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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WC2023, 레스트 강력 우승후보 딜리전트 꺾고 결승 진출! 세계 챔피언 2회차 노린다

작성일 : 2023.11.04

 

큰 이변 없이 진행된 8강과 다르게 4강은 그야말로 반전의 연속이었다.

컴투스의 글로벌 e스포츠 행사 '서머너즈워 월드 아레나 챔피언십2003(SWC2023)'이 4일 태국에서 열린 가운데 강력한우 우승 후보로 거론되던 '딜리전트'와 '핑크플로이도'가 떨어지면서 더욱 흥미진진한 상황이 만들어지고 있다.

4강 1경기에서는 세계 챔피언에 올랐던 딜리전트(DILIGENT-YC) 선수와 레스트(LEST) 선수가 맞붙게 됐다. 지금까지 SWC에서는 단 한 번도 2회 우승한 선수가 없었기에 어느 선수가 결승에 진출해도 세계 챔피언을 2회 도전할 수 있는 상황이 됐다.

딜리전트 선수가 닉네임그대로 부지런하고 성실하게 쌓아올리는 타입의 선수라면 레스트 선수는 전략적으로 변칙 플레이를 선보일 뿐만아니라 경기 외적인 부분까지 영리하게 이용하는 선수로 평가받고 있다. 서로 완전히 반대 성향을 가진 선수인 만큼 어떤 선수가 결승에 진출할지 주목을 받았다. 경기 전 이용자들의 우승 예상에는 딜리전트 선수가 34%를 차지하며 압도하는 듯했다. 다만, 경기에서는 레스트 선수가 보다 철저한 운영으로 승리하는 모습을 보여줘 팬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1세트에서는 레스트 선수가 다소 밀리는 듯한 모양세가 됐다. 4강 이전까지 승률 100%를보여주던 레스트의 픽이 깨지면서 딜리전트에게 킬을 내줬고, 이후 반전없이 패배했다.

하지만 2세트부터는 전혀 다른 상황이 만들어졌다. 레스트 선수는 딜리전트의 불 오공 전략을 잘 파악하고, 꾸준히 버텨냈다. 중간중간 불 오공의 폭주로 패배할 수 있는 상황도 그려졌지만, 차례차례 상대 몹을 컷한 레스트 선수는 1:1의 상황을 만들어냈다.

2세트에서 승기를 잡은 레스트 선수는 3세트와 4세트에서 비교적 쉽게 승리를 거머쥐었다. 슬로우를 이용해 상대의 전략을 무력화시키고 계속된 광역 공격으로 딜리전트 선수를 압박해 승리했다. 4세트에서는 딜리전트 선수가 최근에는 보기힘든 불 해황을 꺼내면서 반전을 노리는 듯 했지만, 불 해황의 세팅이 어떤 세팅인지 알 수 없었기 때문인지 레스트 선수가 불 해황을 밴해버리면서 상황을 정리했다. 결국 4세트에서도 승리한 레스트 선수가 3:1로 모두의 예상을 깨고 결승전 티켓을 확보했다.

[이정규 기자 rahkhan@chosun.com] [gamechosu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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