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브시스터즈는 7월 17일 ARPG '쿠키런 모험의 탑' 업데이트로 신규 레이드 '캑토르'를 추가했다.
캑토르 레이드에는 총 4명의 네임드 몬스터가 등장하며, 3회에 걸쳐 전투를 진행한다. 또한 전투 중 지속적으로 다수의 일반 몬스터가 등장해 전투를 방해하므로 기존 레이드에 비해 체력 소모가 심한 편이다. 쿠키런 모험의 탑 레이드에선 전투 중 다른 유저를 부활 시킬 수 있어 지원형 서포터의 필요성이 낮았지만, 이번 레이드는 체력 회복을 담당할 지원형 서포터가 함께해야 더 수월하게 공략할 수 있다.
추천 속성은 빛과 어둠이며, 픽업 이벤트 중인 '레몬제스트맛 쿠키'와 '다크초코 쿠키', 광역 공격 가능한 스트라이커 '마법사맛 쿠키', 오브젝트 힐로 안전하게 아군을 치유해주는 '캐모마일맛 쿠키' 정도가 추천 쿠키다. 만약 레어 쿠키까지 내려간다면 광역 공격을 보유한 '연금술사맛 쿠키' 정도를 더 추천할 수 있다.
첫 번째 네임드는 전방 광역 공격과 점프 공격 외엔 별다른 공격 패턴이 없다. 근거리 쿠키만 주의하면 어렵지 않게 넘어갈 수 있는 네임드지만, 전투 중 계속 등장하는 일반 몬스터가 굉장히 거슬릴 것이다. 이들의 방해로 피해야할 공격을 맞게 된다면 소중한 체력을 낭비하게 되니 주의하자.
두 번째 전투는 두 명이 동시에 등장한다. 선인장 네임드는 빙글빙글 돌면서 특정 유저를 따라 움직이며 주변에 지속적으로 피해를 입히니 가장 먼저 처치하는 것이 좋다. 다른 네임드의 경우 원거리 공격을 주로 하며, 비교적 쉽게 피할 수 있다.
두 네임드 모두 패턴은 간단하지만, 일단 맞으면 첫 전투와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많은 체력을 헌납하게 된다. 근접 쿠키의 경우 선인장이 이동할 때 공격하기 어려워 딜 타임을 놓치게 되고, 시간 부족으로 레이드에 실패하는 경우도 있다.
이를 방지하기 위해선 선인장 네임드를 다른 네임드와 충돌시켜 기절 상태로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 기절당한 두 네임드는 꽤 오랫동안 움직이지 않으니 이때 빠르게 선인장 네임드에게 모든 공격을 퍼부어 제거하도록 하자.
두 네임드를 제거하면 캑토르가 단상 위에서 한 유저를 지목해 기관총을 쏘기 시작한다. 이때 총알이 날아다니는 사이를 지나가게 되면 피해를 입기 때문에 지목당한 유저는 전투맵 위쪽에서, 나머지 유저는 아래쪽에서 움직이자. 그리고 다음 전투를 위해 나머지 유저들이 그동안 처리하지 못한 일반 몬스터를 처리할 것을 권장한다.
마지막 전투는 캑토르와 싸움이다. 캑토르는 주로 광역 공격을 하는데 그중에서도 부채꼴 모양의 산탄총이 가장 위협적인데 발동 속도도 빠르고 광역으로 공격해 잘못 피하면 아군까지 휩쓸려 전멸하기 딱 좋은 패턴이다. 근거리 딜러는 다른 유저를 피해 좌우로, 원거리 유저는 캑토르 반대쪽으로 회피하고, 나머지 유저도 언제든 회피할 수 있도록 준비하자.
캑토르 역시 무력화 패턴이 있다. 어느 순간 캑토르가 맵 동서남북에 선인장을 소환하는데 여기에 캑토르를 충돌시키는 것이다. 선인장 소환 후 캑토르는 특정 유저를 향해 돌진하는데 어떤 유저가 지정되었는지 별다른 표시가 없으므로 캑토르가 보는 방향을 잘 봐야한다. 또한 선인장은 유저들에게도 피해를 입히므로 선인장 양 옆에 있기보단 선인장 앞에 서서 캑토르가 돌진할 때 회피하는 식으로 충돌을 유도하자.
[성수안 기자 nakir@chosun.com] [gamechosun.co.kr]
ⓒ기사의 저작권은 게임조선에 있습니다. 허락없이 무단으로 기사 내용 전제 및 다운로드 링크배포를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