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2주년을 맞이한 ‘블루 아카이브‘가 게임 외적으로 글로벌 이용자들과 접점을 확대하며 인기 서브컬쳐 게임으로서 입지를 더욱 확고히 다지는 모습이다. 넥슨은 지난 한 달 간 첫 오프라인 생방송, 단독 오케스트라를 연이어 개최하며 이용자 스킨십에 나서고, 일상생활 속에서 자연스레 만나볼 수 있는 다양한 산업과 협업해 색다른 즐거움을 제공하기도 했다.
■ ‘함께한 추억 오래 기억해요’…뜨거운 환호성으로 가득했던 2주년 기념 생방송
지난 10월 28일, 약 500명의 현장 방청객과 2만 명의 온라인 시청자들이 광명 아이벡스 스튜디오에서 진행된 ‘블루 아카이브’ 특별 생방송에 열띤 호응을 보였다. 넥슨은 글로벌 서비스 2주년을 기념해 아이벡스 스튜디오에 이벤트 스토리 ‘순백의 예고장 ~허식의 저택과 미학이 머무는 곳’을 배경으로 체험존을 조성했으며, 공식 OST 작곡가로 활동하고 있는 Nor와 KARUT의 디제잉 공연을 선보여 현장에 열기를 더했다.
생방송 중에는 ‘블루 아카이브‘와 이용자들이 함께한 2년을 기억하기 위해 제작된 특별 케이크가 소개됐으며, ’토키‘와 ’아리스‘를 연기한 성우들이 2주년 축하 메시지를 전해와 의미를 더했다.
이와 함께 ’게임개발부‘ 학생들이 전면에 나서는 신규 OST 패키지 발매와 온라인 굿즈샵 ’샬레 스토어‘의 신규 상품 입고 등 다양한 2주년 프로모션도 큰 환호를 받았다. 현장에 방문한 한 방청객은 “그간 ’블루 아카이브‘와 함께한 추억이 새록새록 떠오른다“며, ”2주년이라는 뜻깊은 날에 현장에서 함께할 수 있어 행복할 따름“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 오케스트라 선율 입은 배경음악 연주로 감동 선사한 ‘사운드 아카이브 디 오케스트라’
그간 밴드 연주로 두 차례 진행된 ‘블루 아카이브’ 음악회 ‘사운드 아카이브’가 이번에는 오케스트라 선율을 입은 색다른 모습으로 이용자들을 찾아갔다. 지난 11월 5일에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사운드 아카이브 디 오케스트라’는 입장권 판매 개시 빠르게 전석이 매진되는 등 공연 전부터 화제의 중심에 섰다.
1부에서는 타이틀 화면에서 재생되는 캐주얼한 분위기의 퓨처 베이스 곡 ‘Constant Moderato’, 새로운 학생을 만나는 기대감을 표현한 청량한 퓨처 베이스 곡 ‘Connected Sky’ 등 ‘블루 아카이브’만의 맑고 청량한 분위기가 돋보이는 인기곡들이 이어졌다.
이어지는 2부에서는 ‘Kaiten Screw’, ‘Oxygen Destroyer’ 등 ‘총력전’ 보스를 공략할 때 재생되는 음악이 연주돼 분위기가 한층 고조됐으며, 지난 1.5주년 페스티벌에 깜짝 등장했던 가수 윤하가 특별 게스트로 무대에 올라 ‘Thanks to’, ‘상냥함의 기억’을 부르며 피날레를 장식하고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한 관람객은 ”평소에도 즐겨듣던 배경음악을 오케스트라 연주로 만나볼 수 있게 되어 즐거웠다“며, ”마치 총력전 현장에 직접 있는 것 같은 생동감을 느낄 수 있어 매우 설렜다“고 감상평을 남겼다.
■ 다양한 산업과 특별한 제휴 진행하며 소비자 접접 확대하고 IP 확장 이어가
넥슨은 식음료와 메신저 등 일상 속에서 친근하게 만나볼 수 있는 산업군과 꾸준히 협업하며 ‘블루 아카이브’ IP 확장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일례로 지난 11월 14일에 출시된 세 번째 공식 카카오톡 이모티콘 ‘몰?루 몰?루 블루 아카이브’는 ‘더 줘’, ‘몰?루’ 등 이용자들 사이에서 화제가 됐던 각종 유행어를 ‘아로나’, ‘호시노’ 등 캐릭터들의 귀여운 모습에 조화롭게 녹여냈다고 평가받는다. 이모티콘은 출시 하루 만에 카카오톡 이모티콘샵에서 전 연령대 및 종합 인기 순위 1위를 석권할 만큼 폭 넓은 사랑을 받았다.
이와 함께 지난 6일 종료된 맘스터치 콜라보레이션도 뜨거운 관심과 함께 전국 맘스터치 매장에 이용자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이번 협업의 대표 동아리로는 ‘아리우스 스쿼드’가 나섰으며, 학생들이 맘스터치 유니폼을 입고 햄버거를 먹는 키아트가 커뮤니티에서 화제가 되기도 했다. 컬래버 개시 후 맘스터치 방문 인증 사진이 끊임없이 이어진 가운데, 여러 매장에서 제휴 세트가 빠르게 매진되며 인기를 입증했다.
■ 다양한 현지 친화적 마케팅 이어가며 글로벌 인기 입증
글로벌 시장에서 진행된 다양한 현지 친화적인 마케팅 활동도 화제를 모으며 ‘블루 아카이브’ IP의 글로벌 인기를 다시금 입증했다. 먼저, 지난 10월 20일부터 22일까지 진행된 태국 게임쇼에서 대형 단독 부스를 출품했으며, 공식 굿즈가 큰 호응을 얻으며 행사장 입구까지 긴 대기열이 형성되기도 했다.
기간 중 ‘블루 아카이브’ 부스에 약 4,500명이 방문한 것으로 집계돼, 태국 게임쇼에 출품한 게임 중 최다 누적 방문객을 기록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 외에도 대만 대표 카페 ‘TUKUYOMI’와 협업해 11월 한 달 여간 운영한 특별 매장은 오픈 첫날부터 인산인해를 이룬 가운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넥슨게임즈 김용하 총괄 PD는 “2주년 기간 동안 선생님들께서 보내주신 사랑에 정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블루 아카이브’를 일상 곳곳에서 만나보실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오승민 기자 sans@chosun.com] [gamechosu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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