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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씨소프트 신작 '호연', 수집과 덱빌딩, 그리고 PvE 중심 RPG로 차별화

작성일 : 2024.07.12

 

엔씨소프트는 자사의 PvE 중심 스위칭 RPG 신작 '호연'의 8월 28일 정식 출시를 예고한 가운데, '테스터훈의 호연 방문석' 영상을 공개했다.

해당 영상에서는 게임 유튜버 '테스터훈'이 실제로 호연을 플레이해보고 리뷰하는 내용이 담겨져 있다. 특히 호연만의 차별화된 게임성을 엿볼 수 있는 플레이 방식부터 BM, 그리고 핵심 콘텐츠에 이르기까지 자세히 다루면서 본 작품에 대한 기대감을 한층 높였다.

고기환 캡틴은 "호연은 다수의 유저가 함께 즐기는 MMORPG 베이스에 PvE 중심 플레이가 이뤄지도록 했다"라고 소개하면서 "수집과 덱빌딩의 재미를 중요시한 RPG"라고 덧붙였다. 또 "PvE RPG의 재미 요소를 압축해 콘텐츠로 재구성했으며, 필드 PvP 및 필드 PK가 존재하지 않고 협동 플레이에 비중을 뒀다"라고 강조했다.

호연은 원작이라 할 수 있는 '블레이드&소울'의 3년 전을 배경으로 하고 있으며, 호연문의 마지막 후계자인 유설을 중심으로 이야기가 펼쳐진다. 특히 블레이드&소울과 시간대가 비슷하기에 원작에서 등장한 주요 인물들을 호연에서도 만나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필드에서는 F키를 눌러 몬스터를 타겟팅하고 공격 모드로 진입해 무공으로 전투를 진행하는 것이 가능하다. 필드의 경우, 스토리 진행 시 1인화 돼 인스턴스 공간으로 구현되며, 다른 플레이어를 만날 수 있는 멀티플레이 공간이 따로 존재한다.

플레이 시 다양한 캐릭터를 활용할 수 있는데, 캐릭터 조합을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적용되는 패시브 능력치가 달라진다. 또 어떤 캐릭터를 리더로 설정하느냐에 따라 리더 패시브 효과도 달라지는 등 덱빌딩의 성격이 짙게 반영됐다. 속성도 존재하는데, 속성은 단순히 상성의 개념이 아니라, 약점 형태로 노출되는 형태다. 

몬스터는 여러 속성에 대한 약점을 가지고 있으며, 약점에 해당하는 속성의 무공을 적중시킬 경우 약점 게이지가 채워지고 약화 상태가 된다. 약화 상태에서는 몬스터의 전투 능력이 대폭 감소하며 상태 해제 후 일정 시간 동안은 약화 면역이 된다.

아울러 무공 연속 사용 시 협력기를 발동할 수 있는데, 협력기로 적의 무공을 무력화시키면서 강력한 피해를 주는 것이 가능하다. 고기환 캡틴은 "회피기 외에도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협력기를 준비했다"라고 설명했다.

전투에서 몬스터는 붉은색 범위로 표시되는 공격을 감행하는데, 해당 공격은 필히 피해야하기에 '대시' 등을 사용해야 한다. 또 '흘리기'라는 기술도 존재하는데, 피하지 않더라도 적의 공격 타이밍에 맞춰 대시할 경우에 적의 무공을 흘려낼 수 있다. 

흘리기 성공 시 피해가 감소하며 상태 이상 방어 효과가 적용된다. 아울러 협력기가 충전되고 대시 게이지의 회복 속도고 증가한다. 즉 흘리기를 통해 딜로스를 줄일 수 있다.

캐릭터 레벨 외, 계정 레벨 개념에 해당하는 가문 명성 레벨이 존재한다. 가문 명성이 증가할 수록 다양한 보상을 제공받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가문 내 다양한 건물을 건설하면서 확장시켜나가는 것도 가능하다.

호연의 핵심 BM은 캐릭터 소환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첫 10회 연속 소환에서는 스토리 및 튜토리얼 상 정해져 있는 캐릭터가 등장하는 것이 아니라, 완전 무작위로 소환되기에 특정 영웅 획득을 노리고 반복 플레이하는 일명 '리세마라'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소환 때마다 마일리지가 누적되며, 모집 튜토리얼 완료 시 영웅 추가 획득 기회가 주어지는 '런칭 이벤트 특가'가 등장한다. 해당 상품은 인게임 재화로 구매할 수 있음에 따라 이용자에게 큰 부담을 주지 않는다. 게다가 최초 10회 영웅 모집만 하더라도 '달인 영웅 확정 모집권'을 추가로 지급한다.

영웅 모집 시에는 특정 속성을 선택해 소환하는 것도 가능하기에 플레이어에 필요한 속성을 저격할 수 있다.

테스터훈의 호연 방문석 영상에서는 초반부터 매우 많은 횟수의 영웅 소환 기회가 제공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는데, 영상의 시연 버전은 실제 출시 버전과 동일할 예정이기에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고기환 캡틴은 "게임을 진행하면서 다양한 루트를 통해 영웅 소환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전하기도 했다. 대표적으로 영웅과 함께 다양한 보상이 주어지는 '호연일지' 콘텐츠가 있다.

영웅의 레벨을 성장시키면 무공의 피해량 또는 효과가 상승하는데, 최대 레벨은 50으로 설정돼 있다. 각 캐릭터는 특수 효과를 추가로 보유하고 있는데, 연계되는 두 무공을 사용하면 발동하는 연쇄 효과를 습득할 수 있다. 

캐릭터 별 스토리 라인이 진행되는 스토리 퀘스트 '강호록'도 있으며, 이를 통해 플레이어가 원하는 캐릭터의 세부적인 이야기를 들어볼 수 있다. 강호록 클리어 시에는 해당 캐릭터의 호감도가 주어진다. 

호연의 출시를 눈여겨보고 있는 게이머가 가장 궁금해하는 것은 역시 BM으로, 앞서 언급한 바와 같이 호연의 핵심 BM은 캐릭터 소환이다.

초심자 추천이라는 50회 한정의 소환과 속성 소환, 그리고 전체 소환 등이 존재한다. 초심자 추천 소환은 50회 모집 시 특수 영웅 선택권이 제공되며, 속성 소환과 전체 소환은 80회 모집 시 특수 영웅 확정 모집권이 주어진다. 이와 더불어 20회, 50회, 100회, 150회, 200회 때마다 추가 보상이 지급되며, 최종 200회에서는 특수 영웅 선택권을 획득할 수 있다. 또 매 시즌 1회에 한해 50회 소환 시 추가 보상 혜택도 준비돼 있다. 

마일리지 누적 보상 및 시즌 추가 보상 혜택 등에서는 영웅의 호감도를 무작위로 획득할 수 있는데, 호감도 지수를 일정 수치까지 얻으면, 해당 영웅을 확정 영입 가능하다. 아울러 모든 영웅의 호감도를 높일 수 있는 선물 아이템은 의뢰 콘텐츠로도 얻게 되며, 이벤트로도 제공될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선별 영웅 소환도 있는데, 해당 소환에서는 특정 등급 이상의 영웅, 또는 특정 공격 형태 및 포지션의 영웅을 모집할 수 있다. 선별 영웅 소환 시에는 매일 뽑기 횟수가 한정돼 있으며 인게임 재화 및 유료 재화(신석)가 사용되는 모습이다. 

패키지 상품으로는 원하는 영웅을 획득할 수 있는 '스타터 패키지', 영웅 모집 및 특급 수호령 획득을 지원하는 '이벤트 패키지'가 있으며, 이외에도 영웅 외형을 꾸밀 수 있는 상품과 월정액 상품 등을 확인 가능했다. 특히 비교적 저렴한 가격으로 패키지가 구성된 점과 의상이 추가적인 능력치를 제공하지 않는다는 점에서 눈길을 끌었다. 

영웅의 등급은 특수, 달인, 정예 등으로 나눠져 있는데, 고기환 캡틴은 등급에 따라 영웅 활용도를 구분하지 않았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그는 "특정 높은 등급의 캐릭터만 사용되는 것을 지양한다"라고 언급하면서 "캐릭터마다 사용하는 용도가 나눠져 있으며, 낮은 등급의 영웅도 상위 등급의 영웅이 가지고 있지 않은 능력을 보유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끝으로 고기환 캡틴은 "대내외적으로 테스트를 진행하면서 피드백을 많이 받고 있는데, 민감한 부분과 여러 개선사항을 반영해 본 영상을 통해 보신 게임 빌드보다 더욱 이용자의 부담을 덜어드릴 수 있는 방향으로 개선해나갈 예정"이라면서 "호연 론칭 시에는 훨씬 더 완성된 모습으로 찾아뵙겠다"라고 말했다.

[이시영 기자 banshee@chosun.com] [gamechosu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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