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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DC 25] 항상 "왜?"라는 질문을 품고 게임을 플레이하라, 기획자가 되는 방법

작성일 : 2025.06.25

 

 
 
수험생들이 문제 풀이를 위해 출제자의 의도를 파악해야 하는 것처럼 게임을 플레이하는 사람들은 수월한 진행을 위해 게임을 기획한 사람의 의도대로 게임을 플레이해야 한다. 하지만, 그보다 중요한 것은 기획자가 불특정 다수의 플레이어를 대상으로 그 의도를 명확하게 전달하고 이끌 수 있는가다. 
 
NDC 25에서 신입 게임 기획자 및 게임 기획자를 준비하고 있는 이들을 위해 준비된 세션 '내가 신입 기획자였을 때 알았다면 좋았을 것들'에서는 이와 같이 게임 기획의 핵심 요소 '기획 의도'의 중요성을 설명하고 다른 게임을 역설계하여 분석하는 방법을 소개하고 있다.
 
발표를 위해 나선 넥슨코리아 김영준 기획자는 게임을 단순히 많이 플레이하는 것보다는 항상 "왜?"라는 질문과 함께하는 기획자처럼 게임을 플레이하는 마인드 탑재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가령 게임을 종료해도 자동 사냥을 하며 경험치와 보상을 받는 '백그라운드 자동 사냥 시스템'을 도입했을 때 12시간의 제한을 걸어두었다면 이것이 '최소 하루 2번 이상 보상 획득을 위한 접속을 의도한 것'임을 개발자 및 플레이어에게 명확하게 전달할 수 있어야 하며, 항상 플레이하고 있는 게임에 들어가는 콘텐츠에 대해서는 '만들어진 이유'와 '구현하는 방법'을 구체적으로 설명할 수 있게끔 내용을 정리해두어야 한다고 전했다.  
 
특히 기획자는 기획서를 넘기는 단계에서 본인의 업무가 종료되는 것이 아니며 기획 의도를 해치지 않는 선에서 각 직군의 전문가 의견을 경청하고 적절한 것을 수렴하여 조금 더 완벽에 가깝게 기획서를 가다듬는 것까지가 업무의 일환이기 때문에 꾸준한 소통과 협업이 중요하고, 모든 종류의 경험과 시도가 다방면적인 능력의 향상을 이끌어 게임 기획력을 강화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기 때문에 '무의미한 경험은 없으니 도전하는 것을 멈추지 말라'고 이야기하며 발표를 마쳤다.
 
 
[신호현 기자 hatchet@chosun.com] [gamechosu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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