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일산 킨텍스에서 진행한 '2024 던전앤파이터 페스티벌 중천(이하 던페)'의 1부 쇼케이스에서 드디어 신규 시즌의 자세한 내용이 공개됐다.
'깨어난 숲' 레기온 던전과 디렉터 라이브에서도 암시된 바와 같이 이번 중천 시즌은 차원의 틈 저편에서 봉인을 풀고 돌아온 '사도 디레지에'와 맞서는 모험담을 주제로 하고 있다.
신규 콘텐츠로는 5종의 상급 던전과 2종의 특수 던전은 물론 베히모스 지역에서 선행 등장하여 존재감을 어필해온 '미의 여신 베누스'에 대적하는 레기온 던전, 그리고 안개신 무의 서사를 마무리하는 '만들어진 신, 나벨' 레이드가 모험가들을 기다리고 있다.
강력해진 적에 맞서기 위해 시스템 전반의 개편안도 공개됐다. 최고 레벨이 115로 확장되며 장비 레어리티와 세트 시스템을 전체적으로 손보면서 파밍과 성장의 재미의 균형을 잡을 예정이다.
특히 예상치 못한 신규 직업 2종의 추가 소식은 현장에 있는 많은 관중을 놀라게 했다. 버퍼 포지션의 여거너 신규 직업 '패러메딕'은 기존의 버퍼들과 달리 직접적인 치유를 제공하지 않는 대신 피해를 흡수할 수 있는 실드를 제공하는 사전 대응 특화 메커니즘을 가지고 있다.
아처 직군의 신규 직업 '키메라'는 선계 기술력의 결정체인 독자적인 병기를 활용하는 캐릭터로 유쾌한 전투 경험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스킬 시전을 통해 투척한 무기를 회수하면 스킬 쿨타임이 일부 반환되는 '재활용'은 전략적 선택에 있어 재미를 더하고 독특한 전투 흐름을 만들어낼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던페 종료 시점부터 윈터 페스티벌을 비롯한 대규모 프로모션이 진행될 예정이다. 게임에 접속하면 레어 아바타, 화려한 엠블렘, 원샷 장비 증폭서를 모두 획득할 수 있는 스페셜 기프트가 증정되며 페이트 제로 콜라보 복각, 이누야샤 콜라보 론칭과 같은 소식도 미리 확인해볼 수 있다.
[신호현 기자 hatchet@chosun.com] [gamechosu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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