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은 자사가 서비스하는 MMORPG '레이븐2'에 월드 콘텐츠 '어비스' 2층을 추가했다.
어비스는 기존 필드나 던전에 비해 월등히 높은 난이도를 가진 대신 그만큼 강력한 보상을 제공하는 레이븐2의 엔드 콘텐츠 중 하나이다. 기존 어비스 1층은 55레벨을 입장 레벨로 하지만, 해당 레벨에 도달한 일반 이용자는 높은 난이도 탓에 파티플레이로 사냥을 하기도 했다.
이번에 업데이트된 어비스 2층 역시 높은 난이도는 업데이트 됐을 뿐만 아니라 월드 콘텐츠로 구성돼 있어 이용자간의 치열한 경쟁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어비스 2층은 매칭 서버가 일정 주기로 변경되기 때문에 계속해서 다른 서버의 인원을 상대해볼 수 있는 특징이 있다.
어비스 2층은 기존 어비스 메뉴에서 입장이 가능하다. 어비스는 일주일에 총 8시간의 시간이 주어지며, 매주 화요일 5시에 충전이 된다. 2층이 별도로 추가됐지만, 8시간은 1층과 함께 책정되기 때문에 어비스 1층에서 사냥 시 그만큼 어비스 2층에서의 사냥 시간이 줄어들게 된다.
어비스 2층에서는 심연의 영혼이라는 고유한 재화가 존재하며, 어비스 2층의 몬스터를 처치하면 획득할 수 있다. 또한, 다른 서버의 유저나 양방 적대 길드의 유저를 처치하면 심연의 영혼 수량이 증가해 적극적인 PvP가 이뤄지는 지역이기도 하다. 단, 짧은 시간 내에 동일한 대상을 연속 처치할 경우, 획득하는 비중이 점진적으로 감소해 어느 정도의 방어책은 마련돼 있다.
심연의 영혼은 어비스 교환 상인으로부터 영웅 등급 성의와 사역마, 장신구, 장비 등을 교환할 수 있다. 어비스 교환 상인을 통해 교환 가능한 성의와 사역마는 각각 '극악무도한 성전사(성의)'와 '쿠잘(사역마)'이다.
어비스 2층 역시 로비 구역인 '타오르는 고통의 관문'과 본격적인 전투가 발생하는 '어비스 2층'으로 구성돼 있다. 타오르는 고통의 관문에서 어비스 2층 사냥터로 이동 시 5개의 사냥터 중 하나를 선택해야 하며, 각각의 구역은 특정 종족으로 통일돼 있다. 인간형과 악마형, 정령형, 언데드형, 야수형으로 분류돼 있어 자신의 상황에 가장 맞는 사냥터를 선택하면 된다.
어비스 2층 진입 시에는 강력한 디버프 '마계의 그림자'가 적용되며, 1층과 마찬가지로 저항의 물약이나 나침반을 통해 디버프를 상쇄할 수 있다. 단, 1층 물약과 나침반으로는 불가능하다.
어비스 2층이 추가됨에 따라 보상도 다수 추가됐다. 어비스 2층 내 보스에게서 다양한 영웅 방어구와 장신구를 노려볼 수 있다. 그뿐만 아니라 어비스 2층의 심연 전리품에는 새롭게 추가된 전설 상의 방어구 '레인폴드의 사슬 흉갑'을 비롯한 다양한 전설 스킬북이 포함돼 있어, 최상위 이용자들에게 어비스 2층에서의 목표가 될 전망이다.
한편, 넷마블은 어비스 2층 업데이트를 기념해 제작 이벤트 '지옥의 기억'을 진행한다. 서버당 5명까지 지옥의 기억을 통해 기억의 나침반을 제작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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