캡콤을 대표하는 헌팅 액션 게임 프랜차이즈 '몬스터 헌터' 시리즈 신작 '몬스터 헌터 와일즈'가 지난 2월 28일 정식으로 출시됐다.

몬스터 헌터 와일즈는 출시하자마자 스팀(PC) 플랫폼에서 138만에 달하는 동시접속자수로 2위를 기록하는 등의 놀라운 흥행력을 보여주고 있는 가운데 캡콤에서는 '츠지모토 료조' PD가 직접 한국을 찾아와 수많은 헌터들과 게임을 플레이하며 콘텐츠를 소개하고 사인회를 진행하는 시간을 가졌다.

현장 이벤트에서는 상위 콘텐츠인 얀쿡크 토벌이 진행됐으며 타이틀 출시 초기인 점을 감안하면 난이도가 상당히 어려울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숙련된 헌터들은 어렵잖게 얀쿡크를 잡아내며 특전을 수령했고, 이어진 사인회에서는 다들 현장에서 제공되는 사인지나 포스터 외에도 본인이 소장하고 있던 몬스터 헌터 관련 굿즈를 인증하며 친필 사인을 받는 훈훈한 모습을 볼 수 있었다.

그 밖에도 많은 베테랑 헌터들이 기본 장비인 호프 시리즈만 착용하고 각종 대형 몬스터를 수렵하는 현장 이벤트를 성공하며 자신의 실력을 뽐냈고, 무대 한켠에 비치되어 있는 플레이스테이션 5 시연존에서 현장을 지나가던 쇼핑객들이 게임에 관심을 가지고 플레이를 시도하는 장면도 목격됐다.

한편, 오후에는 캡콤의 '스트리트 파이터 시리즈'를 비롯한 대전격투 게임을 주로 플레이하는 스트리머 '짬타수아'가 현장을 찾았으며 주홍빛 숲 지역의 주인 몬스터인 우드 투나를 현장에서 직접 엄선한 조충곤, 건랜스, 태도 헌터들과 15분 만에 침몰시키는 멋진 플레이를 선보였다.

[신호현 기자 hatchet@chosun.com] [gamechosu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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