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벨인피니트가 서비스하고 시프트업이 개발한 '승리의 여신: 니케'가 4월 10일 정기 업데이트로 추가될 신규 SSR 니케 '크러스트'의 사격 모션과 스킬 정보를 공개했습니다.

 

'크러스트'는 10일부터 진행될 이벤트 스토리 'TRUE FLAVOR'의 주역으로 이제까지 니케가 선보인 캐릭터들과 화풍부터 달라 보이는 귀여운 외모와 밝고 명랑하고 사랑스러운 성격 탓에 단 한 번 등장했는데도 많은 호감을 사고 있는 캐릭터죠.

 

 

 

1스킬 '굽고, 데치고'는 풀 차지 공격 시 마이야르 상태라면 아군 전체에게 마이야르 유지 시간 2.5초 증가 효과를 부여하고, 풀 차지 공격 시 블렌칭 상태라면 아군 전체에게 블렌칭 유지 시간 2.5초 증가 효과를 부여합니다.

 

풀 차지 공격이 아닌 일반 공격 3회 공격 시 아군 전체에게 마이야르 : 시전자 기준 공격력 10% 증가 (10초 유지) 효과를 부여하고, 마이야르 효과를 제거합니다.

 

스킬 설명은 아니지만 블렌칭은 냄비에 채소를 가볍게 데쳐 더 푸르게 만드는 조리법을 말하고, 마이야르는 고기를 고온으로 구워 갈색으로 변하는 현상을 말합니다. 쉽게 말해 둘 다 식재료의 맛을 끌어올릴 수 있는 조리 기술인 셈이죠.

 

복잡해 보이지만 쉽게 말하면 가볍게 눌렀다 떼는 사격술, 일명 '톡톡이' 3회 시 마이야르 효과를, 1초 이상 차지 3회 시 블렌칭 효과를 주고, 이후로는 풀 차지 공격으로 버프 시간을 쭉 늘려나갈 수 있습니다. 수동 공격 방식에 따라 선택적으로 원하는 효과를 줄 수 있는 셈입니다.

 

2스킬 '든든한 요리'는 풀 차지 공격이 아닌 일반 공격 3회 공격 시 든든한 요리 상태가 아닌 아군 전체에게 '든든한 요리: 시전자 기준 방어력 10% 증가 (10초 유지) 효과'를 부여하고, 해로운 효과를 1개 해제합니다.

 

풀 차지 공격 1초 이상 유지를 3회 실행 시 든든한 요리 상태가 아닌 아군 전체에게 '든든한 요리: 시전자 기준 방어력 10% 증가 (10초 유지) 효과'를 부여하고, 해로운 효과를 1개 해제합니다.

 

풀 버스트 타임 진입 시 마이야르나 블렌칭 상태인 대상에게 시전자 기준 공격력 20% 증가 (10초 유지) 효과를 부여합니다.

 

앞서 1스킬 '굽고, 데치고'가 공격 버프를 줬다면, 2스킬 '든든한 요리'는 방어 버프를 주고, 이후 풀 버스트 타임 진입 시 추가 공격력 버프를 줍니다.

 

발동 기믹은 마이야르 및 블렌칭과 동일하므로 같은 행동에서 파생되는 추가 효과라고 보면 되겠습니다. 사실상 방어력 버프는 큰 의미가 없으므로 디버프 해제가 필요할 때 임의로 톡톡이 기믹을 사용하는 형태로 쓰일 것 같네요.

 

버스트 스킬 '진짜 맛'은 아군 전체에게 공격 대미지 20% 증가 (10초 유지) 효과를 부여하고, 마이야르 상태일 때는 아군 전체에게 분배 대미지 60% 증가 (10초 유지) 효과를, 블렌칭 상태일 때는 아군 전체에게 지속 대미지 10% 증가 (10초 유지) 효과를 부여합니다.

 

단짝 '브래디' 메커니즘이 복잡해서인지 받쳐주는 '크러스트'는 반수동 캐릭터로 등장했습니다. 쉽게 말하면 톡톡이 3번치고, 10초 뒤에 또 톡톡이 3번치고를 반복하란 얘기입니다.

 

차지 속도를 최대한 세팅해서 1초 이하로 당길 수 있다면 사용이 조금 편할 수도 있겠네요. 보다시피 마이야르 상태일 때 분배 대미지 버프는 60%로 준수합니다만 블렌칭 상태일 때는 10%로 수치에 차이가 있습니다. 때문에 주로 분배 대미지 버프를 노리고 사용하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것저것 합치면 공격력 버프 수치 자체는 준수한 편이지만 이미 분배 대미지 버퍼는 '마스트 : 로망틱 메이드'가 버티고 있는 만큼 스킬 메커니즘상 범용성 있게 사용된다기보다 테트라 타워 기용 시 다른 버프 자원을 맞춰 쓰기 어려운 '브래디' 사용 시 짝 맞춰 출격시킬 수 있다는 이점 정도가 생각나네요.

 

[홍이표 기자 siriused@chosun.com] [gamechosu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