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일게이트의 신작 올클래스 MMORPG '로드나인'이 모바일 양대 마켓에서 흥행하며 모바일 게임 시장에서의 MMORPG 위상을 견고히 했다.

DMP 기반 앱 분석 서비스를 제공하는 모바일 인덱스에 따르면 16일 기준 로드나인은 구글 플레이스토어 매출 2위, 애플 앱스토어 매출 1위를 기록하고 있다. 레드오션으로 지적받던 모바일 MMORPG 시장에서도 차별화된 경쟁력을 통해 상위권에 오를 수 있다는 것을 입증한 셈이다.

16일 모바일 인덱스 기준 최고매출 순위

로드나인은 스마일게이트 메가포트가 서비스하고 엔엑스쓰리게임즈가 개발한 올클래스 MMORPG로, 9종의 자유로운 무기 선택과 어빌리티를 통한 자신만의 클래스 구성, 그리고 소과금으로도 충분히 즐길 수 있는 BM을 핵심으로 큰 반향을 불러일으켰다. 덕분에 캐릭터 선점 이벤트는 조기 마감했을 뿐 아니라, 오픈 첫날 많은 인원이 몰려 화제가 되기도 했다.

로드나인의 성과는 단순 국내 마켓에서 보여주는 것 이상으로 추정된다. 국내 뿐만 아니라 대만과 홍콩, 마카오에도 동시 출시를 한 만큼 해외에서의 성공 역시 기대할 법하다. 실제로 대만 마켓과 홍콩 마켓에서도 인기 순위와 매출 순위가 오르는 것으로 확인됐다. 

한편, 스마일게이트는 최근 로드나인과 관련된 여러 이슈에 대해 한재영 사업실장이 영상을 통해 설명하고 향후 계획을 밝히는 등 남다른 행보를 보여주고 있다.

[이정규 기자 rahkhan@chosun.com] [gamechosu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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