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벨 인피니트는 자사가 서비스하고 시프트업이 개발한 미소녀 건슈팅 RPG '승리의 여신: 니케'의 신규 키 비주얼(KV)을 22일 공개했다.

신규 키 비주얼을 통해 모습을 드러낸 캐릭터는 '홍련'을 연상시키고 있음에 따라 이용자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상황이다. 많은 이용자가 키 비주얼 내 인물이 홍련이라고 예상하는데는 몇 가지 단서가 있다. 승리의 여신: 니케에 검을 주무기로 사용하는 캐릭터는 특별 콜라보 니케인 'A2'와 '2B'를 제외하고는 홍련 뿐이며, 흑백으로 이뤄진 이미지 내에 일부를 붉은색으로 채색했기 때문이다. 

또 키 비주얼 상의 "싸움을 거는 거라면 언제든 환영일세"라는 문구는 홍련의 말투와 매우 잘 어울린다. 하지만 일부 이용자는 홍련이라는 이름을 한국 고전소설 '장화홍련전'에서 따온 만큼 언니인 '장화'일 수도 있다는 추측을 내놓고 있다.

결정적인 단서는 지난 11월 승리의 여신: 니케의 1주년 이벤트를 통해 모습을 드러낸 과거 홍련의 모습에서 찾을 수 있다. 갓데스 시절의 홍련은 오른쪽 어깨에 견갑을 착용하고 있는 등 공개된 키 비주얼 상의 인물 복장과 매우 유사하기에 과거 홍련이라는 쪽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캐릭터의 구현 형태에 대해서는 의견이 분분한 상황이다. 갓데스 스쿼드의 홍련을 코스튬 의상으로 출시한다는 의견과 '스노우 화이트: 이노센트 데이즈' 및 '루피: 윈터 쇼퍼', '메어리: 베이 갓데스' 등과 같이 동일 니케이지만 신규 캐릭터로 출시한다는 의견도 있다. 이와 더불어 '시프티'와 같이 이벤트 전투에서만 활용 가능한 1회성 이벤트 캐릭터라는 추측도 있다.

'홍련'은 승리의 여신: 니케에서 0티어급 성능을 자랑하고 있는 만큼, 이용자들은 이번 키 비주얼 공개에 뜨거운 반응을 보이고 있다.

[게임조선 편집국 gamedesk@chosun.com] [gamechosu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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