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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랜드 단위 영입 나선 티몬, UMPC 전문기업 ‘아야네오’ 고성능 게이밍기기 ‘포켓S’ 국내 단독 판매

작성일 : 2024.05.27

 

티몬은 27일 서울 중구에 위치한 한국프레스센터에서 게이밍기기 전문 기업 아야네오의 신제품 '포켓S'를 기자 간담회를 개최했다. 아야네오의 포켓S 출시는 티몬이 글로벌 이커머스 큐텐과 함께 해외 브랜드와의 협업을 확장하고 있는 가운데, 국내 단독 판매를 통해 차별화된 플랫폼의 입지를 강화하는 맥락이다.

티몬은 아야네오의 국내 신제품 단독 판매채널로 활동하며, 고객들에게 '티몬 직구'의 강점을 전한다는 계획이다. 통상적인 직구와 다르게 티몬에서 구매할 경우 1년 무상 AS를 제공하는 등 단독 혜택을 제공한다.

아야네오 아서 장 대표는 "아야네오 임직원은 개발자 이전에 코어 게이머인 만큼 게이머들이 원하는 부분을 잘 짚어주는 주고 있다"라며 "그뿐만 아니라 뛰어난 디자인과 소프트웨어-하드웨어의 통합 기기라는 부분 역시 아야네오의 특징이다"이라고 소개했다.

최근 UMPC 포식자로 손꼽히는 스팀덱이나 ROG Ally보다 먼저 윈도우 기반 핸드헬드 게임기기를 출시한 아야네오는 이후 윈도우 뿐만 아니라 안드로이드 환경의 핸드헬드, 미니PC, 매니아 액세서리까지 출시하며 라인업을 확대했다.

이번에 소개된 '포켓S'는 업계 최초로 퀄컴의 고성능 게임기용 프로세서 '스냅드래곤 G3x Gen 2 칩셋'을 탑재한 안드로이드 기반 UMPC다. 6인치 화면에 최대 2K 해상도를 지원해 고화질의 게임 및 영상 화면을 제공하고, 부스트와 밸런스, 배터리 절약 등 세가지 모드 지원으로 유형별 최적화 게임 환경을 구현하는 등 기존 제품 대비 높은 성능을 자랑한다. 특히, 발열 해소를 위한 베이퍼 챔버와 액티브 쿨링 시스템을 탑재했으며, PD 고속 충전을 지원하는 등 오랜 플레이에도 문제없다. 아야네오 스페이스라는 프론트 엔드 UI를 통해 게임헬드 기기에 최적화된 UI를 지원해 차별화된 게임 경험을 제공하는 것 역시 특징이다.

가격 측면에서도 강점이 있다. 티몬에서 즉시할인/아야네오 전용 할인 쿠폰 등 다양한 혜택을 적용하면 FHD 램 12GB/스토리지 128GB를 49만원대에, 2K 램 16GB/스토리지 512GB 타입을 59만원대에 판매한다.

아서 장은 "한국 시장의 매출이 글로벌 시장 중 15%에 달하는 만큼 중요한 시장"이라며 "파트너들과 지속적으로 협력하여 한국 게이머들에게 최고의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선복 티몬 CBT(Cross Border Trading) 사업실장은 티몬의 해외 직구 성장과 관련된 인사이트를 공유했다. 이선복 실장은 "티몬이 큐텐 인수 이후 반년 만에 직구 거래액이 56% 증가했으며, 디지털, 유아동 직구 거래액이 2배 이상 급증했다"라며 "6개월 만에 남성 고객 직구액이 2배 상승했으며, 디지털 직구가 3배에 달하는 등 직구쪽의 큰손으로 급부상했다"라고 말했다.

이선복 실장은 "이러한 상승세에 힘입어 단순 티몬만의 성장이 아닌, 티메파크(티몬, 위메프, 인터파크)라 불리는 큐텐 그룹 전체가 글로벌 인프라르 활용해서 직구를 끌어올리고 있다"라고 전했다. 이어 "직구 플랫폼 중에는 이례적으로 안정된 AS까지 더해져 더욱 차별화된 플랫폼으로 성장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이어 "온라인 고객에게 쿠팡이나 알리, 테무만이 한정된 선택지가 되지 않고 대안이 될 수 있는, 선택지로서의 티몬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소개 이후에는 질의응답이 이어졌다. 질의응답에는 여덕산 101퍼센트 대표, 이선복 티몬 CBT 사업실장, 아서 장 아야네오 대표가 참여했다.

Q. 현재 UMPC 시장이 많이 확장됐다. 경쟁자로 생각하는 곳이 있나?

아서 장 대표: 포켓S를 개발하는 과정에서 경쟁자를 크게 염두에 두지는 않았다. 많은 차별점을 주기 위해 노력했다. 사실 플레이어한테는 선택지가 많을 것이라 생각한다. 포켓S를 선택한다면 더 많은 것을 경험할 수 있을 것이다. 많은 게이밍 기기가 있겠지만, 유저들이 원하는 성능이나 외관을 제공하고자 만들었다. 프리미엄, 하이엔드 레벨의 제품을 만들 수 있다고 생각한다. 

Q. 이번에 포켓S가 키매핑을 지원한다고 들었는데, 게임 개발사와 협업이 있는지, 그리고 유저가 직접 설정이 가능한지 궁금하다.

여덕산 대표: 개발사에서 협업을 해서 레이아웃을 해주면 좋지만 어려운 부분도 있기 때문에 유저가 직접 설정할 수 있다. 게임마다 설정해두면 자동으로 불러올 수 있다.

Q. 포켓S 뿐만 아니라 다양한 기기도 많았는데, 다른 기기의 출시 계획은 있나?

이선복 실장: 어떤 아이템 단위의 인입, 기기 마다의 인입보다는 파트너사 브랜드와의 인입을 목표로 하고 있다.  단독 판매보다는 협업을 통해 함께 성장하려 하고 있다. 아야네오의 함께 다양한 기기를 출시할 수 있도록 계획하고 있다.

Q. 아야네오처럼 브랜드 단위의 마케팅은 준비가 얼마나 되어 있는지 궁금하다.

이선복 실장: 단순히 독점을 하는 것이 아니라, 소비자들이 합리적인 구매를 할 수 있도록 브랜드 단위로 영입할 수 있도록 콜라보하는 마케팅을 유치하고 있다. 이미 진출했지만, 티몬과 함께 하려는 브랜드가 준비 중에 있다. 

Q. 쿠팡이나 알리/테무가 아닌 티몬과 협업을 하게 된 이유가 있다면?

아서 장 대표: 저희가 생각했을 때 아무나 하는 것보다 제품에 대한 이해도가 많은 파트너가 필요하다고 생각해서 티몬을 선택했다. 스팀덱처럼 익히 알고 있는 제품이 아니다보니 홍보에 있어 애정도가 있어야 한다고 생각했다.

Q. 티몬이 역직구 사업도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타사들과 차별화된 부분을 알고 싶다.

이선복 실장: 저희에 차별화된 정책은 앞서 강조드렸던 큐텐과의 시너지라고 말씀드릴 수 있다. 다른 곳이 규모를 늘리는데 집중하고 있다면, 큐텐 그룹에 업선된 브랜드의 인입을 통해서 좀 더 큐레이션을 통해 제공하고 있다. 중국발 미국 상품이나 한국발 글로벌 등의 역직구 인프라를 가지고 파트너의 동반성장까지 하고 있어, 고객과 파트너에게 동반성장하고 합리적인 제시를 하는 것이 CBT 사업의 차별화 전략이다.

[이정규 기자 rahkhan@chosun.com] [gamechosu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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