신 영웅의 모든 능력치가 4%씩, 최대 12%가 증가하고 받는 피해가 10%씩 , 최대 30%를 감소시킬 수 있습니다. 여기에 덱 영웅을 모두 마신족으로 구성했을 때, 칠흑의 방패를 아군 전체에 부여하게 됩니다.
 
칠흑의 방패는 보호막 개념으로, 각 영웅의 방어력에 비례해 700% 보호막을 부여하고 전체기로부터 받는 최종 피해량을 50% 감소시킵니다. 칠흑의 방패에서 눈여겨 볼만한 점은 1회용이 아니라는 것인데요. 마신왕 젤드리스의 2번 스킬인 전체기 '익스틴션 오더'를 사용하면 칠흑의 방패가 다시 부여되기 때문입니다.
 
칠흑의 방패는 해제 조건에 따른 부가적 효과까지 갖추고 있기에 더욱 빛을 발합니다. 적 턴에 적 스킬에 의해 해제될 경우, 보호막 수치에 비례해 반사 피해를 주며, 아군 턴 시작 시(전투 시작 시 제외)에는 자동으로 칠흑의 방패가 해제되고 해제된 영웅에게 2턴 간 공격 관련 능력을 20% 증가시킵니다. 아울러 해제된 칠흑의 방패 개수에 따라 마신왕 젤드리스에게 칠흑의 검이 부여됩니다.
 
칠흑의 검은 공격 관련 능력 15%씩, 치명 피해 30%씩 증가시키는데, 만약 아군 턴에 자동 해제된 칠흑의 방패가 3개라면 기본 공격 관련 능력 20% 증가에다가 45%가 추가되면서 공격 관련 능력 총 65%, 그리고 치명 피해 90%가 증가하게 되는 셈이죠.
 
칠흑의 방패 및 칠흑의 검 외에도 지배의 손길이라는 디버프도 적에게 부여하는데요. 지배의 손길은 자신보다 방어력이 낮은 적군에게 걸리는 디버프이며, 해당 디버프에 걸린 적의 수에 따라 마신왕 젤드리스의 능력치가 8%씩 증가합니다. 아울러 지배의 손길 디버프에 걸린 적은 모든 능력치가 10% 감소하고 마신족에게 스킬로 주는 피해가 무려 50% 감소합니다.
 
개성이 다소 복잡해보이지만 간단히 설명하자면, 칠흑의 방패로 아군 전체에 강력한 보호막을 부여할 수 있으며, 해당 보호막이 적 턴에 파괴되지 않을 경우에는 공격 능력을 극대화시키는 칠흑의 검 버프로 작용하게 된다는 것입니다. 또 칠흑의 방패는 스킬 사용으로 매 턴마다 리필할 수 있다는 점을 주목해야 합니다.
 

사장님 여기 보호막 리필 좀 해주세여!
 
어빌리티 역시 뛰어난 효과를 가졌는데, 불명덱의 종말을 이끌어낼 것으로 예상됩니다. 3턴 마다 사용할 수 있는 마신왕 젤드리스의 어빌리티는 모든 적의 버프 효과 1개를 삭제하기 때문이죠. 즉 전투 시작과 동시에 진혼 헬의 역행 버프를 지워버리면서 불명덱의 생존 수단을 무력화시키는 것이 가능합니다.
 
아울러 2턴 간 칠흑의 저주를 모든 적에게 부여하는데, 칠흑의 저주는 적 스킬 사용으로 피해를 받거나 자신이 스킬을 사용하면 최대 3회 중첩되는 부식 효과를 줍니다. 칠흑의 저주는 마신왕 젤드리스의 1번 스킬과도 연계되기에 효율성이 높습니다.
 
마신왕 젤드리스의 1번 스킬 '타일런츠 스매시'는 단일 공격 기술인데요. 위에서 언급한 바와 같이 어빌리티로 적에게 부여하는 칠흑의 저주와 연계돼 피해량을 증가시킬 수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치명 확률  및 디버프 걸린 적에게 주는 피해 2배 증가 효과가 있으며, 칠흑의 저주가 걸린 적에게 주는 피해 150%가 증가하죠.  어빌리티로 적에게 부식까지 걸 수 있으니 1번 스킬은 조건만 만족한다면 강력한 딜링기로 활용 가능한 셈이죠.
 
다음으로 2번 스킬 '익스틴션 오더'는 전체 공격기이자, 보호막인 칠흑의 방패를 재생성하는 용도로 사용됩니다. 적 전체에 침식 피해를 주는데, 적 방어력과 인내율을 무시할 뿐만 아니라 관통률 80%만큼 주는 피해량이 증가하기 까지 하죠.
 

의외로 쏠쏠한 딜량
 
따라서 어빌리티 사용 후 1번 스킬로 적에게 피해를 주고, 2번 스킬로 칠흑의 방패 보호막을 생성하는 방식으로 활용하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칠흑의 방패의 자동 해제 시 부여되는 칠흑의 검 버프는 필살기로도 제공받을 수 있는데요. 필살기 '옥문도'는 적 전체에 1번 스킬과 동일한 침흑 피해를 줍니다. 
 
사실 마신왕 젤드리스를 활용한 마신덱 구성은 크게 고민할 필요가 없는데요. 기존 마신덱에서 중추 역할을 해왔던 자원들을 끌어모으기만 하면 완성되기 때문이죠.
 
지난해 12월 등장한 '엘리자베스&멜리오다스(일명 엘리멜리)'는 '반반 마엘'이 등장하면서 여신덱의 딜러로 활용 됐으나, 마신족 특징도 가지고 있는 만큼 마신덱에서도 활용 가능합니다. 특히 엘리멜리는 마신덱으로 편성 시에 주는 피해가 증가하고 아군 턴 시작 시 모든 적에게 피해를 주는 효과도 갖추고 있습니다.
 
'데미우르고스''할로윈 에스타롯사(일명 할스타 or 근스타)'도 마신덱에선 빼놓을 수 없는 자원들이죠. 만약 덱의 파괴력을 높이고 싶다면 데미우르고스를, 생존 부분을 챙기고 싶다면 할스타를 선택하면 될 것으로 보입니다. 단, 할스타의 경우 스킬을 사용한 영웅의 버프 1개를 제거하는 계금을 보유하고 있기에, 오히려 역효과가 날 수 있다는 점은 명심해야겠습니다.
 
만약 엘리멜리를 보유하고 있지 않은 분이라면, 데미우르고스와 할스타를 투입하면서 마신덱을 완성시키는 것도 가능할 것 같군요.
 
마신덱 자원 자체는 풍부한 편
 
서브 영웅으로는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성물이 추가된 '체력 찬드라(일명 녹드라 or 원드라)'가 제격입니다. 마치 마신왕 젤드리스와 함께 마신덱에 사용하라고 맞춰나온 것만 같은 느낌적 느낌.
 
녹드라가 신규 성물 '니드호그의 날개 지팡이'를 장착할 경우, 마신 및 계금 보유 영웅의 치명 확률을 50% 증가시킬 수 있으며 해당 영웅의 최대 생명력을 증가시키고 모든 적의 치명 확률과 치명 피해를 감소시킬 수 있습니다.
 
아, 니드호그의 날개 지팡이는 니드호그가 아니라 라타토스크를 잡아서 만들어야 하는데... 닉값을 못하는군요. 그렇습니다. 마신덱을 완성할 때 가장 스트레스 받는 부분은 바로 라타토스크를 잡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래도 성물 파밍한 녹드라의 서브 성능은 제값 하니 츄라이, 츄라이!
 
마신왕 젤드리스가 합류한 마신덱은 PvP계를 휘어잡을 수준까지는 아닌 느낌입니다. 원하는 타이밍에 버프를 지울 수 있다는 점과 생존력을 어느 정도 보강해주는 보호막을 거의 상시 유지할 수 있기에 매력적으로 보여지는데요. 실제로 불명덱과 요정덱을 상대로는 선턴과 후턴을 가리지 않고 매우 높은 승률을 기록했습니다.
 
 
하지만 문제는 PvP계의 새로운 기준점이 되어버린 성진우와 아이들 (베르나 얼티밋 에스카노르 갱단), 그리고 반반 엘리멜리에 반반 마엘을 곁들인 여신덱에겐 승리를 보장하기 어려웠습니다. 의외였던 점은 바로 마신왕 젤드리스의 방어력이었는데요. 전체기에 대한 대비는 훌륭한 편이지만 단일기로 뚫린 후에는 끔살 당하기 일쑤였습니다.
 
결론적으로 성진우와 얼티밋 에스카노르에게는 한없이 약한 모습을 보여준 만큼, 현재 PvP의 0순위 메타가 되기에는 한계가 있어 보였습니다. 특히 현재 마신덱은 감염(회복불가) 스킬이 전무하다는 점, 그리고 의외로 생존력이 뛰어나지 않다는 점이 발목을 잡았습니다.
 

칠흑의 방패인줄 알았는데 찰흑의 방패였던 건에 대하여
 
있었는데 없었습니다
 
의외였던 것은 마신왕 젤드리스가 막강한 화력을 보유했다는 점이었습니다. 2턴부터 본격 발동되는 엘리멜리의 화력을 첫 턴부터 메우는 수준이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엘리멜리는 마신덱에 필수 영웅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보이는데요. 마신왕 젤드리스의 생존력이 의외로 높지 않은 만큼 도발로 첫 턴을 막아주는 역할을 수행해야 하는 모습이었습니다.
 
현재 성진우와 아이들이 막강한 모습을 보여주면서 PvP 최강 메타로 군림하고 있는 상황이기는 하나, 여신덱과 불명덱, 요정덱, 인간덱, 칠대죄덱에 이어, 마신덱이라는 새로운 선택지가 등장했다는 점에 의의를 둘 수 있겠습니다.
 
[이시영 기자 banshee@chosun.com] [gamechosu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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