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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챔버스 콜렉티브 신작 '덴 오브 울브즈' 공개, 기업가로서 범죄를 지휘하는 SF 하이스트

작성일 : 2023.12.08

 

10 챔버스 콜렉티브는 신작 하이스트 FPS '덴 오브 울브즈(Den of Wolves)''의 공개를 기념해 개발진 인터뷰를 진행했다.

덴 오브 울브즈는 2097년 가상의 섬 도시 '미드웨이 시티'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하이스트 FPS로 게이머들은 이곳에서 범죄기업가로서 활동하게 된다. 미드웨이 시티는 규제가 없는 혁신 지역이자 다양한 문화가 녹아있는 지역으로 IT 기업과 바이오 기술을 사용하는 보안 기업 등이 입점해 있으며, 이들 사이에서 스파이 활동이 활발하게 일어나고 있다. 아직 공사가 끝나지 않은 곳과 하늘 높이 솟은 건물이 공존하고 있으며, 부유한 자들은 높은 지역에 가난한 자들은 낮은 곳에서 살고 있다.

게이머는 4인 협동 FPS로 전면 액션, 스텔스, 그리고 그 사이 모든 방식의 하이스트를 체험할 수 있다. 오픈 월드는 아니며, 협동 플레이 경험에 집중했다. 매트릭스와 공각기동대, 블랙 미러, 인셉션 등 다양한 작품에서 영향을 받아 가젯과 무기, 메카닉 등 긴밀한 관계성을 가지고 있으며, 게이머가 진행한 임무에 따라 주변에서 볼 수 있는 회사들의 로고가 바뀌어 영향력을 느낄 수 있다. 이번 작품을 위해 실제론 존재하지 않는 800개 이상의 회사 이름과 로고, 폰트 등을 개발 중이다.

출시일은 미정이며, 스팀을 통해 얼리 액세스 출시를 계획하고 있고, 콘솔 출시는 아직 고려 중이다. 미드웨이 세계를 확대하는 DLC를 계획 중이며, 소액 결제를 고려하고 있지만, P2W이나 뽑기 방식은 지양할 것이다.

이번 인터뷰에는 10 챔버스 콜렉티브 내러티브 디렉터 사이먼 비클룬드가 참여했다. 이하는 인터뷰 전문이다.

Q. 페이데이의 경우 영화 '히트'의 이미지가 강했다. 이번 하이스트 게임의 콘셉트는 무엇인가?

사이먼: 히트는는 미래가 배경인 우리 게임과 별개로 여전히 좋은 레퍼런스입니다. 저희는 이번 게임에서 게이머들이 자신의 팀을 운영하고 계획을 실행하는 범죄기업가로 느껴지길 원합니다. 마치 히트의 닐 매컬리처럼요. 또 매트릭스와 공각기동대, 블랙 미러, 인셉션 같은 작품에서 영감을 받고 있습니다.

Q. 울프 안데르손의 하이스트 게임이라면 페이데이를 떠올리지 않을 수 없다. 페이데이를 개발했던 경험이 이번 하이스트 게임에 어떤 식으로 반영됐을지 궁금하다.

사이먼: 저희는 2005년 PC용 '고스트 리콘 어드밴스드 워파이터'부터 협동 FPS 게임을 만들어 왔습니다. 페이데이는 고스트 리콘과 레프트 포 데드 경험의 결합이었고, GTFO는 페이데이에서 얻은 교훈들의 결합이었습니다. 새로운 게임은 모든 것에 대한 협동 메카닉, 드라마 제어, 플로우, 스토리텔링에 대한 저희 경험의 다음 단계입니다.

Q. 페이데이에선 여러 플랜을 세울 수 있는데 크게 스텔스와 라우드 두 가지 방식으로 나눌 수 있다. 이번 하이스트 게임에선 게이머들이 어떤 식으로 범죄를 계획할 수 있을지 궁금하다.

사이먼: 덴 오브 울브즈는 계획과 준비에 많은 중점을 두고 있습니다. 먼저, 각 하이스트는 침입할 위치에 대한 정보를 알아내고 계획을 실행하기 위해 필요한 장비를 수집해야 합니다. 이 정보와 장비는 본 하이스트 이전에 수행하는 준비 미션에서 얻으며, 이러한 준비 미션은 보통 더 작은 크기입니다. 이어지는 하이스트 자체는 다양한 입구와 탈출 경로가 있는 복잡한 미션입니다.

Q. 선뜻 미래 배경의 하이스트가 상상되지 않는다. 페이데이엔 은행 털이, 표 바꿔치기, 마약 만들기, 갱단 습격 등 다양한 하이스트가 있는데 신작에서 주목할 만한 하이스트가 있을까? 어떤 하이스트를 준비하고 있는지 궁금하다.

사이먼: 덴 오브 울브즈에서 확립된 과학 기술 테마로 인해 다양한 하이스트의 가능성이 열립니다. 우리는 필립 K. 딕의 영역, 의식의 아이디어, 새로운 개념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게임이 진행되는 미드웨이 시티는 매우 흥미로운 이야기를 펼칠 무대를 마련해 놓았어요!

Q. 트레일러를 보고 혹스턴 브레이크아웃이 떠올랐는데 사람을 구출하는 미션이 있는가?

사이먼: 우선 저희 게임은 페이데이 2와 전혀 관련이 없다는 것을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신작에는 사람을 구하는 미션도 있고, 다양한 스토리를 만들어 나갈 거예요. 라이브 서비스로 진행되는 만큼 게임을 흥미롭게 만들고 싶습니다.

Q. 지극히 개인적인 질문이지만, 울프 안데르손이 이번 하이스트 게임에도 등장할까? Vad i helvete!를 다시 들을 수 있을 날을 고대하고 있다.

사이먼: 하하, 아마도요! 우리가 GTFO를 만들 때는 게임이 페이데이 커뮤니티를 대상으로 하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명확하게 하기 위해 우리의 목소리를 넣지 않아야 한다고 생각했지만 덴 오브 울브즈에서는 다르게 생각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사람들의 관심을 끌고 싶었던 부분도 있습니다.

Q. 페이데이 때처럼 직접 등장하는 것인가?

사이먼: 전작과 다르게 게이머가 직접 캐릭터를 만듭니다. 그래서 반드시 나온다곤 할 수 없지만 가능성은 있어요. 

Q. 매트릭스와 공각기동대를 들었을 때 센티넬이나 거미 로봇이 떠올랐는데 이런 것을 이용한 범죄도 있을까.

사이먼: 아직 개발 중이라 어떤 가젯이 나온다고 확실히 말씀드리긴 어려울 것 같습니다. 하지만 재밌고 새로운 거라면 어느 것이라든 사용할 거에요. 배경 자체가 그런 것들이 가능한 세상이니까요!

[성수안 기자 nakir@chosun.com] [gamechosu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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