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바이트의 신작 RTS '스페이스 기어즈'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이 개최하는 '2023 게임 레벨업 쇼케이스(2023 Game Level-Up Showcase, 이하 GLS 2023)'에 참가해 개발 현황과 출시 계획을 전했다.

12월 6일부터 강남에 위치한 SJ쿤스트할레에서 개최되는 GLS 2023은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지원하는 우수 인디게임 50종을 시연해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전문가 심사를 통해 최우수 게임을 선정하고 총 총 9,500만 원 규모의 상금을 수여한다. 

GLS 2023에 출품한 우수 인디게임 작품 중, 심사단과 투자자, 그리고 일반인들로부터 가장 주목받은 작품은 역시 투바이트의 RTS '스페이스 기어즈'였다. 

투바이트의 함영철 대표는 심사단에게 '스페이스 기어즈'를 소개했다. 함대표는 "RTS팬들은 과거부터 존재했고, 특히 글로벌 팬들이 많은 장르"라고 전하면서 "클래식 RTS를 넘어서 새로운 형태를 가미한 쉽고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는 RTS 게임이 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이어서 "지난 테스트를 통해 피드백을 수집했으며, 이를 통해 이용자 의견을 적극 반영하면서 완성도를 끌어올리고 있는 단계"라고 개발 현황을 공유했다. 그는 "PvP 콘텐츠 위주로 테스트를 진행했으나 글로벌 유저들은 PvE에 대한 니즈가 강한 것을 확인했기에 PvE 부분을 강화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또 다양한 신규 메크를 디자인 중인 상황이며, 스킨 등으로 메크를 꾸밀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도 전했다.

추가 테스트 및 얼리액세스 일정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스페이스 기어즈'는 2024년 2분기 중으로 테스트를 진행할 예정이며, 이어서 4분기 중 얼리액세스에 돌입한다.

한편, 투바이트의 '스페이스 기어즈'는 테라포밍 중에 화성에서 발생한 전쟁을 배경으로 하는 SF 작품으로, 메크 부대를 제작하고 특정 거점을 차지해 자원을 차지하는 등 다양한 전략의 재미를 느낄 수 있는 차세대 RTS 게임이다.

[이시영 기자 banshee@chosun.com] [gamechosu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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