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업계수표

겜조뉴스

copyright 2009(c) GAMECHOSUN

게임조선 네트워크

주요 서비스 메뉴 펼치기

커뮤니티 펼치기

게임조선

GPS 기반 콘텐츠 대폭 개선, 넥슨 '빌딩앤파이터' 첫 개발자 노트 공개

작성일 : 2023.11.02

 

넥슨은 2일, 자사가 서비스하는 GPS 기반 액션 RPG '빌딩앤파이터'의 첫 번째 업데이트와 함께 개발자 노트를 공개했다.

본론에 앞서 "정식 서비스 시작 후 일주일 동안 많은 분들이 주는 사랑을 느끼고 있다. 플레이 과정 중 겪었던 즐거운 경험도 불편한 경험도 다양한 경로를 통해 개발팀에 전달되고 있으며, 그중 핵심적인 항목에 대한 개선 방향을 공유하고자 한다"라고 밝혔다.

개선 내용은 크게 세 가지로, GPS 관련 콘텐츠, 공성, 수동/자동 전투 개선이 있다. 먼저 가장 많이 지적받은 GPS 관련 콘텐츠의 경우 가판대 거리 제한 폐지, 스캐너 및 광장 상인 이용 개선, 사생활 보호 등이 개선된다.

다른 유저와 거래할 수 있는 가판대 시스템은 기존 2km 거리 제한이 삭제되고, 채팅이나 팔로우 기능을 통해 어떻게든 프로필에 접근했다면 해당 유저가 가판대에 올린 물품을 확인하고 구매할 수 있게 개선된다.

스캐너의 경우 가치가 높은 유물 상자를 제외한 단순 달러 주머니는 근처에 다가가지 않아도 스캔 즉시 화면을 터치해 획득할 수 있게 한다. 유물 상자 또한 직접 이동하지 않아도 해당 위치에 부하를 파견해 획득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개발 중에 있다.

광장 상인은 구역 별 1명씩 배치되던 상인을 3명으로 늘리고 접근 범위를 기존 100m에서 150m로 늘려 불미스러운 일을 조금이나마 방지한다.

사생활 보호는 GPS 기반 요소를 극대화하기 위해 여러 화면에서 노출되는 주소명을 가릴 수 있게 해 실시간 스트리밍이나 스크린샷, 영상으로 화면 공유 시 발생할 수 있는 문제점을 방지할 수 있게 할 예정이다.

캐릭터 육성의 필수 요소인 빌딩 코어를 얻기 위한 공성의 경우 상대적 박탈감 문제가 예상한 것보다 크다며 다양한 해결책을 모색 중이라고 밝혔다. 우선적으로 매칭된 상대방 교체 비용을 다이아에서 달러로 바꿔 자신의 수준에 맞는 공성을 치를 수 있게 개선할 계획이며 유니크, 전설 빌딩을 PVE로 획득 가능한 수단을 추가할 예정이다.

수동/자동 전투 개선의 경우 모바일 이외의 타 기기(패드, PC)로 플레이할 때 액션 조작에 불편함이 없도록 방향키 조작 민감도를 개선한다. 자동 조작 시에도 달러를 제공하는 보너스 물체를 놓치지 않게 AI를 개선하며, 근접 딜러인 B와 올가의 시야각을 확대해 답답하게 느껴지는 뷰를 개선한다. 또한 이미 클리어 한 에픽 미션을 빠르게 클리어할 수 있는 소탕 기능을 개발 중에 있다.

개선 사항 외에도 업데이트 예정인 몇 가지 신규 콘텐츠도 소개했다. 2일 업데이트로 15챕터, 16챕터 개방과 함께 장비 특성을 전용 특성으로 교체할 수 있는 '코어의 정수' 파밍처인 던전, GPS 전용 레이드인 섀도 레이드가 추가된다.

11월 9일에는 17챕터와 함께 '액션의 탑'이 업데이트된다. 캐릭터마다 진행 가능한 도전 콘텐츠로 전설장비, 수호석상, 불굴의 수호석 등 다양한 보상을 획득할 수 있다.

11월 중에는 18챕터와 함께 '요새'가 업데이트된다. 해당 콘텐츠 추가와 함께 에픽 장비도 함께 선보이며 요새 내에서만 획득할 수 있는 버프를 조합해 최대한 많은 마석을 모으는 것이 목적인 로그라이트 던전이다.

마지막으로 "공개된 개선 사항 외에도 수많은 이슈들을 체크하고 있으며, 이용자의 재미를 최우선으로 큰 방향을 바꾸는 결정도 마다하지 않을 예정이다. 액션의 즐거움과 GPS의 참신함을 잘 버무려 오랫동안 즐길 수 있는 빌딩앤파이터를 만들겠다"라며 개발자 노트를 마쳤다.

[오승민 기자 sans@chosun.com] [gamechosun.co.kr]

ⓒ기사의 저작권은 게임조선에 있습니다. 허락없이 무단으로 기사 내용 전제 및 다운로드 링크배포를 금지합니다.

오승민 기자의

SNS
공유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