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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던파' 입맛대로 편집 가능한 인게임 UI, 편의성 및 접근성 개선 업데이트

작성일 : 2024.06.03

 

던전앤파이터는 최근 편의성 및 접근성 개선 업데이트를 통해 지금까지 유저들이 불편을 겪고 있었던 인게임 플레이 및 리소스 관리 면에 있어서 환영할 만한 소식을 전달했다.

던파조선에서는 유저 인터페이스와 같이 간단한 시스템 요소부터 모험단, 재료 및 프리미엄 서비스 관리, 상태이상/스킬 훔쳐배우기 시스템 등 플레이 체험에 이르기까지 변경점이 있었던 내용들을 큰 틀에서 정리해 봤다.

■ UI 개편


▲ 극단적인 예시로는 위와 같이 주력 캐릭터의 아이콘만 남기고 전부 숙제 진행 여부만 남기는 것도 가능하다

모험단 시스템 내에서 이전까지 '주간 던전 정보'로 표기되던 내용이 '콘텐츠 현황'으로 개편됐다. 불필요한 레이아웃은 제거하고 페이지 내 삽입 가능한 콘텐츠의 수량 자체를 늘려놓았으며, 필요에 따라서는 캐릭터명, 명성, 직업명, 피로도 등의 기본 정보 또한 콘텐츠 진행 상황으로 바꿀 수 있어 숙제에 해당하는 콘텐츠에만 오롯이 집중할 수 있도록 커스터마이징이 가능하다.

추가로 콘텐츠 현황 내에서 캐릭터 전환, 숨김 기능을 제공한다. 레기온 이상의 콘텐츠를 플레이하던 도중 클리어 및 보상 획득 여부를 확인 후 불필요하게 캐릭터 선택창으로 나갈 필요 없이 '콘텐츠 현황' 페이지 내에서 캐릭터를 변경할 수 있으며 잘 쓰지 않는 캐릭터는 숨김 처리하거나 분리하여 필요한 것만 남겨두는 방식으로 사용할 수도 있다.


▲ 대표 캐릭터를 승계하고 하나씩 손수 탈퇴하던 시절은 바이바이

길드의 인력 관리 측면에서도 편의성이 증대된다. 지금까지는 길드를 떠나기 위해서는 일일히 접속/미접속 캐릭터를 확인하여 하나씩 손수 강퇴/탈퇴를 진행해야 했으나, 일괄 처리는 물론 차감되는 예상 길드 포인트까지 표시해주고 있으며 탈퇴하려는 캐릭터가 길드 내 대표 캐릭터로 지정되어 있다면 기존처럼 지정 캐릭터 변경 후 탈퇴를 진행해야한다는 복잡한 절차 필요 없이 자동으로 다른 캐릭터에 대표 설정이 승계되는 간편한 구조로 변했다.


▲ 입맛대로 커스터마이징은 물론 원버튼으로 손쉽게 주요 기능 조작이 가능하다

상단 메뉴바에서도 이전과 달리 원버튼으로 음향 ON/OFF, 화면 잠금 및 최소화가 가능해졌으며 인게임 FPS를 향상시키기 위해 창 모드를 애용하는 유저들 입장에서 게임 플레이에 방해되지 않도록 창 이동 및 사이즈 임의 변경을 막을 수 있는 일체의 설정을 잠그는 기능 또한 추가됐다.

■ 인게임 리소스 사용 개선

게임 내에서 습득할 수 있는 다양한 재료가 지나치게 세분화 되어 있는 내용에 대해 전반적인 개선을 진행했다. 지금까지 계정 귀속 재료는 계정 창고에서 꺼내 교환 불가 재료로 변환한 뒤에 비로소 상점 이용이 가능했지만, 이제부터는 상점 이용 시 부족한 분량은 자동으로 변환 및 구매가 가능하며 실수를 방지하기 위한 팝업의 내용 또한 조금더 상세하게 바뀌어 자동 변환 후 계정 금고 내에 남는 수량까지 표시해준다.


▲ 숙제를 통해 모은 재료로 카드첩을 애용하는 입장에서는 번거로움을 없애주는 갓패치다

파밍 및 스펙업 재료인 라이언 코어-미스트 코어의 경우에는 상자가 아닌 재료 그 자체를 즉시 지급하도록 바뀌어 불필요하게 자리를 차지하는 일이 줄어들었으며 '이면 경계' 콘텐츠에서 미스트 코어를 투입하는 동조율 설정의 경우 4번이나 버튼을 클릭하고 투입 컷인을 볼 필요 없이 즉시 단계를 선택할 수 있다.

한편 고난이도 콘텐츠로 가는 필수요소인 커스텀 장비 관련하여 실수를 방지하는 안전장치의 추가 또한 눈에 띈다. 옵션 전송 시 실수로 유효 옵션이 제거되지 않게끔 전송받을 장비의 제거 옵션은 기본 값으로 1옵션이 선택되지 않고 빈칸으로 대체되며 원하는 커스텀 옵션 1개만 확정 부여가 가능한 핵심 소모품 '조화로운 안개의 큐브'는 옵션 전송 이력 유무에 따라 팝업되는 안내 메시지 내용이 달라졌다.

■ 훔쳐배우기 시스템 제거


▲ 아수라는 오히려 기존 '사슬 해제'와 비교하여 '관조'는 스킬 레벨당 SP 소모가 5씩 줄어들이 이득을 본 셈

초창기 직업들의 전유물인 훔쳐배우기 스킬들이 삭제된다. 대상 캐릭터는 귀검사(남), 격투가(남/여), 거너(남/여)로 삭제되는 스킬들에 대한 보상 또한 제공하고 있다.

남성 귀검사의 블러드러스트의 경우 열파참으로는 대응할 수 없는 잡기 불가 또는 건물형을 대상으로 짧은 무적을 제공하고 있어 1레벨을 채용하는 비율이 꽤 높았는데 훔쳐배우기를 삭제하는 대신 블러드 러스트를 아예 공통 스킬로 편입하여 그 공백을 메우고 있으며, SP 소모 대비 마법 크리티컬 제공량이 높아서 '사슬 해제'를 채용하던 아수라는 이를 대체하는 스킬로 '관조'를 제공받아 부족한 능력치를 벌충할 수 있게 됐다.

거너의 경우 캐스터에 해당하는 메카닉을 제외한 모든 직업군이 패스티스트건을 습득하여 소량이지만 공격속도를 제공받아 조건부나 부족한 유틸리티를 채우는 유저가 많았던 만큼, 블러드러스트와 동일하게 공통 스킬로 바뀌는 조치가 있었다. 다만 오직 레인저만이 마스터 레벨 증가의 효능을 받아 기본 공격력과 총을 뽑는 속도를 추가 증강할 수 있다.

다만, 상기한 내용 외에도 진공참, 넥 스냅, 붕권, 슈타이어 대전차포, 회심/위기의 랜드러너 등 결투장에서 혜택을 보던 주요 견제기 또는 유틸기의 삭제로 인해 심각한 수준은 아닐지언정 기존 직업군의 티어 정리 및 게임 스타일 변화는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된다.


▲ 석화 세팅 전용이었던 '숲속의 마녀 망토', '블루 파이렛 네클레스'의 일부 커스텀 옵션이 단순한 내용으로 변경됐다

그 밖에도 무력화 상태 이상 중 전용 옵션을 채용하지 않으면 무력화된 적에게 방어 능력치 관련 이점을 제공하는 '석화/수면'에 대하여 물리/마법 방어력이 증가하거나 체력이 회복되는 효과를 삭제했으며 기존 커스텀 장비의 전용 옵션의 경우 착용자의 속도 또는 방어 능력치로 변경되어 플레이어 입장에서는 온전히 이점만 누릴 수 있게 됐다. 

[신호현 기자 gamedesk@chosun.com] [gamechosu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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