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의 서브 브랜드 민트로켓에서 개발한 해양 어드벤처 게임 '데이브 더 다이버' 닌텐도스위치 버전 출시일이 이제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데이브 더 다이브는 넥슨의 서브 브랜드 민트로켓에서 개발한 해양 어드벤처 게임이다. 게임은 주인공 데이브가 낮엔 바닷속에서 물고기를 낚고, 밤에는 초밥집에서 초밥을 파는 방식으로 진행되며, 어드벤처와 경영 시뮬레이션의 절묘한 조합으로 많은 게이머에게 큰 인기를 얻어 정식 출시 직후 누적 판매량 100만 장을 달성했다. 2022년 10월 27일 앞서 해보기로 스팀에 출시된 직후 방대한 콘텐츠와 뛰어난 유머 감각으로 게이머들에게 '압도적으로 긍정적' 평가를 받았고, 2023년 6월 28일 정식 출시 후엔 국산 패키지 게임의 메타크리틱 역대 최고점 기록을 갱신하며 한국 패키지 게임의 신화를 새로 썼다. 그리고 앞서 해보기 출시로부터 약 1년이 지난 10월 26일, 닌텐도의 게이밍 콘솔 닌텐도스위치 버전이 출시될 예정이다.

이미 게이머와 전문가 양쪽에서 좋은 평가를 받고 있는 게임인 만큼 닌텐도스위치 버전에 대한 관심도 쏟아지고 있다. 특히 닌텐도스위치의 경우 현세대 게이밍 콘솔 중 유일하게 휴대할 수 있어 가볍게 즐길 수 있는 데이브 더 다이버와 좋은 시너지를 낼 것이라는 전망이 이어지고 있다. 실제로 데이브 더 다이버가 스팀에 정식 출시된 후 7월 한 달 동안 스팀의 공식 휴대용 PC인 '스팀덱'으로 가장 많이 플레이된 게임 1위에 오르며 휴대용 기기에 최적화된 게임이라는 사실을 증명하기도 했다. 이후 많은 신작 게임들이 스팀으로 출시되고, 스팀덱 최적화 인증을 받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데이브 더 다이브는 스팀덱 최다 플레이 게임 상위권을 지키고 있다.

휴대용 게임기와 궁합을 스스로 입증한 데이브 더 다이버 = 스팀덱 공식 SNS 갈무리

닌텐도스위치 버전만의 콘텐츠도 눈여겨볼 필요가 있다. 닌텐도스위치의 컨트롤러 '조이콘'의 경우 본체와 분리해 양 손에 쥐고 게임을 즐길 수 있는데 닌텐도스위치 버전으로 출시되는 일부 콘텐츠는 조이콘을 직접 움직여 플레이할 수 있어 더 큰 몰입감을 제공한다. 개발진은 공식 개발자 방송을 통해 조이콘의 움직임에 맞춰 더프의 리듬 게임을 플레이하는 모습을 공개했으며, 매체 인터뷰를 통해 요리 같은 미니 게임에서 조이콘을 활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출시 하루 전인 10월 25일까지 닌텐도 e숍에서 데이브 더 다이브를 예약 구매한 게이머에겐 특별한 선물이 제공될 예정이다. 예약 구매 특전은 초밥집 반쵸 스시를 꾸밀 수 있는 초밥집 인테리어 아이템 1종과 데이브의 낚시베를 꾸밀 수 있는 보트 페인팅 1종이다. 초밥집 인테리어 아이템은 닌텐도의 대표 캐릭터 마리오와 닮은 도트 디자인의 데이브 조각상으로 닌텐도스위치에 어울리는 특전이란 평가를 받고 있다.

조이콘의 자이로 기능을 활용해 각종 미니 게임을 즐길 수 있다 = 민트로켓 공식 채널 갈무리

개발진은 정식 출시 후에도, 그리고 닌텐도스위치 출시를 위해 지속적으로 새로운 콘텐츠를 추가하고 기존 콘텐츠를 개선하며 게임의 완성도를 높이고 있다. 지난 10월 11일에는 게이머들의 의견을 수렴해 농장 콘텐츠 자동화 기능을 추가하고, 어인족 마을의 주요 콘텐츠인 해조류 씨앗의 업그레이드 기능과 판매처를 늘렸으며, 그밖에도 특수 손님인 방랑 상인과 새로운 보스, 야간 어종 들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이고 있다. 또 개발진은 닌텐도스위치 버전 체험판을 즐긴 게이머들이 지적한 로딩 속도 부분도 정식 출시 후엔 개선된 버전을 제공할 것으로 전했다.

휴대용 게이밍 콘솔 닌텐도스위치로 다시 한번 돌풍을 예고한 데이브 더 다이버. 데이브 더 다이버의 닌텐도스위치 버전은 10월 26일 출시될 예정이며, 닌텐도 e숍을 통해 게임의 일부분을 체험해 볼 수 있는 체험판을 제공하고 있다.

닌텐도스위치 버전은 한층 풍부하고 개선된 버전이 제공된다 = 게임조선 촬영

[성수안 기자 nakir@chosun.com] [gamechosu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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