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은 24일 자사가 서비스 중인 블록버스터 MMORPG '레이븐2' 시너림 업데이트를 진행했다.
시너림은 그동안 로메른 지역에서 마무리 돼 있던 레이븐2의 스토리 연장선으로 55레벨 이후 종료된 메인 퀘스트 17장에 이어 18장부터 22장까지 즐길 수 있는 구간이다. 그동안 한 개 지역에서 차근차근 진행했던 것과 달리 시너림은 시너림 외에도 함께 업데이트된 아케혼 지역까지 함께 진행되는 구간이 특징이다.
55레벨 이후 퀘스트 동선이 끊기지만, 시너림 퀘스트의 시작인 18장 대지의 틈 사냥 지역은 58레벨로 시작한다. 이 레벨은 로메른 지역의 '영광의 광장'과 동일한 레벨이다. 즉, 군사 지구나 감시자의 모래협곡, 그리고 이전 최종 사냥터였던 오염된 사막보다 레벨이 낮은 셈이다.
시너림 초반 지역인 트라메시앙은 58레벨인 뒤집힌 목장부터 61레벨인 그늘진 오솔길까지 구성돼 있고, 시너림 후반 지역인 볼리아는 62레벨 지역인 현자의 화단을 시작으로 64레벨인 고요한 새벽의 숲과 몽테르 산 입구까지 분포돼 있다. 같은 레벨이더라도 로메른에 비해 경험치가 높게 책정돼 있어 17장 퀘스트를 클리어한 55레벨 이상 유저라면 명중을 200 이상 끌어올리면 빠르게 뒤집힌 목장이나 초토화된 마을까지 진출하는 것이 레벨업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시너림 최종 지역으로는 64레벨인 '몽테르 산 입구'와 '고요한 새벽의 숲'이 있다. 두 지역은 오염된 사막보다 레벨이 높은 만큼 경험치도 약 1.5배 정도 많이 준다. 몽테르 산 입구의 경우 이름에 걸맞은 좁은 지역으로 선공 몹이 배분이 상대적으로 적어 사냥에 유리하지만, 반대로 그만큼 경쟁이 치열해져 PvP에 쉽게 노출된다는 단점이 있다. 반대로 고요한 새벽의 숲은 오염된 사막 이상으로 선공 몬스터의 배치가 빼곡하며 인식 범위도 굉장히 넓다. 몽테르 산에 비해 지역이 월등히 넓어 고스펙의 유저라면 몽테르 산 입구보다 이쪽에서 몰이 사냥을 즐기는 것이 좋을 것으로 보인다.
사냥 난이도는 오염된 사막에서 단시간 사냥 가능한 스펙이라면 (명중 240, 방어 180 정도) 62레벨 지역까지는 무난하게 사냥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영광의 광장이나 군사 지구에서 사냥이 가능했다면 뒤집힌 목장이나 초토화된 마을에서 사냥하는 것이 나을 것으로 보인다. 시너림 64레벨 지역에서는 명중 250으로도 미스가 상당히 많이 떴기에 사냥이 다소 어려웠다.
한편, 경험치 증가 126.5% 기준으로 로메른 상위 지역과 시너림 지역의 경험치 차이는 아래와 같다.
[이정규 기자 rahkhan@chosun.com] [gamechosu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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