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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찍먹] 디즈니 픽셀 RPG, Oh Mickey, you’re so fine! …반가운 애들이 귀엽게 싸움

작성일 : 2024.10.08

 

'디즈니'란 IP는 영화나 애니메이션으로는 친숙한 IP 지만 게임으로는 오히려 낯선 감이 있습니다. '겅호 온라인 엔터테인먼트'와 '월트디즈니 재팬'이 10월 7일 합작 출시한 모바일 수집형 RPG '디즈니 픽셀 RPG'입니다.

대략적인 게임 스토리는 디즈니 게임 월드에 이변이 생겼고, '유일한 플레이어'인 주인공이 디즈니 캐릭터들과 함께 문제를 해결해나간다는 설정입니다.

이 과정에서 각종 게임에 등장한 여러 버전별 디즈니 게임 캐릭터들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

등장하는 캐릭터들은 어디까지나 게임 월드에 등장하는 캐릭터들이고, 주인공을 포함한 안내역 '캡틴 리픽스'는 이 세계를 프로그램으로 인지하고 있는 상황이라 보다 근본적인 흑막이 있는 것처럼 이야기가 진행됩니다.

게임 초반만 해도 '카니발 미키', 'DJ 미키', '모험가 미키'가 등장해 또 다른 자신들과 마주하면서 신기해할 정도니 디즈니 멀티버스라고 봐도 되겠네요.

게임의 기본은 수집형 RPG입니다. 뽑기를 통해 캐릭터를 획득할 수 있습니다.

론칭 픽업으로 우리에게는 '잠자는 숲속의 공주'로 잘 알려진 '마법의 공주 오로라'와 '악의 지배자 말레피센트'가 진행 중입니다. 실제 이들은 스토리 1장의 무대의 주역이기도 합니다. 고전이 잘 기억나지 않는 분들은 '안젤리나 졸리'의 '말레피센트'가 더 익숙할 수도 있겠네요.

도트가 생각보다 예쁘고, 코스튬에 따른 변화도 뚜렷하여 캐릭터를 수집하고, 또 코스튬을 모으는 데 성취감을 주기엔 충분해 보입니다.

전투 방식은 턴제입니다만, 캐릭터 한 명마다 커맨드를 결정하고 바로 행동하는 것이 아니라 일괄로 공격 커맨드를 선택하고, 턴을 넘기면 일시에 움직이는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공격 커맨드는 단순 '공격' 외에도 '방어', SP를 소모하여 사용하는 '스킬'을 선택할 수 있고, 아군 전체의 합동 공격을 가하는 '미라클 액션' 등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몬스터마다 약점이 있어서 약점 공격을 통해 '브레이크'를 걸 수도 있습니다. 이 같은 전투 방식은 '브레이브 프론티어'의 전투 형태를 일부 차용했다고 생각하면 될 것 같네요.

스킬 연출이나 전투 액션 등은 디즈니 캐릭터들답게 유머러스하면서도 또 나름 너무 장난치는 느낌이 아니게끔 적당하게 구성되어 있습니다. 턴제 RPG답게 싸우는 느낌을 주긴 준다는 얘기죠.

보스 배틀에서는 '분노 게이지'라고 해서 공격을 통해 게이지가 차오르면 보스가 보다 더 강력한 공격을 가해 오고, 게이지가 감소하여 '두려움' 상태가 되면 더 약한 공격을 하거나 방어에 치중하는 등 소극적이게 변하는 식으로 게이지에 따라 보스의 패턴을 어느 정도 예상할 수 있게 됩니다. 이를 전략적으로 활용하면 강적과의 전투가 보다 더 수월해집니다.

스토리는 각 게임에 등장하는 캐릭터들의 관계도를 활용한 오리지널 스토리입니다만 워낙 동화적인 내용이라 엄청 빠져들 만한 요소가 있는 것은 아닙니다. 다만, 디즈니 원작의 팬이라면 이들의 색다른(?) 케미를 보는데 집중할 수는 있을 것 같습니다.

디즈니 캐릭터들을 귀여운 픽셀 그래픽으로 만나볼 수 있다는 점은 분명한 장점입니다. 수많은 게임의 다양한 미키들이 미니마우스를 지키러 다 같이 출동하는 장면 같은 것이 이 게임의 가장 큰 매력이겠죠. 이들의 우당탕탕 전투 씬을 감상하는 것도 신선하고 말이죠.

이 정도로도 캐릭터 수집 RPG로는 갖춰야 할 것은 갖췄다고도 볼 수 있겠지만 사실 그밖에 RPG로서의 특별한 매력을 찾아야 한다면 그 점은 그냥 베이직합니다.

◈ [디즈니픽셀RPG]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창작 캐릭터들의 RPG

개발/배급 겅호
플랫폼 AOS / iOS
장르 캐릭터 수집형 RPG
출시일 2024년 10월 7일 
게임특징
 - 소송 걱정 없이 디즈니 게임 월드 총 출동!

[김규리 기자 gamemkt@chosun.com] [홍이표 기자 siriused@chosun.com] [gamechosu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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