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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마블 '레이븐2', 현 시점 최종 퀘스트 17장 클리어 하려면?

작성일 : 2024.06.27

 

넷마블이 서비스하는 블록버스터 신작 '레이븐2'의 레벨업에는 '메인 퀘스트'가 핵심으로 작용한다. 특무대나 서브 퀘스트, 그리고 동시간대 사냥에 비해 월등히 경험치를 많이 주기 때문에 메인 퀘스트를 빨리 클리어하는 것이 굉장히 중요한 요소로 작용한다.

때문에 일부 유저들은 파티를 맺고 함께 사냥을 하는 방식으로 원래 수준보다 높은 수준의 퀘스트를 돌파하는 등 다양한 방법으로 메인 퀘스트를 진행하고 있다. 

다만, 이미 상위권 유저들이 퀘스트를 치고 나간 상황에서 솔로 플레이로 퀘스트를 뚫고 나가기는 다소 난이도가 있는 편이다. 특히 현재 마지막 장인 17장의 경우 퀘스트 난이도가 급격하게 높아지는 구간이 있기 솔로 플레이를 할 경우 어느 정도 수준이 되어야 하는지 궁금할 수 있다.

◆ 솔로 플레이 요구치는?

현재 17장의 메인 스토리는 59레벨 지역인 '군사 지구'에서 마무리 된다. 때문에 군사 지구에서 몹을 맞출 수 있는 '명중'이 필요하다. 60레벨 지역인 '감시자의 모래 협곡'과 63레벨 지역인 '오염된 사막'은 메인 퀘스트 지역이 아닌 만큼 군사 지구에서 적을 맞출 수 있는지가 핵심이다.

이 군사 지구에서 '어비셜 원더러'와 '어비셜 데드워커'를 120마리씩 순차적으로 잡아야 하는 것이 가장 고비인데, 일단 사냥 자체가 되려면 명중은 190은 되어야 스킬로 적에게 공격이 박힌다는 느낌이 있다. 기본 공격을 적중시키려면 200 이상은 되야 한다.

해당 지역에는 선공몹인 도끼병과 하운드가 다수 배치돼 있기 때문에 몹이 쌓이지 않고 전투를 하려면 200은 되어야 안정적인 사냥이 가능하다. 명중을 이만큼 끌어올리지 못한다면 사냥 속도가 효율이 안나와서 몇 마리 못 잡고 귀환타는 자신을 발견할 수 있다. 물론 퀘스트 경헙치 보상이 54레벨 기준으로도 경험치 30% 이상인 만큼 수동으로라도 처치가 가능하다면 도전하는 것이 좋다.

방어나 피해 감소는 당연히 높으면 높을수록 좋지만, 최소 130~140은 되어야 버틴다는 느낌을 받을 수 있다. 

한편, 17장까지 오는 동안에는 특정 인스턴스 퀘스트 몬스터들이 필드 몬스터보다 훨씬 강한데다 많이 쏟아진다는 느낌이 강했지만, 군사 지구 퀘스트 이후 17장 보스전까지의 인스턴스 전투는 의외로 군사 지구보다 훨씬 상대하기 수월한 스펙으로 구성돼 있다. 군사 지구보다 명중이 10가량 낮아도 잘 박히는 편이기 때문에 적들의 수량이나 보스 패턴 등을 걱정할 필요 없이 클리어할 수 있다.

◆ 자리 선정과 세팅도 중요

일반적으로 퀘스트를 진행할 때 퀘스트로 목표 즉시 이동을 하거나 월드맵에서 즉시 이동을 통해 퀘스트 지역으로 가서 퀘스트를 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이 경우 중앙으로 이동해 몹들에 순식간에 둘러싸이는 경우가 자주 발생한다. 특히, 사냥 속도가 안나올수록 이러한 경향은 커지기 때문에 즉시 이동 이후에는 수동 이동을 통해 좋은 자리를 잡는 것이 중요하다.

여기서 말하는 좋은 자리는 단순히 퀘스트 몹이 많이 몰려있는 곳이 아니라 최대한 선공 몬스터의 시야에서 벗어날 수 있는 지역을 뜻한다. 군사 지역의 경우 우측 하단쪽에 바깥쪽으로 혹처럼 튀어나간 지역이 일부 존재하는데, 해당 지역에서 전투 시 선공 몬스터의 위협으로부터 벗어날 수 있다. 자신의 스펙에 비해 고난이도 지역으로 갈수록 이러한 자리선점은 중요하다.

또한, 자리를 선점하더라도 멀리 캐릭터가 나가버리면 의미가 없어지므로 두 가지 세팅을 해주는 것이 좋다.

우선 옵션에 들어가 '전투/조작' 항목의 '공격 대상'에서 대상 검색 범위를 최대한 줄이는 것이 좋다. 기본 40m이지만 20m로 줄일 경우 캐릭터가 멀리 나가지 않기 때문에 선공 몬스터의 압박에서 비교적 자유로워질 수 있다.

두 번째는 자동 사냥 시 퀘스트를 클릭해 해당 몬스터만 사냥하는 자동이 아니라 자동 키를 눌러 사냥하는 것이 좋다. 이 경우 자신의 퀘스트 대상 이외의 몬스터도 사냥을 하기 때문에 퀘스트 클리어 속도가 늦어진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최대한 자신이 지정한 범위 내에서 벗어나지 않고 오래 사냥하는 것이 좀 더 안정적이기 때문에 효율이 좋다.

물론 오직 퀘스트 클리어를 위해 수동 플레이를 한다면 아예 구석에 있다가 리젠 되는 퀘스트 몹을 하나씩 차근차근 잡는 것도 방법이 될 수 있다.

◆ 17장 이후에는?

17장 보스 클리어 이후에는 현재 18장 시작 퀘스트인 '끝나지 않은 임무'를 받게 된다. 로메른 다음 지역으로 가면서 시작되는 퀘스트로 현재는 18-1에서 퀘스트가 막히게 된다.

서브 퀘스트는 현재 최고 레벨 지역인 '오염된 사막'에서 진행하는 퀘스트가 있다. 군사 지구에 비해 난이도가 대폭 상승하기 때문에 명중을 최소 220 이상으로 끌어올리지 않으면 해당 서브퀘스트는 잠시 접어두는 것이 좋다. 

이후에는 경험치를 대폭 받을 수 있는 별도의 수단 없이 던전과 필드 사냥을 병행하며 경험치와 아이템 파밍을 노려야 한다. 메인 퀘스트를 모두 클리어 시 55레벨에 근접할 수 있으므로, 55달성 후 한 단계 높아진 던전은 물론 헤븐스톤 신규 던전 붉은 바위 협곡과 어비스 등을 노려볼 수 있다.

[이정규 기자 rahkhan@chosun.com] [gamechosu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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