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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상 우승팀 T1 몰표, 2024 LCK 스프링 개막 미디어데이

작성일 : 2024.01.10

 

라이엇 게임즈는 16일, 국내 최정상 리그 오브 레전드 e스포츠 리그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 2024 스프링 시즌 개막을 앞두고 미디어데이를 개최했다.

LCK 2024 스프링은 17일부터 개최, 여느 때와 마찬가지로 최상위 선수들이 모인 10개 팀이 치열한 접전을 펼칠 예정이다. 특히 2024년부턴 5월 중국 청두에서 개최할 MSI 우승자가 월드 챔피언십으로 직행한다. 차기 성적지역에는 추가 시드권이 배정되어 스프링 시즌의 결과가 롤드컵에 주는 영향을 더욱더 강화한다.

행사에 앞서 이정훈 사무총장은 "2022년 DRX의 월드 챔피언십 우승, 2023년 T1의 우승까지 LCK의 기세가 계속해서 이어지고 있다. 2022년과 2023년에서 LCK가 전설을 써 내려간 것처럼, 2024년에도 이곳부터 시작해 전설을 써 나가길 원한다"라며 개회사를 전했다.


이정훈 LCK 사무총장 = 게임조선 촬영

Q. 새해를 맞이해 올 한 해의 각오 한 마디 부탁한다.

OK 저축은행 브리온 최우범 감독 (이하 최우범) : 리그 시즌이 끝났을 때 선수 개개인에 대한 평가가 오르는 팀이 되고 싶고, 후회 없는 한 해를 보냈으면 좋겠다.

OK 저축은행 브리온 '모건' 박루한 선수 (이하 모건) : 새로운 멤버가 모인 만큼 다 같이 열심히 해서 좋은 성적 내고 싶다.

디플러스 기아 이재민 감독 (이하 이재민) : 오랜만에 감독직으로 복귀해서, 익숙한 선수도 있고 새로 만난 선수도 있는데, 이번 시즌 열심히 준비해서 팬 분들께 좋은 모습 보여드리고 싶다.

디플러스 기아 '쇼메이커' 허수 선수 (이하 쇼메이커) : 새 시즌, 새 멤버와 함게 잘 적응해서 후회 없이 열심히 좋은 성적 거두도록 하겠다.

DRX 김목경 감독 (이하 김목경) : 신인 선수가 많이 있는 만큼 좋은 팀을 잘 꾸려서 최대한 좋은 경기력 보여드릴 수 있게 하겠다.

DRX '테디' 박진성 선수 (이하 테디) : 새로운 멤버들과 좋은 성적 낼 수 있도록 열심히 잘 해보겠다.

피어엑스(구 리브 샌드박스) 유상욱 감독 (이하 유상욱): 팀 명도 바꾼 만큼 작년보다 성장한 모습 보여드리는 걸 목표로 열심히 하겠다.

피어엑스 '윌러' 김정현 선수 (이하 윌러) : 팀명은 성적과 비례해 멋있어 보인다고 생각, 열심히 노력해서 멋있는 팀 만들어가겠다.

젠지 김정수 감독 (이하 김정수) : 베테랑 선수가 모여있는 만큼 좋은 성적 내겠다.

젠지 '리헨즈' 손시우 선수 (이하 리헨즈) : 국제 대회에서 좋은 성적 내는 것도, 선수들과 즐겁게 보내는 것도 모두 올해의 목표다.

한화생명 e스포츠 최인규 감독 (이하 최인규) : 팬분과 선수 모두 웃으면서 한 해를 마무리할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다.

한화생명 e스포츠 '피넛' 한왕호 선수 (이하 피넛) : 한화에 다시 돌아온 만큼 작년보다 더 좋은 성적 만드는 것이 올해 목표다.

광동 프릭스 김대호 감독 (이하 김대호) : 엔트리가 거의 고정된 채로 연습한 만큼 더 재밌는 경기 보여드리겠다.

광동 프릭스 '태윤' 김태윤 선수 (이하 태윤) : 팀합도 1년간 포커스 맞췄고 더 잘해야 한다고 생각, 후회 없는 경기하고 싶다.

KT 롤스터 강동훈 감독 (이하 강동훈) : 매 경기가 마지막이라는 생각으로 최선을 다해보겠다.

KT 롤스터 '데프트' 김혁규 선수 (이하 데프트) : 팀원들과 재밌는 시즌 낼 수 있게 좋은 성적 노려보겠다.

농심 레드포스 허영철 감독 (이하 허영철) : 올 해도 어떻게 보면 육성 기조, 2년차인만큼 좋은 경기력으로 찾아 뵙겠다.

농심 레드포스 '든든' 박근우 선수 (이하 든든) : 작년에 아쉬운 게 많았던 거 같은데 올해는 꼭 성적으로 증명하도록 하겠다.

T1 김정균 감독 (이하 김정균) : 선수들이 워낙 강행군을 달려왔다. 올해는 건강한 팀으로 만드는 것이 목표다.

T1 '페이커' 이상혁 선수 (이하 페이커) : 올 한 해 목표를 따라 배우고 성장하는 걸 목표로 삼고 있다.

Q. 이번 LCK 스프링, 자기 팀을 제외한 우승 후보는?

김정균 : (젠지 지목) T1이 제일 많이 지목받은 건 선수들이 워낙 잘하기 때문, 젠지를 지목하게 된 건 매우 잘할 거 같다 생각해서 지목했다.

리헨즈 : (T1 지목) 젠지를 지목해 줘서 감사하고 부응할 수 있도록 하겠다. 

허영철 : (T1 지목) 월드 챔피언쉽에서 T1이 보여준 모습에 감동받았고, 김정균 감독님이 돌아와서 부족한 모습 없이 잘 할 거 같아서 골랐다.

든든 : (T1 지목) 감독님과 같은 의견이다.

데프트 : (T1 지목) 게임을 이기는 방식이 정말 다양한 팀이다.

강동훈 : (T1 지목) 가장 최근 우승팀인데 멤버도 그대로다. 거기에 좋은 감독님과 함께하기 때문에 잘할 거라 생각한다.

태윤 : (T1 지목) 우승 멤버가 똑같이 합을 맞춘다는 점에서 지목했다.

김대호 : (T1 지목) 틀에 갇히지 않고 유연하게 다양하고 효율적으로 이기는 모습을 많이 봐서, 메타 변화가 큰 이번 협곡에서도 자신들의 기량을 보여줄 거 같다.

피넛 : (T1 지목) 멤버진이 합을 맞춘지도 오래됐고, 우승하면 쳐질 수도 있는데 김정균 감독님이 다 잡을 수 있을 거 같다.

최인규 : (T1 지목) 작년 한 해 퍼포먼스가 좋았다. 올 한해도 좋은 모습 보여주지 않을까 해서 지목했다.

김정수 : (T1 지목) 큰 경기에서 더 잘하는 T1이라 뽑았다.

윌러 : (T1 지목) 좋은 기량과 팀합을 유지할 것이라 생각해 뽑게 됐다. 

유상욱 : (T1 지목) 협곡이 많이 바뀌었는데 모든 선수가 게임이해도가 높다 생각한다.

테디 : (T1 지목) 팀적인 움직임이 좋다.

김목경 : (T1 지목) 기존 멤버가 유지된것만으로 상당히 강력한 전력. 특히 디펜딩에 능한 감독의 복귀가 크다.

쇼메이커 : (T1 지목) 멤버도 유지됐는데 김정균 감독까지 합류해 우승 후보로 뽑았다.

이재민 : 멤버 변동이 없는 것이 매우 크고, 개개인이 상황에 유연하게 대처하는 강 같은 모습을 보여준다. 여기에 명장 김정균 감독이 복귀해 더 좋은 모습 보여줄 거라 생각한다.

모건 : (T1 지목) 게임을 이기는 방법을 너무 많이 가지고 있다.

최우범 : (T1 지목) 월즈 우승하면 헤이해질수도 있는데 김정균 감독님이 잘 조성해 줄 거 같다.


모든 팀에게 우승 후보로 지목받은 T1 = 게임조선 촬영

Q. 모든 팀이 T1을 지목했다. 이에 대한 생각은?

페이커 : 우승한 커리어를 보고 골라주신거 같은데, 특별하게 생각하지 않고, 묵묵히 할 거 하면서 운도 따라준다면 좋은 결과 있을 거라 생각한다.

김정균 : 부담스럽기도 하고, 선수들이 잘한건데 저를 좋게 평가해주신다. 워낙 오랜기간 강행군을 했기 때문에 개인적인 목표는 성적보다 건강한 팀을 만드는것이 목표다.

Q. 챔피언 흐웨이를 어떻게 보는지 궁금하다.

페이커 : 숙련도를 많이 요구하는 챔피언. 연구 방향에 따라 사용할 수 있다 생각한다.

쇼메이커 : 흥미로워서 많이 해봤는데, 숙련도에 따라서 잘 쓰는 사람은 잘 쓰는 거 같고, 안쓰는 사람은 아예 안쓸거 같다.

리헨즈 : 서포터 관점에서 보면 충분히 기용 가능성 있고, 숙련도가 많이 요구되는 챔피언이다.

Q. 작년 T1 일정이 많이 고단했다. 선수단 컨디션이 걱정된다.

김정균 : 건강한 팀이라는 목표를 풀어 설명하면, T1은 작년 뿐만 아니라 T1의 달려온 과정을 함께 해온 페이커를 포함해 오랜기간 강행군을 해온 상태다. 

이런 상황에서 한 번씩 오기 마련인 힘든 순간, 체력적인 부분뿐만 아니라 심리적 압박감을 포함해 스트레스가 쌓이다 보면 무너질 위험이 크다. 외적으로 게임에만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주고 싶다.

Q. 공교롭게도 2022 월즈 멤버와 비슷한 로스터가 구성됐다. T1을 상대하는 각오는?

데프트 : 우리가 상대했던 22년보다 더 강력해진 T1, 목표로 삼을 수 있어 긍정적인 동기 부여가 된다.

Q. 지형지물이 많이 바뀐 이번 시즌 협곡, 기존과 달라질거 같은 플레이 양상은?

데프트 : 레드 팀 바텀이 기존보다 많이 힘들어 진게 맞다. 맵이 넓어진 느낌이 들어 와드 사용할대 좀 더 신중해야겠다는 생각이다.

Q. 성장과 목표에 대한 고민이 있다고 예능에서 말한 바 있다. 올해의 목표는?

페이커 : 개인적으로 실천력이 약하다 생각해 올해는 많은 것들을 실천에 옮기는 것이 개인적인 목표다.

Q. 젠지가 유독 국제전에서 취약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김정수 : 선수들이 멘탈적으로 약하고 과감하지 못한 걸 워크샵에서 이야기 한 적 있다. 큰 곳에서 경계심 없이 자기만의 플레이를 보여줄 수 있게 이야기했고, 리그를 치르면서 더 좋아질 거라 생각한다.

Q. 국내 패왕 젠지, 국외 패왕 T1, 양측 모두 최고에 오르기엔 서로를 꺾어야한다.

김정수 : 항상 목표는 T1을 이기는 것, 열심히 해서 이기는 것 밖에 없을거 같다.

페이커 : 국내/국제 모두 우승하는걸 목표로 두고 있고, 매일매일 열심히 노력하는 것 자체가 목표

Q. 월즈 우승 뒤에 오는 심리적 압박감을 처음 느낄 팀원들에게 하고 싶은 말은?

페이커 : 팀원들에게 할 수 있는 말은, 동기나 목표를 찾아서 프로게이머에게 중요한 우승에 집중하라고 말해주고 싶다.

Q. 헤어스타일에 큰 변화가 있다. 우승에 대한 마음가짐의 일환인가?

김정균 : 짧은 머리 하고 싶었는데 주변에서 극구 만류했다. 프로필 촬영 이후 다른 생각 없이 본인의 의지로 관리하게 됐다. 헤어스타일과 상관없이 우승에 대한 열망은 여전하다.

Q. 우승 외의 목표가 있다면?

페이커 : 예년이나 올해나 중요한데, 회차를 거듭하면서 한 해 한 해 지날수록 더 소중하고 값진 한 해를 만들고 싶다. 올해는 구체적인 목표를 세워 더 큰 목표에 다가가기 위해, 스스로 더 많이 배우고 실천하는 것이 목표다.

Q. 엔트리의 변화가 적다. 올해는 증명의 해라 할 수 있는데 이에 대한 각오는?

김대호 : 목표로 하는 성적은 객관화 없이 비현실적으로라도 바라보면 당연 롤드컵 우승이다. 현실적으로는 플레이오프에 진출해 다전제 경험을 많이 쌓는 게 중간 목표다. 선수 모두 게임을 다 같이 잘하려 어떻게든 노력하고 있다.

Q. 농심은 작년과 어떤 점을 다르게 가져가려 하는가?

허영철 : 교전 실력은 충분했으나 부족한 부분은 운영적인 면이라 생각한다. 스타크래프트의 교전 같이 한 명이 컨트롤하는 것처럼 최적의 팀 합을 위해 연습하고 있다.

든든 : 합을 맞추는 건 걱정이 없다. 전체적으로 로스터 유지하면서 아이템 메타가 많이 바뀐거 같다. 분석에선 개척자로 앞서갈 수 있다고 생각한다. 우리만의 길을 만들어 나갈 것이다.

Q. '페이커 선수가 읽은 책'같은 기획 상품이 생기고 독서가들에게 유행을 타고 있다.

페이커 : 많은 분이 저 덕분에 책을 더 읽는다면 분명 좋은 현상. 좋은 영향력을 끼치게 되어 뿌듯하고 감사하다.

Q. 베트남에서 LCK 홍보대사 역할을 독특하게 해냈다. 경기에 임하는 각오에 도움이 되었는가?

모건 : 우선 베트남에서 저를 포함해 LCK에 관심 가져주셔서 감사하다. 관심과 응원에 보답해 좋은 모습과 성적 보여드리고 싶고, 구체적으로는 플레이오프 6위권에 들어가는 걸 목표로 열심히 할 생각이다.

Q. 이번 대격변 패치가 체감상 어느 정도로 바뀌었는지?

데프트 : 아직은 적응 기간이어서, 한타나 오브젝트 싸움할 때 딜러 입장에서 이질감이 드는 자리가 있다. 하다 보면 예전처럼 익숙해질 거 같다.

페이커 : 체감상으로 매우 큰 변화고, 지형과 아이템 둘 다 큰 폭으로 변해 적응의 문제가 있다. 적응 기간이 오래 걸리긴 하겠지만 다만 메타 변화는 그리 큰 패치는 아니라고 생각한다.

Q. 작년 크산테와 관련된 유행어가 매우 흥행했다. LCK 어워드에서 올해의 밈 상을 노려볼 만도 했는데?

쇼메이커 : 딱히 별생각 없고, 올해도 팬분들 재밌고 기쁘게 할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다.

Q. 스몰더가 공개됐다. 원거리 딜러로서 어떤 역할을 맡게 될 거 같은가?

데프트 : 지형도 넘나들고, 스택 쌓는 것도 있어서 원거리 딜러가 갖춰야 할 요소를 가지고 있어 재밌어 보인다. 

Q. 국내 복귀하게 된 두 감독의 각각 목표가 궁금하다.

이재민 : 목표는 항상 우승, 우승을 목표로 연습하고 열심히 노력하고 있다.

김정수 : 오래 쉬어서 두 배로 더 노력하려 하고 있다. 목표는 우승, 선수들과 한 방향으로 열심히 해 이루고자 한다.

Q. 쓰리핏 달성한 젠지에 합류하게 됐다.

리헨즈 : 그런 기록과 무관하게 우승할 생각. 그중 두 번은 내가 이뤄낸 게 아니기 때문에, 더더욱 상관없이 내가 더 정진하여 우승하는데 기여하겠다.

Q. 퍼펙트 선수를 콜 업했다. 기대하는 바가 있다면?

강동훈 : 누구보다 독기도 있고 잘하고자 하는 의지가 있는 선수. 조급하지 않게 많이 배워갔으면 한다. 차근차근 도와줄 생각이다.

Q. 팀은 바뀌었지만 어떻게 보면 작년에 합을 맞춘 선수와 함게 하게 된다. 올해 한화에서 보여줄 색깔은?

피넛 : 호흡적인 부분은 더 잘 마줄수 있겠지만 완전히 새로운 팀이라고 생각하고 있다. 새로운 전략에 맞춰나가는 단계. 잘 맞춘다면 충분히 성적을 낼 수 있는 팀이다.

Q. 오브젝트 변화도 많은데 정글러로서 어떻게 생각하는가?

윌러 : 공허 유충의 추가로 탑에서 교전이 더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용싸움에서 불리해도 후반으로 이끌어갈 수 있는 선택지가 강화됐다. 

Q. 2024년부터 MSI 우승팀이 롤드컵에 직행하게 된다. 이에 대한 의견은?

피넛 : 모든 선수들이 롤드컵을 목표로 한다. MSI 에 직행권이 생기는 것만으로 스프링에 더 높은 동기부여가 될 것이다.

Q. LCK를 오랜 시간 함께 한 선수로서 리그 오브 레전드에 대한 매력을 대중들에게 소개해 준다면?

페이커 : 리그 오브 레전드의 매력은 아무래도 팀 게임이다 보니 친구들과 함께할 수 있고, 프로게이머로선 다른 사람과 소통하는 방식을 배워가는 게 장점이다. 올 한 해도 많은 관심과 응원 부탁드린다.

[오승민 기자 sans@chosun.com] [gamechosu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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