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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디오게임 TV광고 `배꼽잡네`

 

소니컴퓨터엔터테인먼트(대표 윤여을)와 세중게임박스(대표 천신일)가 방영하기 시작한 광고를 보며 배꼽을 잡는 사람들이 많아졌다.

지금까지는 비디오게임기란 무엇인가를 소개하는데 집중해 왔던 SCEK와 세중게임박스의 광고 컨셉이 최근 플레이스테이션2용 USB카메라를 이용한 체험 게임인 '아이토이'와 'X박스'의 광고를 각각 집행하면서 코믹한 이미지로 변신하기 위해 힘쓰고 있다.

이번 광고 컨셉은 '코믹'과 '개그'.

우선, SCEK는 케이블방송을 통해 마치 몰래카메라와 같은 기법으로 만든 '아이토이'의 광고를 노출하고 있다.

이 광고에 나오는 '아이토이'를 즐기고 있는 평범한 사람들이 게임에 몰입해 머리와 손 등 온몸을 이용해 미니 게임을 하고 있는 모습과 표정을 보고 있노라면 웃음이 절로 나온다.

머리로 게임내 기왓장을 부수거나 공격해 오는 적을 어설픈 무술 동작으로 물리치는 모습은 게임에 대해 긍정적인 시각을 열어준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SCEK 측은 "이번 광고가 '아이토이'의 발매에 맞춰 시작한 '즐겁게 삽시다' 캠페인의 일환으로 진행되고 있다"면서 "사람들의 통행이 잦은 곳에서 즉석 컨테스트를 실시해 만든 영상"이라고 설명했다.

요가와 X박스를 접목시킨 세중게임박스의 광고도 재미가 탁월하다.

인도인이 다리를 머리 위로 올리는 요가 동작을 하며 꼬인 자세를 바꿀 때마다 X박스가 가지고 있는 DVD동영상 및 CD음악 저장, 음성 채팅, 온라인 기능 등을 소개하는 방식으로 광고가 짜여졌다.

산뜻한 분위기를 배경으로 요가 자세를 코믹하게 표현한 이 광고는 X박스에 대한 관심을 제대로 유발시켰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번 광고에 대해 세중게임박스 측은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X박스의 특징을 알리기 위해 박지윤의 뮤직비디오와 TTL CF로 유명한 박명천 감독이 코믹하게 만들었다"며 "방송 광고를 보며 느낀 궁금증을 지하철 및 버스 광고를 통해 풀어줄 예정"이라고 말했다.

두 업체의 광고를 본 한 게이머는 "초기 광고에는 게임기나 게임을 모르는 사람이 이해하기 어려운 내용이 있었다"며 "코믹한 요소를 섞은 이번 광고는 '비디오게임은 재미있다'는 이미지를 주기에 충분하다"고 말했다.

[최종배 기자 shyriu@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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