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IEK(소니인터랙티브엔테테인먼트코리아, 이하 소니코리아)가 한국 '플레이스테이션5 프로(이하 PS5 프로)'의 국내 출시를 11월 7일로, 소비자 가격을 1,118,000원으로 발표했다.
PS5 프로는 플레이스테이션5와 비교해 45% 가량 향상된 성능의 랜더링이 가능하고 레이트레이싱 기능 업그레이드 등 여러 부문에서 높은 성능을 가지고 있다. 기본적으로 게임 구동에 가장 중요한 요소, 높은 그래픽 수준과 원할한 구동에 초점을 맞춘 기기다.
PS5 프로의 가격은 각 나라별 가격이 상이한 것도 특징이다. 공식 공개된 가격은 달러화(미국) 699.99달러, 파운드화(영국) 699.99 파운드, 유로화(유럽) 799.99 유로, 엔화(일본) 119,980 엔, 한국은 1,118,000 원이다. 이를 원화로 환산하면 파운드화 기준 약 1,228,000 원, 달러화 기준 약 938,000원으로 최대 300,000원 가까이 차이난다.
각 화폐별 PS5 프로 가격 (9월 11일 환율 기준)
- 달러화(미국) : 약 938,000 원
- 원화(한국) : 1,118,000 원
- 엔화(일본) : 약 1,134,000 원
- 유로화(유럽) : 약 1,183,000 원
- 파운드화(영국) : 약 1,228,000 원
한국의 PS5 프로 가격 약 112만원은 지금까지 발표한 1차 출시국 중 두 번째 낮은 가격이고 출시국인 일본과 가장 비슷한 가격이다. 유로화 역시 118만원 수준으로 큰 차이가 없는 편. 환율의 변화를 고려했을 때 가장
그런데 가장 저렴한 달러와 가장 고가인 파운드는 차이가 꽤 큰 편이다. 달러의 경우 100만원이 채 되지 않는 약 94만원으로 가장 저렴하고, 파운드화는 브랙시트의 영향을 정통으로 맞았는지 약 123만원으로 가장 비싸다. 그 차이가 단순 계산으로도 29만원 수준이다.
한편, 게이머들은 이번 PS5 프로 가격에 대해 '성능이 좋아졌다 해도 게임만을 위한 기기, 그것도 전 버전의 성능 향상품이 100만원을 훌쩍 넘어간다는건 너무 비싸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배향훈 기자 tesse@chosun.com ] [gamechosu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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