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게임즈의 '패스 오브 엑자일 2'에서 전직 포인트를 얻기 위해선 레벨업이 아닌 전직 퀘스트 '세케마의 시련', 혹은 '혼돈의 시련'을 완료해야 한다.
3장에 등장하는 혼돈의 시련을 완료하면 전직 포인트를 2개 얻는다. 즉, 세케마의 시련에서 2개, 혼돈의 시련에서 2개, 그리고 잔혹 난이도에서 한번씩 더 완료하면 총 8개의 전직 포인트를 얻을 수 있다.
일반적인 경우 두 번째 전직 포인트를 얻는 곳은 3장 '혼돈의 시련'이 될 것이다. 혼돈의 시련은 키메랄 습지대에서 키메라 보스를 처치 후 얻는 아이템을 통해 혼돈의 사원에서 도전할 수 있다.
혼돈의 시련은 세케마의 시련과 마찬가지로 무작위 요소가 들어가지만, '명예 감소' 같은 별도의 실패 조건은 없다. 대신 매 라운드 도전 속성을 골라야 하기 때문에 점점 난도가 상승한다. 도전 속성은 라운드 진행 전 정비 공간에서 선택하게 된다.
도전 속성에는 몬스터의 피해 일부가 카오스 피해로 바뀌는 능력치 변화부터 캐릭터를 공격하는 장치나 몬스터 사망 시 폭발물이 방출되는 방해물까지 다양하므로 자신의 빌드에 맞춰 상대적으로 공략하기 쉬운 속성을 고르자.
혼돈의 시련에선 전직 포인트 외에도 희귀한 아이템을 얻을 수 있다. 흔히 말하는 노란템부터 보석까지 다양한 아이템이 등장하니 성장 단계 파밍처로 활용할 수 있다.
각 라운드는 등장하는 몬스터를 모두 처치하거나 타이머가 만료될 때까지 살아남기, 모든 바알 영혼의 핵을 모아 제단 위에 올려놓기 등 다양한 조건으로 구성됐다. 적을 처치하지 않고 도망다니며 타이머가 만료되는 것을 기다리거나 바알 영혼 핵만 빼내어 제단에 올려놓는 등 꼭 전투가 아니더라도 공략할 수 있으니 완료 조건을 꼭 살펴보자.
라운드를 완료하면 다음 방으로 넘어갈 수 있다. 라운드에 입장할 때와 다른 엘레베이터 구조물을 통해 넘어갈 수 있으니 엘레베이터를 찾아 이동하자.
혼돈의 시련 입장 전 투입한 새겨진 결전의 시련 수에 따라 다르지만, 퀘스트를 진행하면서 처음 도전하는 혼돈의 시련은 4라운드로 구성된다. 4라운드에선 보스가 등장하며, 이 보스를 처치하면 혼돈의 시련이 완료된다. 보스는 하늘의 재앙과 야수군주 욱스말 등 무작위 대형 몬스터가 출현한다.
보스전 직전엔 우물이 등장한다. 도전 속성 중 몬스터 처치로 회복 플라스크 충전 불가 속성을 선택했다면 이곳에서 회복 플라스크를 충전해야 한다.
보스를 처치한 뒤 보상 방으로 가면 장비 보상과 함께 전직 제단에서 전직 포인트를 얻을 수 있다. 장비 보상은 도전 속성 선택 당시 등장한 아이템이 제공되며, 전직 제단에서 얻은 전직 포인트는 패시브 스킬 메뉴에서 사용할 수 있다. 전직 패시브 스킬 포인트 역시 두건 쓴 자에게 골드를 지불해 초기화할 수 있으니 잘못 선택하거나 다른 빌드를 고려 중이라면 활용하자.
[성수안 기자 nakir@chosun.com] [gamechosu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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