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 챔버스 콜렉티브는 협동 FPS 'GTFO'의 마지막 업데이트 런다운 8.0 업데이트를 맞이해 개발진 인터뷰를 진행했다.

GTFO은 게이머들 사이에서 가장 어려운 협동 FPS로 화제가 되었던 게임으로 페이데이의 개발진 중 한 명인 울프 안데르손이 세운 10 챔버스가 개발했다. 이번 런다운 8.0 업데이트는 GTFO의 스토리를 마무리하는 업데이트로 새로운 맵과 새로운 무기가 추가될 예정이다. 런다운 8.0 업데이트를 마친 후엔 향후 업데이트는 게임의 유지 보수를 중심으로 업데이트가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인터뷰에는 10 챔버스 콜렉티브 내러티브 디렉터 사이먼 비클룬드가 참여했다. 이하는 인터뷰 전문이다.

Q. 이번 런다운에서 어떤 줄거리를 보여주고 싶었나?

사이먼: 미리 말씀드리기보단 게이머들이 직접 런다운 8.0에서 경험하시길 원합니다. 하나 말씀드리면 교도관이 누구인지, 혹은 무엇인지 아시게 될 거예요.

Q. 런다운 8에서 스토리가 마무리 될 것이라고 했다. 지난 런다운의 UNIT 23에 대한 이야기도 나올까? 게이머들은 이번 런다운을 통해 어떤 사실을 알게될지 궁금하다.

사이먼: 와, 질문이 매우 구체적이시네요. 게임 서사에 정말 관심이 많은 것 같으세요! 네, Unit 23는 로어의 일부 미스터리에 대한 답변을 제공하는 중요한 소스가 됩니다.

Q. 정식 출시 후 런다운 6에선 봇 플레이어와 펄스 시스템, 런다운 7에선 튜토리얼과 신규 무기들이 추가됐다. 런다운 8에선 신규 지역 외 어떤 콘텐츠가 추가될까?

사이먼: 많은 변화가 있었어요. 플레이어의 대안적 선택과 선택에 대한 탐험을 더 깊이 다루고 있습니다. 탐험의 주요 경로에서 선택할 수 있는 서사 관련 목표가 처음으로 등장하고, 스팀 업적이 추가되었습니다. 그리고 이제 크레딧 목록도 있습니다. 이전 런다운과 마찬가지로 새로운 무기와 몬스터도 있습니다. 그중에서도 GTFO 이야기의 결말이 가장 중요하죠!

Q. 신규 몬스터와 무기들이 얼마나 나오는지 궁금하다.

사이먼: 신규 몬스터 6가지, 신규 무기 3가지가 추가됩니다. 근접 무기에도 변화가 있을 거예요.

Q. 디자인 면에서 가장 고민했던 몬스터, 혹은 가장 기억에 남는 몬스터가 있을까?

사이먼: 스트라이커라는 몬스터가 있어요. 촉수로 공격하는 놈이죠. 기술적으론 굉장히 도전이 필요한 몬스터였습니다. 디자인 면에선 4명이 파티 플레이를 할 땐 몬스터들을 무섭게 느끼지 않는거 같아서 더 무섭게 더 역겹게 만들려고 노력했습니다. 기술적인 면에선 촉수로 사각을 노리고 공격하기 때문에 장애물을 피하면서 공격할 수 있도록 설계하는 것이 어려웠습니다.

Q. GTFO가 상업적으로 놀라운 점은 비교적 낮은 가격임에도 DLC 없이 런다운 8.0까지 업데이트 했다는 점이다. 추후 확장팩, 혹은 DLC을 통해 대형 콘텐츠 개발을 이어갈 계획은 없을까? 런다운 8.0 이후 업데이트 계획은? 큰 콘텐츠 업데이트 외 유지 보수 계획이 궁금하다.

사이먼: 런다운 8.0은 GTFO의 최종 확장팩입니다. 게임에 적절한 결말을 제공할 수 있어 기분이 좋아요. 미래에도 더 이상의 탐험, 서사 챕터, 몬스터 또는 장비를 추가할 계획은 없지만 게임을 계속 지원하고 나타나는 버그를 수정할 것입니다. GTFO는 전용 서버에서 실행되지 않기 때문에 아무것도 종료되지 않을 것이며, 게임은 계속해서 스팀에서 제공되고 더욱 좋아질 것입니다.

[성수안 기자 nakir@chosun.com] [gamechosu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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