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최대 규모 게임 축제 '지스타 2023'에서 위메이드는 크게 3개의 게임을 필두로 게이머를 맞이할 예정이다.
16일부터 19일 부산 벡스코에서 방문객을 기다리는 위메이드 부스는 '레전드 오브 이미르', '판타스틱4 베이스볼', '나이트 크로우'까지 총 세 작품을 출품한다. 작년과 동일하게 제 1전시장 정면 기준 오른쪽 측면 200부스를 모두 사용하는 초대형 부스에서 위메이드의 차기작을 시연해 보고 관련 부스 행사를 즐길 수 있다.
'레전드 오브 이미르'는 북유럽 신화 최초 생명체이자 거인 이미르, 북유럽 신화 세계관을 바탕으로 위메이드엑스알에서 개발 중인 MMORPG다. 지난 지스타 2022에서 나이트 크로우와 함께 공개한 바 있다. 북유럽 신화와 미르 시리즈의 정통성을 계승하는 작품을 목표로 하고 있다.
언리얼 엔진 5로 개발 중에 있으며 페이셜 캡쳐나 모션 캡쳐를 활용한 리얼한 캐릭터 묘사, 움직임 표현을 더해 사실적이고 생동감 넘치는 플레이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미르 대륙에서 9천년 마다 반복되는 세상의 종말 ‘라그나로크’를 막기 위한 주인공들의 여정을 극실사 그래픽으로 재현할 예정이다.
이번 지스타 부스에선 드디어 레전드 오브 이미르를 직접 플레이해볼 수 있는 시연 버전이 제공된다. 위메이드관 내부에서 위메이드가 재해석한 북유럽 신화 세계관을 경험해볼 수 있다. 동시에 부스에서 테스터훈과 함께 이미르를 파헤쳐 보고 탐구해 보는 '리뷰 오브 이미르'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판타스틱 4 베이스볼'은 라운드원스튜디오(대표 이건희)에서 개발 중인 게임이다. 뛰어난 그래픽으로 구현한 실사 캐릭터를 쉽게 조작해 실감 나는 야구를 즐길 수 있다. 다양한 선수를 획득하고 팀을 관리하는 매니지먼트의 재미까지 겸비했다.
판타스틱 4 역시 지스타 부스에서 최초로 시연 버전이 제공된다. 현장에선 시연 외에도 F4B 야구 퀴즈 대전, 라인업 전략 대전, 오늘은 나도 야구왕! 등 여러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
나이트 크로우는 작년 지스타 2022에서 선보인 이후 2023년 3월 정식으로 출시한 MMORPG로, 언리얼엔진 5로 제작된 MMORPG 중 가장 먼저 정식 출시한 게임이라는 타이틀을 가지고 있는 게임이다. 언리얼 엔진 5 기반의 극사실적인 그래픽을 바탕으로 광활한 중세 유럽 지역과 십자군 전쟁 모티프의 방대한 세계관을 구현했다고 평가받고 있다.
이번 지스타 2023에선 전시장 내부 부스가 아닌 야외 부스로 게이머를 맞이한다. 제 1전시장, 2전시장 사이의 벡스코 광장에서 나이트 크로우 게임 속 거점 역할인 열기구 모양으로 이루어진 야외 부스를 확인할 수 있다.
지스타 기간 중 나이트 크로우 야외 부스에선 '클레멘스의 G-스타 특별 의뢰소'가 운영된다. 까마귀 서신 발송, 몬스터 처치, 제작 등급 인증 등 여러 현장 이벤트가 상시로 진행되며, 매일 오후 2시, 4시에는 스페셜 프로그램 '밤까마귀의 시간'을 진행할 예정이다.
그밖에도 위메이드와 위믹스 모델 ‘청하’가 11월 18일 오후 3시 30분부터 스페셜 스테이지에 등장할 예정이다. 위믹스 생태계와 비전을 담은 컬래버레이션 곡 ‘커넥트(CONNECT)’로 ‘일상을 게임처럼 즐겁게 만들자’는 위메이드 기업 비전을 담은 가사와 중독성 있는 멜로디를 담아 다채로운 무대를 선보인다.
18일 저녁 8시에는 라이팅드론, 불꽃 퍼포먼스 'Wemade Festive Night'가 해운대 이벤트 광장과 해수욕장 일대에서 진행된다. 2시간 전부터 환경보호를 위한 플로깅(plogging) 이벤트를 통해, 푸드트럭에서 이용할 수 있는 어묵꼬치 교환권도 제공한다.
[오승민 기자 sans@chosun.com] [gamechosu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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