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우게임즈'의 모바일 수집형 RPG '영웅전설 가가브 트릴로지'에 새롭게 추가된 영웅 '로디'가 딜러 겸 탱커, 그중에서도 딜러에 치우친 딜탱의 면모로 PvE 콘텐츠 여러 면에서 활약 중입니다.
'로디'는 가가브에서 첫 등장한 기본 공격 비중이 높은 딜러, 즉, 평타형 딜러로, 딜탱들 가운데서도 특히, 높은 딜량을 가졌고, 메인 스킬 타이밍 외에 DPS 가 떨어지는 다른 딜러들과 달리 마나만 신경 써주면 꾸준히 딜량이 나오는 독특한 기믹이 특징입니다.
또한, 물리 저항 15% 감소 능력으로 '초월자 마일'을 위시한 물리 파티의 전체 딜량을 올려줄 수 있습니다. 이 때문에 광역형 딜러임에도 소수 전투나 레이드 전투에서 준수한 성능을 보여줍니다.
이번 시간에는 '로디'를 주력 딜러로 활용하여 가가브의 탐험의 서 콘텐츠, 양대 재화 던전의 가장 높은 단계인 '베일의 황금섬 15단계', '수저의 성소 15단계'에 직접 기용해 봤습니다.
베일의 황금섬 15단계
베일의 황금섬은 사실 근접 딜러 '로디'의 역할이 크게 중요하진 않습니다만, '로디'의 물리 저항 서포트, '로디'의 서브 딜량으로도 가능하다는 점을 눈여겨 봐야겠습니다.
딜러 : 초마일, 루키어스, 로디
버퍼 : 구스, 휘리
디버퍼 : 사라
'로디'가 다른 근딜러에 비해 우위에 서는 부분이 있다면 바로 '로디'의 이동 속도가 빨라서 미믹의 텔레포트를 빨리 쫓아갈 수 있다는 점입니다.
단, 그렇다고 해서 '로디'의 기용이 '초월자 마일 - 레이첼 - 우나 - 사라'로 이루어진 활 파티를 꾸리는 경우보다 딜량이 더 높다는 것은 것은 아닙니다.
그나마 장점이 있다면 '로디'가 활 파티의 '레이첼'이나 '우나'에 비해 스테이지나 레이드 등 PvE 콘텐츠 범용성이 더 좋다는 점이겠습니다.
공격력을 폭발적으로 올려주는 '맹공의 가넷'은 초월자 마일에게 먹여주고, 회복력 감소를 위한 '잘의 숨결'은 끝내 개수가 부족하므로 결국 1턴씩은 '사라'의 스킬에 의존하여 절반 회복으로 흘려보내야 합니다.
◈ 베일의 황금섬 플레이 영상
수저의 성소 15단계
수저의 성소는 개인적으로 파츠만 준비되면 어느 정도 클리어가 가능한 황금섬과 달리 난이도가 더 높다고 생각하는 곳입니다.
몬스터가 다수 등장해 황금섬에서와 달리 '로디'가 특유의 유지력을 앞세워 주력 딜러로 활약할 수 있는 공간이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딜러 : 로디, 뮤즈
버퍼 : 구스
힐러 : 휘리, 아이멜
탱커 : 엘레노아
'뮤즈'와 함께 사용해서 '뮤즈'의 방어력 감소, '로디'의 물리 저항 감소가 동일 시기에 적중하면 빠른 몹 정리가 가능합니다.
'초월자 마일'이나 '구원자 어빈', '미첼' 덱에 비해서는 전체적인 기대 딜량이 낮은 편이라 대장간 강화 레벨이 상당 수준으로 되어 있어야 하지만 반대로 원거리 딜러 덱에 비해서 더 안정적인 진행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로디'와 '휘리'를 꾸준히 마나 회복을 시켜서 스킬을 빠르게 돌려주는 것이 중요한 조합입니다.
◈ 수저의 성소 플레이 영상
이번에 추가된 '로디'는 체력 흡혈로 인한 조건부 생존 능력에 딜탱이면서 딜러의 면모가 더 부각된 영웅입니다. 단일 딜량은 좋지만 생존 스킬이 전무한 '루키어스'와는 다른 활용도가 있습니다.
특히, 꾸준히 광역 공격을 가하는 공격 방식 덕에 '오크툼'이 소환하는 몬스터 정리에 좋고, 애초에 판정이 2곳인 '카르니코스'를 상대할 때에도 유용해 레이드에서의 활용 조합도 나오는 분위기입니다.
돌진형 근접 딜러인 탓에 제 성능을 내기 위해서는 고초월을 필요로 한다는 단점 아닌 단점이 있지만 공격력을 높이면 높일수록 공격과 방어가 모두 상승하여 앞으로도 시너지 조합에 따라 더 높은 고점을 노려볼 수 있는 영웅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김규리 기자 gamemkt@chosun.com] [홍이표 기자 siriused@chosun.com] [gamechosu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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