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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1, KT 8강 합류, 리그 오브 레전드 2023 월드 챔피언십 스위스 스테이지 4, 5라운드 종합

작성일 : 2023.10.30

 

2023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롤드컵)에 출전한 LCK 4팀의 스위스 스테이지 경기 일정이 29일 5라운드를 마지막으로 종료됐다.

이번 2023 롤드컵은 플레이-인 스테이지와 녹아웃 스테이지 사이를 그룹 스테이지가 아닌 스위스 스테이지로 진행한다. LCK는 이번에 4개의 시드를 받았으며, 젠지 e스포츠, T1, 디플러스 기아, KT 롤스터까지 4개의 팀이 스위스 스테이지로 직행했다.

4라운드에서 T1이 먼저 8강 진출에 성공, 5라운드에서 KT 롤스터와 디플러스 기아의 내전이 성립하며 LCK 4팀 중 8강 진출 탈락팀이 발생했다. 10월 26일부터 29일까지 진행한 스위스 스테이지 4라운드, 5라운드 중 LCK 팀이 치른 경기와 결과는 다음과 같다.

■ 4라운드 디플러스 기아 vs GAM eSports : 승리

3라운드에서 살아남은 두 팀이 4라운드에서 바로 맞붙었다. 두 세트 경기 모두 20분 초반대에 드래곤의 영혼을 완성할 정도로 디플러스 기아의 일방적인 학살극이었다.

1세트에서 DK는 크산테, 리 신, 사일러스, 카이사, 렐을, GAM은 럼블, 자르반 4세, 오리아나, 제리, 라칸을 선택했다. DK가 정글러의 개입 없이 바텀 라인전에서 더블킬을 달성, 이를 기반으로 초반 용 싸움 주도권까지 큰 저항 없이 가져갔으며 그대로 넥서스까지 편안하게 진입했다.

2세트에서 DK는 럼블, 리 신, 아리, 시비르, 렐을, GAM은 크산테, 녹턴, 아칼리, 카이사, 노틸러스를 선택했다. GAM이 녹턴을 가져가자 DK가 아리로 수확의 낫을 시작 아이템으로 고를 정도로 라인전을 매우 강하게 가져가는 선택을 했다. 시야 우위로 녹턴의 위협을 사전 차단하는 전략이 성공, 1세트와 비슷하게 23분 만에 용의 영혼이 완성될 정도로 리드하며 5라운드에 진출한다.

■ 4라운드 KT 롤스터 vs LNG Esports : 패배

동양팀만 상대해오는 KT 롤스터의 시련이 4라운드까지도 이어졌다. 4라운드에선 LNG Esports를 만나 8강을 향한 교두보 대전을 치렀다.

1세트에서 KT는 크산테, 마오카이, 제이스, 징크스, 알리스타를, LNG는 잭스, 자르반 4세, 니코, 아펠리오스, 레나타를 선택했다. KT는 사거리를 주무기로 하는 포킹 조합을 선택, 초중반까지 용도 3개째 먼저 챙겨가며 근소하게 리드해나갔으나, 경기 시간이 길어지며 조합 밸류차이로 서서히 따라잡히면서 첫 세트를 헌납하고 만다.

2세트에서 KT는 레넥톤, 세주아니, 탈리야, 카이사, 노틸러스를, LNG는 잭스, 자르반 4세, 아지르, 시비르, 레오나를 선택했다. KT가 월즈 메타와 상관없는 선수 개인이 잘 하는 픽을 선택했고 자신 있게 LNG를 격파하며 1:1 동률을 만든다.

3세트에서 KT는 오른, 바이, 아지르, 아펠리오스, 알리스타를, LNG는 레넥톤, 오공, 오리아나, 카이사, 라칸을 선택했다. KT가 후반을 설계해야 하는 조합임에도 라인전 교전에서 이득을 보며 기분 좋게 시작했으나 두 번째 용을 두고 시야 작업 없이 성급하게 시작, 용을 스틸 당하고 한타까지 대패하며 급격하게 분위기가 LNG로 기울어진다. 다시 뒤집지 못한 채 3세트를 패배, 8강 진출을 위해 5라운드까지 경기를 치르게 된다.

■ 4라운드 T1 vs 빌리빌리 게이밍 : T1 8강 진출

2라운드에서 젠지와 맞붙은 후 다시 8강에 도전하는 T1은 4라운드에서 빌리빌리 게이밍을 상대했다. MSI에서 패자조 결승전의 리벤지 매치가 성사됐으며, 이번에는 T1의 복수극이 펼쳐졌다.

1세트에서 T1은 나르, 자르반 4세, 아지르, 세나, 탐 켄치를, BLG는 레넥톤, 니달리, 오리아나, 카이사, 렐을 선택했다. 초반부터 BLG가 레드 인베이드를 시도했으나 T1이 되려 카이사를 선취점, 니달리가 얻었던 레드 버프마저 탐 켄치가 집요한 추적 끝에 돌려받으며 바텀 라인전을 그야말로 박살 내고 만다. 주도권이 사라진 BLG를 T1이 시종일관 두들겨 패며 오브젝트 득점조차 허용하지 않고 첫 세트를 가져간다.

2세트에서 T1은 그라가스, 자르반 4세, 오리아나, 징크스, 탐 켄치를, BLG는 잭스, 바이, 신드라, 자야, 알리스타를 선택했다. 경기 초반에 미드, 탑 라인에서 BLG가 득점을 계속해나가며 경기가 불리하게 흘러가고 있었으나 두번째 용 한타에서 기습적인 한타를 개시, 용과 제압 골드를 모조리 가져가며 분위기를 한순간에 반전시키는데 성공했다. 

급성장한 징크스를 주축으로 계속해서 정석한타를 유도, 잭스까지 계속 불러들인 뒤 연이여 이겨내면서 LCK팀 두 번째로 8강 진출을 확정 지었다.

■ 5라운드 KT 롤스터 vs 디플러스 기아 : KT 롤스터 8강 진출

2라운드에서 서로를 상대하고 갈림길을 걷다 5라운드에서 LCK 두 팀이 또 다시 만났다. 2라운드와 달리 승자는 8강 진출, 패자는 롤드컵 일정 종료라는 벼랑 끝의 혈투가 펼쳐졌다.

1세트에서 KT는 라이즈, 비에고, 아지르, 제리, 노틸러스를, DK는 럼블, 자르반 4세, 니코, 아펠리오스, 렐을 선택했다. DK가 드래곤의 영혼을 완성, 킬스코어 7:0을 만든 상황에서도 글로벌 골드는 되려 KT가 비등비등하게 따라갈 정도로 우위를 점했다고 보기 힘든 경기흐름이 지속됐다. 이런 상황에서 바론 한타를 두고 KT가 전원 처치를 띄울 정도로 한타를 대승, 이전까지의 지표가 무색하게 스노우볼링을 굴려가며 KT가 역전승을 거둔다.

2세트에서 KT는 나르, 비에고, 니코, 제리, 노틸러스를, DK는 레넥톤, 자르반 4세, 아리, 아펠리오스, 알리스타를 선택했다. 1세트보다도 더 우위를 논하기 힘든 사투가 벌어졌다. 주요 오브젝트 한타 때마다 우위를 점한 팀이 교차할 정도로 처절한 경기가 진행됐다. 40분이 넘은 경기 끝에 KT가 최후의 한타를 승리, 그대로 넥서스까지 진격하며 8강 진출을 마지막으로 확정 짓는다.

[오승민 기자 sans@chosun.com] [gamechosu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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