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레나가 서비스하고 파이어윅 네트워크가 개발한 초자연 미스터리 RPG '신월동행'이 8월 7일 정식 출시에 앞서 게임 세계관을 엿볼 수 있는 사전 콘텐츠 '관리국 생존 지침 : 어둠의 질서' 편을 공개했습니다.

다양한 기관과 세력들, 아직도 밝혀지지 않은 수 많은 괴이와 신비가 존재하는 '신월동행'의 세계에는 '초현상 관리국' 외에도 현실 세계 안팎에 초실체를 다루는 수많은 조직이 존재합니다. 이 조직들이 가진 초실체, 그 안에 존재하는 강력한 개체들은 각자 다른 입장을 지니고 있으며, 서로 다른 목표를 추구하면서도 견제하고 협력하며, 세계의 어두운 이면에 미묘한 질서와 균형을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또, 신월동행 세계의 능력자들은 개인 능력에 따라 4가지 분류를 갖습니다. 초실체, 초현상을 대하는 이들의 능력은 어떤 특징이 있는지, 관리국은 이들을 어떻게 분류하고 관리하고 있는지 미리 알아볼 수 있습니다.

 

 

전연당은 남정을 중심으로 활동하는 역사 깊은 뒷세계 조직입니다.

 

수백 년의 역사를 지닌 것으로 전해지며, 광범위한 영향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십여 년 전 벌어진 길거리 전쟁에서 승리하여 뒷세계 연맹을 구축하고 이끌게 됐습니다.

 

전연당이 관리국과의 모종의 거래로 쭉쭉 성장해 기업화하여 천연 그룹으로 발전하고, 이 천연 그룹의 현 총재는 '기성'입니다. 결과적으로 조직은 전연당 초기와는 사뭇 다른 형태가 됐고, 이로 인해 이런저런 파열음이 생기고 있습니다. 초반에 마주치는 '시희'와 '시희'의 보디가드 '용정'이 전연당 소속이기도 합니다.

화상의

 

화상의는 남정 지역에서 최근 부상한 신흥 뒷세계 조직입니다.

 

역사는 짧지만, 남정에 이주해온 동향 출신들이 모여 결성된 만큼 내부 결속력이 매우 강한 것이 특징입니다.

 

보스 '스페이드'가 이끌고 있으며 이들은 앞서 남정의 현재 실권을 장악하고 있는 전연당에 대한 견제 구도를 만들고자 하고 있습니다. 전영당과 화상의의 갈등은 극 초반부 여러 인물이 얽히는 중요한 사건이기도 합니다.

 

촛불교

 

신비로운 소형 종교 단체입니다.

 

교단 구성원들의 행동이 상당히 과격하며, 현실 사회에 위협이 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여겨집니다.

 

주요 인물은 '음희'와 '미샤'입니다. 특히, '음희'는 결속 의식 후 자신의 초실체 '새무리 풍령'에 의해 다중 인격을 갖게 되었는데 이로 인해 유머러스한 모습을 보이기도 하면서도 기괴한 사고방식을 엿볼 수도 있습니다. '미샤'는 그런 '음희'를 서포트하는 데 최적의 파트너입니다.

 

고대 가문들로 구성된 비밀 결사체입니다.

 

현대에는 사회 엘리트의 얼굴로 공개석상에 등장하는 편입니다. 이성 및 질서를 중시하는 집단입니다.

 

주요 인물은 '잉그리드'가 있습니다. '잉그리드' 역시 어느 고대 가문의 직계 후계자입니다. 어릴 때부터 엘리트 교육을 받았으나 폐쇄적으로 지내 외부와의 경험은 부족한 편입니다. 마침 남정에 투자하고, 거래 중이었던 '잉그리드'가 신월 멤버와 접촉하게 됩니다.

신월

 

남정에 설립된 독립적인 초현상 관리팀, 바로 '신월'입니다.

 

핵심 멤버들은 이전 초현상 관리국 팀 '오렌지 블레이드' 출신으로, 현재에도 관리국 상층부와 복잡하게 얽혀 있습니다.

 

플레이어 '팀장'을 중심으로 모여 있는 단체입니다. 위해역 사건 시점에서 센슈와 명상, 충원, 성량이 합류해 있고, 이들은 '팀장'에 대한 큰 신뢰를 갖고 있습니다.

 

기술자

 

기술자는 특수한 기술을 사용하는 존재들을 말합니다.

 

초현상 및 초실체 사건에 대응하기 위해 개발된 다양한 특수 기술과 장비를 사용하는 자들을 의미합니다.

 

특정 무기를 특별한 수준으로 잘 다루거나 뛰어난 무예로 직접 무투를 벌이는 요원들이 주로 여기에 해당합니다.

 

결속자는 특수한 절차를 통해 초실체와 독특한 연결을 맺은 존재들을 말합니다.

 

이를 통해 결속자는 초실체와 관련된 특이한 능력을 얻으며, 초실체의 상태를 안정화시키는 역할도 합니다. 결속자의 가장 큰 조건을 초실체와의 '적합도'입니다.

 

일반적으로 계약과 감응을 통해 해당 능력을 빌려 쓰는 경우가 많지만 본인 스스로가 인간형 초실체인 경우도 있습니다.

잠식자

 

잠식자는 초실체에 의해 지배당하는 존재들을 말합니다.

 

신체와 정신이 초실체의 간섭을 받아 조종당하며, 이 간섭은 대개 악의적이거나 지배적인 성질을 지닙니다. 대부분의 경우, 잠식자는 위험 인물로 간주됩니다.

 

스스로 인지를 가져 검 주인의 기술을 계승하는 고대의 검, '전영'이 이에 해당합니다.

각성자

 

인간에서 변이되어 탄생한 존재들을 말합니다.

 

보통 인간이 이상 현상에 노출되었을 때 극히 낮은 확률로 각성하여 비범한 능력을 얻게 됩니다.

 

이들은 평상시와 달리 전투에 적합하게 변이하는 경우가 많으며, 이후 뛰어난 신체 능력을 얻게 됩니다. 신월의 든든한 대장장이 '프레이즈'가 이에 해당합니다.

 

[홍이표 기자 siriused@chosun.com] [gamechosu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