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엇 게임즈는 5일,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리그 오브 레전드' 유니버스를 배경으로 하는 애니메이션 '아케인:리그 오브 레전드'(이하 아케인)의 시즌 2 트레일러를 정식으로 공개했다.

아케인은 마법공학의 도시국가 '필트오버'와 화학공학의 도시국가 '자운'의 갈등구조를 중심으로 징크스-바이 자매의 반목과 대립 그리고 비극을 주제로 한 작품으로 케이틀린, 제이스, 빅토르, 하이머딩거, 에코 등 게임 내에서 만나볼 수 있는 다양한 챔피언의 과거사를 집중조명해주는 한편, 다소 난잡하던 타임라인과 설정을 재정비하는 레트콘의 역할 또한 수행하고 있다.

이번 아케인 시즌 2의 주요 스토리는 시즌 1 결말부에서 초강력 초토화 로켓을 발사한 징크스의 테러 행위로 인해 평화 조약이 무산된 필트오버와 자운의 본격적인 전쟁 그리고 이에 휘말린 필트오버의 최고위원 '멜 메다르다'의 보복을 빌미로 녹서스의 전쟁 군주 '암베사 메다르다'가 개입하는 과정을 주로 다루게 될 예정이다.

또한 이전부터 팬덤에서 워윅의 기원으로 추측되던 밴더 신체 개조설은 이번 트레일러를 통해서 조금 더 확실시 되고 있으며, 시즌 1에서 위험한 마공학 핵의 힘을 포기한 빅토르가 어떻게 게임 본편처럼 기계화의 전령이 되어 제이스와 갈라서는 과정 또한 묘사할 가능성이 높다.

한편, 아케인 시즌 2는 첫 번째 시즌과 마찬가지로 라이엇 게임즈와 포티셰 프로덕션의 협업으로 제작되고 있다. 시즌 2의 공개일은 11월 2일로 바이와 징크스 등 주요 등장인물들의 성우진도 동일하게 출연할 예정이며, 라이엇 게임즈는 아케인과 게임의 보다 밀접한 연동을 위해 '암베사 메다르다'를 챔피언으로 데뷔시킬 것을 공언한 상태다.

◈ 아케인 : 시즌2 트레일러

[신호현 기자 hatchet@chosun.com] [gamechosu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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