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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스컴 수혜주는? 크래프톤 '활짝' 펄어비스 '흐림'

작성일 : 2024.08.26

 

지난 21일 시작된 세계 최대의 게임 박람회 게임스컴이 25일 성황리 종료됐다. 게임스컴은 콘솔 중심의 서구권 행사임에도  한국 게임사들이 가장 사랑한 행사이기도 했다. 이번 게임스컴 2024 역시 넥슨, 크래프톤, 펄어비스, 카카오게임즈, 하이브IM 등 많은 한국 게임사가 게이머에게 신작을 선보였다. 

아쉽게도 이번 게임스컴 어워드는 비록 한국 게임이 무관에 그쳤지만 각 게임사들이 심혈을 기울여 준비한 최신 정보들은 게이머들의 관심과 기대감을 증폭시켰다. 그리고 이중 하이브IM을 제외한 상장사들은 주가라는 이름의 숫자로 그 결과를 보여주고 있는 중이다.

그렇다면 상장사인 넥슨, 크래프톤, 펄어비스, 카카오게임즈 4개 게임사는 이번 게임스컴을 통해 어떤 변화가 있었을까? 행사 전후 주가 변동을 체크하고 최종적으로 어떤 성과를 이뤘는지 살펴봤다.

 

◆ 크래프톤 : 328,000원 → 349,000원 (6.4% 상승)

크래프톤은 자사의 대표작 배틀그라운드와 함께 'inZOI(이하 인조이)'와 '다크앤다커모바일' 3종의 게임을 중심으로 참전했다. 크래프톤은 게임스컴 출전작이 발표된 직후인 8월 13일 317,500원에서 331,000원까지 무려 13%나 오르며 행사 시작 전부터 큰 기대를 받은 바 있다. 

행사 시작 전일인 20일까지도 꾸준한 상승을 보이며 20일 시가 328,000원으로 시작해 행사 시간 내내 꾸준히 오르며 26일 종가 349,000원을 기록하면 6.4%가 상승했다. 행사 기간 기준이 아닌 행사 전 기대감을 보이던 때부터 변동된 가격을 감안하면 최대 24%(약 75,000원)를 들어올리며 한국 게임 기업 중 가장 크게 웃은 게임사가 됐다.

 

◆ 넥슨 : 3047 → 2948 (3.2% 하락)

넥슨은 자사의 던전앤파이터 IP를 활용한 콘솔 액션 '퍼스트 버서커: 카잔'을 공개했다. 넥슨이 도전하는 첫 AAA 3인칭 액션 장르에 대한 기대감과 그 기대감에 어울리는 강렬한 게임성은 출시 전인 8월 10일 부터 행사 전일인 20일까지 7% 넘게 상승하며 기대감을 고스란히 드러냈다.

하지만 행사 전일 3047엔으로 시작한 주가는 재료 소멸로 조금씩 하락하는 추세였고, 마지막 날 게임스컴 어워드에서 시상에 실패하면서 짧은 반등으로 마무리됐다. 최종 성적은 3047엔에서 2948엔으로 소폭인 3.2% 하락한 상태로 종료됐으나 기대감에 상승을 시작한 8월 9일 2839엔과 비교하면 소폭 상승한 상태로 마무리됐다.

 

 

 

◆ 카카오게임즈 : 17,200원 → 18740원 (8.9% 상승)

카카오게임즈는 자회사 오션드라이브 스튜디오의 게임 3종이 공개된 것도 유효했다. 오션드라이브 스튜디오는 로그라이크 턴제 RPG '로스트 아이돌론스: 위선의 마녀', 로그라이크 액션 슈터 '섹션13', 오픈월드 좀비 서바이벌 '갓 세이브 버밍엄'을 공개해 많은 관람객에게 호평받은 바 있다. 카카오게임즈는 지난 13일 이중 '섹션13'과 '로스트 아이돌론스: 위선의 마녀'는 글로벌 퍼블리싱 계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행사 시작 전일인 20일 17,200원으로 시작해 행사 이틀 째인 22일부터 오르기 시작해 26일 종가 기중으로 18,740원을 기록 약 8.9% 상승해 게임의 인기와 저력을 보여줬다. 다만, 카카오게임즈는 행사 시작 전 19,000원 넘는 가격에서 17,000원 아래까지 떨어진 상태에서 다시 들어올린 형국이라 어느정도 빛이 바랬다고 볼 수 있다.

 

◆ 펄어비스 : 44,950원 → 37,000원 (17.7% 하락)

펄어비스는 내년 출시 예정인 '붉은사막'의 최초 시연버전으로 게임스컴에 참전했다. 이번 참가는 붉은사막 최초의 시연 버전이라는 점과 MMORPG 액션으로 이미 방점을 찍었다 평가받는 검은사막의 후속작이라는 점에서 큰 기대를 받았다. 다만 주가는 기대와 반대로 움직이며 20일과 26일 큰 폭으로 하락해 종가 37,000원으로 마무리됐다.

붉은사막은 행사 전일 20일 '하얀뿔' 보스전을 시작으로 총 4종의 보스전을 공개했고, 이를 직접 잡을 수 있는 시연버전도 공개했다. 강렬한 타격감과 다채로운 모션, 화려한 이펙트는 붉은사막의 장점인 호쾌한 액션을 보여줬다는 평가다. 최종적으로 펄어비스는 행사 전일인 20일 44,950원으로 시작해 26일 종가 37,000원을 기록, 총 17.7% 하락했다. 

[배향훈 기자 tesse@chosun.com ] [gamechosu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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