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우게임즈가 개발하고 서비스하는 '영웅전설 가가브 트릴로지'가 2월 27일, 반주년 기념 '하프 애니버서리 이벤트 & 업데이트'를 진행했습니다. 또, 이 날은 지난 '개척자 미첼'에 이어 또 하나의 신규 전설 영웅 '찰나의 뇌격 - 검성 카스톨'이 등장한 날이기도 했죠.
바로 직전에 등장한 전설 영웅 '개척자 미첼'이 아직 높은 단계의 초월 유저가 많지 않은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이미 많은 판도를 바꿔놓고 있는 만큼 연이어 등장한 물리 계열의 전설 영웅 '검성 카스톨'의 성능에도 기대 반, 우려 반의 시선이 모이고 있습니다.
'카스톨'은 '어빈과' '마일'이 활약하는 '주홍물방울' 시간대에서 이따금 언급되곤 하는 한 세대 위의 인물로 '뇌광검의 주인', '검성'으로 불리는 전설적인 검사입니다. 작중 믿음직한 동료이자 실력자, '더글라스'와 '루키어스'의 스승으로도 알려져 있습니다.
'검성 카스톨'은 공격 일변도의 '물리 딜러'로 등장했습니다. 물리 계열에서는 귀한, 적 전체를 공격하는 광역 딜러답게 다수전에서 메인 스킬의 어마어마한 피해량이 가장 큰 특징입니다.
먼저 '검성 카스톨'의 파티 시너지는 '치명타 확률 1레벨', '공격력 1레벨'입니다. 2초월 시 '치명타 확률 1레벨'이 추가로 상승합니다. 가장 공격적인 시너지 조합을 들고 나온 것이 특징입니다.
※ 모든 스킬 정보는 5+2레벨 정보를 기준으로 합니다.
메인 스킬 '뇌신파천검'은 적 전체에게 공격력의 270%만큼 물리 피해를 입히고, 적의 최대 체력의 5% (최대 카스톨 공격력의 250%)만큼 추가 물리 피해를 입힙니다.
6초월 시 '뇌신파천검'의 최대 체력의 비례한 추가 물리 피해가 5% (최대 카스톨 공격력의 250%) 에서 8% (최대 카스톨 공격력의 350%)로 상승합니다.
이제까지 나왔던 다른 근딜들이 대부분 자신 주변 범위형 스킬을 갖거나, 전체 공격을 하더라도 피해량보다는 부가 효과에 초점을 맞춘 것과 달리 '카스톨'은 순수하게 피해량에 집중한 메인 스킬을 보여줍니다.
이 탓에 물리 딜러 파티에서 기용 시 스킬 쿨이 돌때마다 홀로 어마어마한 딜량을 자랑합니다. 6초월을 할 수만 있다면 순간 스킬 피해량으로는 가장 강력한 수준에 달할 것 같네요.
서브 스킬 '풍신참'은 자신 주변 적에게 공격력의 270%만큼 물리 피해를 입히고, 15초 동안 공격 속도와 이동 속도가 50% 상승합니다.
1초월 시 '풍신참'의 공격 속도 및 이동 속도 증가 효과가 15% 상승하고, 5초월 시 '풍신참'의 쿨타임이 5초 감소합니다.
근접 딜러에게 매우 소중한 스킬 효과를 가졌습니다. 공격 속도와 이동 속도가 상승하는 덕분에 평타 딜량도 우수하고, 무엇보다 '카스톨'의 스킬 게이지 충전 속도가 매우 준수한 편입니다.
패시브 스킬 '검의 스승'은 기본 공격 시 주변의 적에게 피해를 입히고, 입힌 피해량의 15% 만큼 체력을 회복합니다. 검은 사용하는 아군 영웅의 물리 피해량이 32% 상승하고, 받는 피해량이 18% 감소합니다. 카스톨에게는 1.5배로 적용됩니다.
3초월 시 카스톨에게 적용되는 '검의 스승'의 효과가 1.5배에서 2배로 변경됩니다.
기본 공격 시 주변 적을 공격하면서 입힌 피해량 비례로 체력 회복을 한다는 점에서 '로디'와 매우 흡사한 메커니즘을 보여줍니다. 단, 상당한 방어력 상승 능력을 가져 최전선의 딜탱으로서 활약하는 '로디'와 달리 '카스톨'은 받는 피해량 감소만 있어 체력 회복만 믿고 싸우기엔 위험할 수 있습니다.
'검'을 사용하는 영웅이라는 제한적인 조건이 있지만 독특한 아군 버프가 존재합니다. 덕분에 똑같이 검을 사용하는 '로디', '루키어스', '캡틴 토마스' 등과 활용을 기대해볼 수 있겠고, 기획 의도를 봤을 때 추후에도 다양한 캐릭터와의 시너지를 기대해볼 수 있겠습니다.
전용 기원 무기 '뇌광검' 착용 시 기본 공격의 피해량이 150% 상승하고, 넉백 저항을 3 얻습니다. '뇌신파천검' 적중 시, 적의 물리 저항을 10초 동안 30% 감소시킵니다.
메인 스킬 사용 시 적 전체 '물리 저항' 감소 능력을 부여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고, 넉백 저항 보너스 덕분에 신발에서 약간만 더 신경 쓰면 쉽게 밀려나지 않는단 장점이 있습니다.
명함 상태의 '검성 카스톨'만 플레이해봤기에 정확한 평은 아닙니디만 출시 첫날 사용해본 느낌으로는 강력한 전체 공격을 지녀 기존의 물리 딜러, 혹은 근접 딜러들이 갖기 힘들었던 강력한 스킬 피해량을 가진 것이 특징입니다.
다만, '로디'나 '뮤즈'처럼 딜탱 역할을 수행하기에는 생존력이 약간 아쉽습니다. 또, 지금은 아직 검성 버프인 '검'을 사용하는 영웅 자원이 제한적인 만큼 억지로 근접 파티를 짜기 보다 기존의 물리 딜러 파티에 넣어서 아쉬웠던 광역 딜을 보완하는 방식으로 활용하는 것을 생각해볼 수 있겠습니다.
또한, 본문의 평가는 어디까지나 명함 상태의 '카스톨'을 테스트한 것으로 실제 초월 상태에 따라서 기댓값이 더 올라갈 것이란 전망을 해볼 수 있겟습니다.
[김규리 기자 gamemkt@chosun.com] [gamechosu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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