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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던파 연말정산! 초월 돌다가 뮤즈 공연보면서 선계로 간 다음 사라도가.. 감시탑이..!!

작성일 : 2023.12.31

 

2023년 한 해도 어느덧 저물어가고 2024년이 왔다.2023년의 던파는 성장 옵션 도입으로 기존 메타를 크게 변화시킨 시즌 8을 마무리하고, 선계를 맞이한 뒤 더 모험의 무대를 넓혀가는 한 해였다.

매주 하나씩 공개되는 회랑 초월 난이도의 보스를 상대하다가 5년 만에 추가되는 신규 직업군 아처의 두 전직 뮤즈, 트래블러와 함께 선계를 준비했다. 선계 입장 이후에는 오랜 시간 기다려온 던파의 역사와 함께 한 남귀검사 리뉴얼이 진행됐다.

선계 첫 레기온 어둑섬은 연초에 만난 초월 단계보다 더 합리적이면서, 극한의 컨트롤을 요구하는 해방 단계로 여러 모험가들에게 절망과 도전, 성취감을 지금도 안겨주고 있다. 이어 4년 만에 오프라인으로 개최된 던파페스티벌은 온라인 1부로 업데이트 공개, 오프라인 2부로 현장 참여 행사 이원화를 통해 더 풍성하고 뜻깊은 축제로 성황리에 개최됐다.

2024년이 다가오는 시점에서 2023년을바라보며지난 한 해 던파 주요 업데이트, 이슈를 정리해 보았다.
(각 문단 제목, 또는 사진을 클릭하면 해당 기사로 이동합니다.)

■ 매주 새로운 도전, 대마법사의 차원회랑 : 초월 단계 (2022.12.29 업데이트 ~ 2023.01.26 모로스 초월 최초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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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첫 한 달은 매주 새로운 도전이 기다리고 있었다. 대마법사의 차원회랑은 5개의 보스 중 매주 세 보스가 돌아가며 등장하는 형태로 기존과 달리 퍼스트서버에서 모든 보스를 만나볼 수 없었다. 특히 초월 단계는 마지막 보스만 도전할 수 있어 모든 보스, 모든 패턴을 보기까지 5주의 시간이 걸렸다.

5분의 시간제한, 무턱대고 맞으면 공략에 필요한 딜을 직접 깎아내리던 초월 게이지 등 혼자서 도전할 경우 상당히 어려운 난이도로 나와 매주 여러 모험가의 도전 욕구를 불러일으켰다.

■ 이거 공식 방송 맞아요? D-Talks 최초 개최 (2023.0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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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주 모험가가 도전했으니 이젠 개발자가 도전할 차례라는 듯이 'D-Talks'가 2월 최초로 진행됐다. 공식 방송인지 인터넷 합방인지 구분이 안되는 날 것 그대로 흘러나오며 격식 없는 방송으로 소통의 장이 열렸다.

■ 아이돌 등장! 신규 직업 뮤즈 출시 (2023.02.23)


♩♩랑 ♬♩♪보다는 ♪♪♩♬먼저 써야 해요, 케어는 ♩♩♪♬도 나쁘지 않은데 급하면 그냥 ♬♪♩연타 ㄱㄱ

오랜만에 신규 직업군이 출시됐다. 총검사 이후 무려 5년 만의 신규 직업군으로 2023년 새로운 모험의 무대가 될 선계를 앞서 예고하는 선봉장 역할을 맡았다. 파티 지원 스킬을 쓸 때마다 QTE 방식으로 직접 연주하는 독특한 조작 방식의 캐릭터, 출시 전부터 어려울 거 같다는 걱정도 있었지만 특유의 매력으로 자리 잡았다.

■ 자유로운 여행자, 신규 직업 트래블러 출시 (2023.0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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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에는 뮤즈에 이어 딜러 캐릭터 트래블러가 출시됐다. 시원시원하게 스킬을 연속으로 내지르는 화끈함, 스킬 모션을 캔슬하면서 특정 스킬을 강화화는 테크니컬 요소가 돋보이는 '셋 업', 부족한 지속 딜링을 보충하고 원할 경우 수동 조작으로 효율을 더 올리는 '신무병장 : 유성' 등 다재다능하면서도 크게 어렵지 않은 캐릭터로 나와 또 다른 아처의 매력을 보여줬다.

트래블러와 함께 바칼 레이드 : 하드모드도 함께 나왔다. 명성 45,142로 출시 당시 요구 명성을 달성한 사람이 드물 정도로 높게 나왔으며, 거룡과 바칼의 HP가 기존 대비 3배로 급격하게 뛰어 그동안 무시했던 에클레어, 스완, 스테이츠를 꼭 잡고 버프를 얻어야 정상적인 공략이 가능했다.

선계 시즌이 나온 지금은 데미지 버프도 없이 입장 아포칼립스로 밀어버리는 공략도 나오는 걸 보면 참 세월이 느껴지는 레이드다.

■ 코드네임 게이볼그 (2023.0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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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마이스터의 실험실 리메이크작 '코드네임 게이볼그'가 출시됐다. 이미 꽉 찰 대로 찬 105레벨 아이템 체계에서 뭘 메인 보상으로 내걸지 다들 의견이 쟁쟁한 가운데 휘장과 젬을 개편하면서 등장했다.

그간 캐릭터를 새로 키울 때마다 불편하기만 했던 휘장과 젬을 계정 단위 스펙업 요소로 통합했다. 휘장 강화도 안전 강화로 시간을 들이면 언젠간 최대치를 달성하게 만들었다.

■ 게임 밖에서도 다양하게 만나는 던파 (2023.04~2023.06)

- 진(眞) 각성 아트북 (2023.0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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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무렵 던파는 게임을 떠나 바깥에서도 다양한 경로로 만나볼 수 있었다. 4월에는 65개 직업의 진각성 원화를 담은 아트북이 발매됐다. '나의 한계를 뛰어넘는다'라는 공통된 주제로 17개월에 걸쳐 진행된 던파 캐릭터의 진정한 각성, 진(眞) 각성 프로젝트의 원화와 아트워크를 최초로 수록했다. 특히 출시 시점 기준으로 업데이트를 앞두고 있는 선계의 원화까지 일부 포함되어 보는 맛을 더했다.

- 단진 팝업스토어 (2023.0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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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에는 단진 팝업 스토어가 열렸다. 이마트24 삼청동점 2층에서 약 한 달 동안 PC, 모바일을 아우르는 던파 IP 통합 마스코트 아라드 프렌즈로 꾸며진 가게에서 미니게임, 캐릭터카드 뽑기, 굿즈 구매 등 간단한 현장 이벤트가 진행됐다.

- 검은 운명의 밤 (2023.0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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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무렵 던파를 주제로 한 방탈출 카페도 운영됐다. 아라드의 번화가 거리 풍경, 길드 게시판, 캐릭터가 그려진 전단지, 모험을 떠나기 위해 챙겨야 하는 각종 소모품과 지도 등 던파에서 표현되는 각종 요소들이 배경과 소품으로 활용됐다. 게임 속 세상을 그대로 옮겨놓은 공간에서 진짜 모험하는 색다른 경험을 안겨줬다.

- 셀레스타 기타 챌린지 (2023.0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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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에는 셀레스타 기타 챌린지가 진행됐다. 뮤지션스클럽과 협업해 진행한 챌린지로 약 한 달 동안 백킹트랙 위로 16마디를 연주해 제출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기간 동안 유튜브에 던파를 주제로 한 각양각색의 다양한 기타/베이스 솔로 연주를 들을 수 있었다.

■ 던파로ON : 仙 (2023.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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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계를 앞두고 있는 8월, 유저 간담회 던파로ON이 4년 만에 오프라인에서 대면으로 진행했다. 세빛둥둥섬에서 라운지 6 인원을 초청해 진행했으며, 해당 자리에서 선계 시즌 핵심 콘텐츠를 비롯한 2023년 하반기 업데이트를 공개했다.

■ 시즌 8 실전압축! 에픽로드 : 차원 침공 (2023.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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던파로ON 이후 곧바로 던파의 18주년 이벤트와 함께 에픽로드 이벤트가 진행됐다. 아직까지도 단독으로 봉인된 자물쇠 이달의 아이템으로 나올 정도로 비싼 가격의 시브의 보조장비 보주를 주는 파격적인 18주년 이벤트와 함께 에픽로드를 달리며 시즌 8을 빠르게 마무리할 수 있었다.

■ 하늘 아래 첫 번째 세계, 시즌 9. 선계 (2023.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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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드디어 2023년의 메인 목표 선계 시즌이 시작됐다. 시즌제 도입 이후 그동안 새 시즌 = 만렙 확장, 장비 조합 리셋으로 여겨졌던 던파에서 오랜만에 최대 레벨 확장 없이 바뀌는 시즌으로 시작했다. 장비 조합, 던전 및 성장 체계도 시즌 8의 구조를 계승하면서 선계라는 상위층이 쌓이는 형태였다.

물론 새 시즌답게 새로운 목표가 정해졌다. 시즌 8 때 최상위 고점을 뚫는 정도로만 사용했던 커스텀 장비가 이제는 메인 장비로 자리 잡았다. 각 조합별 핵심 부위만 고정픽으로 남겨둔 채 나머지 모든 부위를 커스텀 장비로 바꿔가는 과정이 시즌 9의 목표이자 메인 파밍이 됐다.

■ 커스텀을 커스텀, 미스트 기어 (2023.09.14 ~ 202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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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스텀 장비 파밍이 메인이 되면서 이를 보조해 줄 수단으로 등장한 미스트 기어, 헬파밍(균형의 중재자)까지 돌아와서 마치 시즌 7 신화를 보는듯한 강렬한 이펙트와 함께 파밍의 동기부여가 되어 줬다.

세트 옵션 추가, 부유석 파밍처 추가, 미스트 기어 항아리, 순수한 미스트 기어, 균형의 중재자 2천판 확정 드롭 등 시즌 9 이후로도 여러 굵직한 변경점을 겪어 오며 지금의 미스트 기어 시스템이 자리 잡았다. 선계 시즌 시작부터 모든 부유석을 챙겨왔다면 마침내 1월 1일 정제된 미스트 기어를 받을 수 있게 된다.

■ 더 길쭉하개. 남귀검사 리뉴얼 (2023.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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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에는 던파의 18년 역사를 함께 해온 남귀검사의 체형 리뉴얼이 진행됐다. 그동안 기본 외형 리터칭같은 소소한 변화는 있었으나 이번 리뉴얼은 바디 체형 자체를 바꾸는 변화로 긴 역사 동안 누적된 아바타까지 모두 바꾸는 대규모 작업을 거쳐 업데이트됐다.

■ 세상에.. 사라도가.. 감시탑이... (2023.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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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선계의 첫 레기온 어둑섬이 업데이트됐다. 차원회랑의 초월 난이도와 비슷한 위치에 있으면서 퍼스트서버에선 철저하게 숨겨두어 라이브서버 업데이트 당일 해방 단계를 도전하는 여러 모험가에게 절망을 안겨준 매콤한 난이도로 여러 평가가 오갔다.

그동안 공격력을 위해 버렸던 각종 유틸 옵션, 캐릭터마다 있어도 딱히 활용하지 않은 무적, 이동기 스킬 등 여러 옵션과 스킬이 발굴됐다. 아직까지도 쉽게 클리어하긴 어려운 해방 단계, 지금 이 순간에도 어딘가의 사라도와 감시탑은 파괴를 반복하며 도전자를 부르고 있다.

■ 4년 만의 열린 축제. 던파페스티벌 is Back (2023.11.18, 2023.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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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가 종식되어 가는 2023년, 던파페스티벌도 4년 만에 오프라인 행사로 진행됐다. 특히 이번 던파페스티벌은 온라인 1부로 업데이트 공개, 오프라인 2부로 현장 참여 행사 이원화를 통해 더 풍성하고 뜻깊은 축제로 성황리에 개최됐다.

■ 13강 도전권? 아니 그냥 13강 바로 줌. 2023 윈터페스티벌 (2023.11.3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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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겨울 이벤트는 유난히 더 뜻깊은 이벤트다. 던파 서비스 최초로 13강 무기 강화권을 지급해주기 때문이다. 그동안 여름, 겨울 이벤트가 올 때마다 캐릭터를 새로 키울 생각이 없다면 12강 무기를 13강 도전권으로 사용하는 모습이 있었는데, 이번엔 아예 13강을 바로 주는 파격적인 혜택이다. 특히 이번 윈터페스티벌 광고모델로 보겸이 나와 큰 화제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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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2023년 던파의 여정을 되돌아보았다. 2023년 상반기가 선계 출시 전 약간의 휴식기였다면 2024년 상반기는 공개된 로드맵만 해도 매달 정신없이 달려야 할 정도로 풍성한 일정이 기다리고 있다.

이면경계부터 시작해서 아처의 신규 전직 헌터, 비질란테를 비롯해 다양한 콘텐츠가 예고됐으며, 특히 2024년에는 안개신 레이드와 인공신 레이드까지 레이드만 두 개가 등장할 예정이다. 앞으로 어떤 박진감 넘치는 모험이 기다릴지 2024년을 기대해 보며 글을 마친다.

[오승민 기자 sans@chosun.com] [gamechosu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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