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아쿠아 키즈
올해 겨우 1개 타이틀이 선보였으며 대부분 내년으로 발매일을 미룬 상태는 차라리 양호한 편이다. 아예 계획자체가 날라가버린 곳도 있을 정도다.
올해초 PS2용 게임 개발을 공식적으로 선언한 곳은 줄잡아 다섯 곳.
당시 액시즈엔터테인먼트가 '액셀 임팩트'를, 시네픽스가 '아쿠아 키즈', 시네마틱스스튜디오가 '탱커스', 엑스포테이토가 '컴온베이비', 손노리가 '소울리스'를 PS2용 게임으로 제작하겠다고 발표했었다.
그러나, 이중 실제 발매된 게임은 '액셀 임팩트' 달랑 하나이고, '아쿠아 키즈'는 내년 5월 발매하는 것을 목표로 개발 중에 있다고 한다.
이밖에 다른 개발 계획들은 개발 능력 부족 및 제작사 내부 문제 등으로 인해 PS2용 게임의 발매를 포기하거나, 제작을 미루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우선, 액션 롤플레잉 게임으로 개발 중이었던 '소울리스'는 지난달 25일 손노리가 플레너스로부터 분리되는 과정에서 완전 백지화됐다.
시네마틱스 스튜디오도 레이싱게임 '탱커스'를 PS2용 게임으로 개발하려던 당초 계획을 온라인게임으로 개발해 내년 안에 서비스를 시작한다는 계획으로 전면 수정했다.
시네마틱스 스튜디오 측은 "온라인게임이 국내 시장을 주도하고 있어 '탱커스'를 비디오게임으로 개발하려던 계획을 포기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아케이드 및 PC 게임으로 이미 발매되어 PS2용으로 변환작업만 하면 가능하리라 생각했던 엑스포테이토의 액션 게임 '컴온베이비'는 예상치 못한 프로그램 버그가 발생해 일정이 늦춰지고 있다.
엑스포테이토측은 "PS2용으로 이식하면서 생겨난 버그를 찾고 있으며, 수정될 기미가 보이면 내년께 발매될 예정"이라며 "X박스용으로는 이미 개발을 완료했다"고 주장했다.
이밖에 현재 PS2용으로 제작중인 게임은 소프트맥스의 '마그나 카르타:진홍의 성흔'과 뭉클의 '마스키아'가 있다.
PS2용 게임 개발이 벽에 부딪히는 상황에 대해 업계의 한 전문가는 "가장 큰 문제는 비디오게임 개발 노하우가 없다는 것"이라면서 "경쟁력 부족으로 수출이 어렵다는 것을 알고 있는 투자자들이 개발금 지원을 꺼리는 것도 하나의 요인"이라고 지적했다.
[최종배 기자shyriu@chosun.com]

- 액셀 임팩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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