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넥슨코리아 최인기 마케터는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 국제회의장에서 축구팬들의 판타지를 현실로 구현한 '넥슨 아이콘 매치'의 프로젝트 구축 과정을 소개하는 포스트모템 세션을 진행했다.

 

'넥슨 아이콘 매치'는 최인기 마케터가 본인의 축구산업학 석사 경험을 바탕으로 실축에 진심인 게임 이용자들에게 맞춰 준비한 대형 프로젝트로 '2022년 카타르 월드컵' 당시 'FC 온라인'의 흥행과 관련된 모든 지표의 상승을 토대로 '축구 업계의 메가 이벤트는 FC 게임 브랜드의 성장과 긍정적인 상관관계가 있다'라는 결론을 내렸고, 외부 환경에만 의존하는 것이 아니라 직접 메가 이벤트를 만들기 위한 시도의 결과가 '넥슨 아이콘 매치'라고 밝혔다.

 

'과연 은퇴한 선수들의 경기가 재미있을까', '일반적인 레전드 매치만으로는 진부하지 않을까'와 같은 고민도 있었지만 여기에 넥슨만이 상상하고 구현할 수 있는 아이디어를 더해 '공격수만으로 이뤄진 팀'과 '수비수만으로 이뤄진 팀'이 맞붙는 '창과 방패의 대결'이라는 특별한 테마를 완성했으며, 이를 '드로그바는 퍼디난드를 뚫을 수 있을까?'와 같은 극적인 슬로건으로 만들어 축구팬들의 상상을 충족시켜주고 결과의 불확실성을 극대화한 세계 최고의 대결로 화제몰이에 성공했음을 이야기했다.

 

물론 프로젝트 성공을 위해 강력한 팬덤과 콘텐츠 제작 역량을 가진 파트너사와 전문기관들을 유치하여 큰 규모의 협력체계를 구축해야 했고 그 과정에서 소통과 조율의 어려움도 따랐지만, 끝내 성공적으로 행사를 마무리하면서 팬과 브랜드를 하나로 만드는 마케팅 전략의 미래를 봤고 해당 경험을 통해 조만간 선보일 '아이콘 매치'의 시즌 2에도 많은 기대와 성원을 부탁한다고 전했다.

 

[신호현 기자 hatchet@chosun.com] [gamechosu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