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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니지II` 유료화 이탈 유저를 잡아라

 

코룸온라인
'리니지II'의 상용서비스가 지난 1일부터 시작되면서 그동안 관망하던 온라인게임들의 행보가 빨라지고 있다.

지난 7월 오픈베타서비스를 시작한 '리니지II'에 게이머들의 시선이 쏠린 탓에 적극적인 마케팅을 펼치지 못했던 '코룸 온라인' '가약스' 등 중급 온라인게임들이 본격적임 움직임을 보이기 시작한 것.

우선 이소프넷의 '코룸 온라인'이 지난 1일 오후 7시를 기해 오픈베타서비스를 시작했다.

97년 발매된 PC 패키지 게임의 명작 '코룸'을 바탕으로 제작된 '코룸 온라인'은 90% 이상이 던전(지하 사냥터)으로 구성된 독특한 게임으로 넷마블과 함께 8개의 서버를 오픈할 예정이다.

이중 하나는 성인 전용 서버로 개설해 추후 차별된 컨텐츠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소프넷 측은 "클로즈베타테스트 기간 동안 보여준 유저들의 수준높은 매너에 감사드린다"며 "오픈베타로 푸짐한 상품이 준비된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파티 중심의 정통 롤플레잉 게임을 표방하고 있는 '가약스'도 같은날 프리 오픈베타를 시작했다.

프리 오픈은 사실상 오픈베타서비스와 같은 개념으로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며, 곧 정식 오픈베타서비스에 앞선 마지막 점검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가약스'는 해외 대작 온라인게임인 '다크에이지 오브 카멜롯'과 흡사하다는 비판도 있지만 게임성이 높다는 칭찬을 받고 있어서 그런지 게이머들이 거는 기대가 자못 크다.

10월 한달간 466명에게 MP3 플레이어, 최고급 그래픽 카드 등 푸짐한 상품을 증정하는 이벤트가 실시된다.

유료 서비스를 실시중인 상용화 게임들도 신규 회원을 유치하기 위해 무료서비스 이벤트를 펼친다.

국내 PC게임의 명가인 소프트맥스가 개발한 '테일즈위버'는 '챕터2'로 불리우는 대규모 업데이트를 실시하고 이를 기념해 3일부터 17일까지 보름간 무료 체험 이벤트를 실시한다.

15일간 무료로 '테일즈위버'를 즐길 수 있는 이 기간동안 하루도 빠짐없이 매일 디지털카메라, 핸드폰, 오디오 등 푸짐한 상품을 증정할 예정이라 게이머들이 선물을 받기 위해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

그동안 지적받았던 레벨업 노가다와 캐릭터 밸런스 불균형, 불법 프로그램 사용 등의 문제들을 획기적으로 개선, 완전히 새로운 모습으로 탈바꿈됐다.

마이크로소프트의 '애쉬론즈콜2'도 에피소드 '소생'을 업데이트한 것과 동시에 24레벨 이하의 캐릭터에 한해서 평생 무료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

'애쉬론즈콜2'의 국내 배급사인 테크비지니스랜드 측은 "유저 유입을 늘리기 위해 이번 이벤트를 마련했다"면서 "이번 기회를 활용해 '애쉬론즈콜2'의 수준높은 게임성을 많은 게이머들이 느낄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외에도 CCR이 '트리비아'의 오픈베타서비스를 10월에 시작하며, 현재 오픈베타서비스 중인 '칸' '퇴마록 온라인' 등도 조만간 대규모 업데이트를 실시한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이번 달은 '리니지II'가 유료서비스로 전환하면서 이탈하는 유저를 잡기 위한 최고의 기회"라면서 "연말부터는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마비노기' 등 대작들이 출시될 것으로 예상돼 이번 기회를 놓치면 내년 봄까지 기다려야 하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김종민 기자 misty@chosun.com]
가약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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