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SKT 등 대형 업체들이 속속 퍼블리싱 시장에 진입하면서 캐주얼게임이 인기 상한가를 달리고 있다.
최근 퍼블리셔 진출을 선언한 업체들은 네오위즈, 다음, 엠파스, KT, SKT, 하나로통신, 데이콤, 웹젠, 그라비티, 소프트맥스, 한빛, 써니YNK, 이모션 등 20여개.
하나같이 "게임포털은 국민게임이라 할 수 있는 고스톱, 포커 등을 바탕으로 슈팅게임과 캐주얼게임, MMORPG를 추가하는 방향으로 서비스할 계획"이라고 말하고 있다.
이들에 따르면 지금까지 서비스한 결과 고스톱, 포커, 슈팅게임 등 간단한 게임을 기반으로 하는 게임포털의 경우 MMORPG보다 슈팅게임을 포함한 캐주얼게임에 대한 호응이 높다고 한다.
일례로 '엠게임'에 간단히 즐길 수 있는 음악리듬게임인 '오투잼'이 서비스된 7월부터 동시접속자 수가 크게 늘어나 경쟁 퍼블리셔들의 벤치마킹 대상이 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영향을 받아 '세이게임'을 '피망'으로 재오픈해 퍼블리셔 시장에 진입한 네오위즈는 '붐붐차차' '범핑히어로즈' '히트프로젝트' '아쿠아볼' '팀레볼루션' '악시온' 등 슈팅게임과 캐주얼게임을 중심으로 서비스를 강화하고 있다.
다른 퍼블리셔도 마찬가지.
써니YNK는 내년말까지 게임포털 '레몬볼'에 캐주얼게임 30여종을 추가할 계획을 밝히고 있으며, 넷마블은 모든 퍼블리셔들이 눈독을 들였던 슈팅액션게임인 '건즈 더 듀얼'의 퍼블리싱 권리를 따내기도 했다.
하지만, 캐주얼게임의 주가가 높아지는 상황에서 독립 개발사들이 회원 수가 많고 돈을 많이 주는 곳과 계약하려는 경향이 뚜렷해져 신규 퍼블리셔들은 게임을 확보하기 쉽지않다고 한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대형 업체가 퍼블리셔 시장에 뛰어든 것에 비해 슈팅 및 캐주얼게임이 부족한 게 요즘 현실"이라며 "덕분에 독립 개발사의 몸 값이 오르고 있다"고 말했다.
| 게임명 | 장르 | 개발사 | 퍼블리셔 |
| 오투잼 | 음악게임 | 오투미디어 | 엠게임 |
| 시티레이서 | 레이싱 | 현대디지털 | 엠게임 |
| 붐붐차차 | 액션아케이드 | 크리엔트 | 피망 |
| 범핑히어로즈 | 슈팅게임 | 씨드나인 | 피망 |
| 히트프로젝트 | 1인칭 슈팅 | 두빅 | 피망 |
| 건즈더듀얼 | 1인칭 슈팅 | 마이에트 | 넷마블 |
| 카툰레이서 | 레이싱 | 손노리 | 넷마블 |
| 푸쉬베어 | 슈팅게임 | 란 | 레몬볼 |
[김종민 기자 misty@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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