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쾰른에서 열리는 유럽 최대 게임쇼 '2024 게임스컴'이 현지 시간으로 8월 21일부터 시작되는 가운데 전야제인 '오프닝 나이트 라이브(Opening Night Live, ONL)에 한국 개발사 게임들이 공개되어 눈길을 끌었다.

이번 오프닝 나이트 라이브에는 신작들의 신규 게임 영상과 함께 출시일 소개와 깜짝 영상 공개 등 다양한 이벤트로 관람객들의 눈길을 끌었다. 한국 게임사들은 게임스컴  역대 최대 규모로 참가하는 만큼 오프닝 나이트 라이브에도 다양한 영상을 공개하며 한국 게임의 위상을 드높였다.

■ 인조이

크래프톤의 신작 '인조이'는 오프닝 나이트 라이브 시작 전 온라인 프리쇼를 통해 인게임 영상으로 공개했다. 영상에선 게임 내 등장하는 캐릭터들이 연애를 하고, 요리를 만들고, 다른 캐릭터와 사고로 다투는 등 현실과 비슷한 상호작용을 보여줬다.

크래프톤은 8월 21일부터 26일까지 스팀을 통해 인조이 캐릭터 스튜디오를 게재, 게이머들이 캐릭터를 생성해보는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 아크 레이더스

넥슨은 자회사 엠바크 스튜디오의 생존 TPS '아크 레이더스'의 영상을 공개했다. 아크 레이더스는 '더 파이널스'를 개발한 엠바크 스튜디오의 PvPvE 생존 TPS로 영상에선 생존자들이 황폐한 세계를 누비며 드론을 피하거나 다른 캐릭터를 위협하는 장면이 공개됐다.

또한 넥슨은 아크 레이더스의 첫 플레이 테스트 일정을 이번 가을로 발표했다.

■ 패스 오브 엑자일 2

카카오게임즈가 서비스할 예정인 그라인딩 기어 게임즈의 '패스 오브 엑자일 2'는 11월 15일부터 얼리 액세스를 진행할 예정이다.

패스 오브 엑자일 2는 핵앤슬래시 '패스 오브 엑자일'의 후속작으로 이번 영상에선 다양한 거대 몬스터가 등장, 게이머가 이에 맞서 싸우는 장면이 공개됐다. 

.■ 퍼스트 버서커: 카잔

2025년 상반기 출시 예정인 넥슨의 '퍼스트 버서커: 카잔'은 테크니컬 클로즈 베타 테스트를 10월 11일부터 20일로 발표했다.

퍼스트 버서커: 카잔은 넥슨의 '던전앤파이터' IP를 활용한 ARPG로 이번 영상에선 쌍검과 도끼, 대검을 이용해 적의 공격을 쳐내거나 피하고 강력한 일격을 날리는 장면이 공개됐다. 

■ 다크앤다커 모바일

여러번 테스트를 선보인 크래프톤의 '다크앤다커 모바일'은 게임 플레이보다 게임의 콘셉트에 집중한 영상을 선보였다. 영상에선 3명의 친구가 죽음을 반복하면서 던전에 도전해 보물을 얻고 무사히 탈출하는 이야기를 담았으며, 마지막 장면에선 던전에서 얻은 전리품과 금은보화를 조명하면서 다크앤다커 모바일의 핵심 요소인 파밍을 강조했다.

[(쾰른)성수안 기자 nakir@chosun.com] [gamechosu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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