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이 서비스 중인 MMORPG '제2의 나라' 최강 킹덤을 가리는 대회 NT:SUMMER, 우승은 룩세리온 서버 '평화' 킹덤이 차지했다.

지난 8월 26일부터 9월 9일까지 약 2주 일정으로 진행된 제2의 나라 공식 대회 NT:SUMMER가 막을 내렸다. 서버 내 순위 제한 없이 모든 킹덤이 참가 신청을 할 수 있었고, 그중에서 전투력 상위 32곳의 킹덤이 경기에 참여해 그 어느 때보다 더 치열한 대결을 보여주었다. 그중에서 전투력 상위 4곳, 엔비 서버 '천생연분' 킹덤과 라니아 서버 '키갈' 킹덤, 클로이 서버 '퍼펙트' 킹덤, 룩세리온 서버 '평화' 킹덤이 4강에 올랐고, 9월 9일 진행된 4강전과 이어지는 결승전을 통해 평화 킹덤이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우승을 차지한 평화 킹덤의 우승 스토리도 흥미롭다. 평화 킹덤은 시범 대회였던 1.5주년 킹덤 이벤트 매치와 첫 번째 정식 대회 'NT:ZERO'에서 4강 진출을 이뤄냈지만, 두 대회 모두 키갈 킹덤에게 막혀 결승 진출 좌절을 맛봐야 했다. 그러나 이번 대회에선 퍼펙트 킹덤을 이기고 결승에 진출, 결승전에선 마찬가지로 지난 대회 상위 입상 킹덤인 천생연분 상대로 우승을 차지하면서 '중요한 것은 꺾이지 않는 마음'이 무엇인지 몸소 증명했다.

경기 직후 평화 킹덤 마스터 드레이칸은 "지난 두 번의 대회 때 항상 4강에서 고배를 마셨습니다. 이번 NT:SUMMER에서 국룰 삼세판 째에 우승을 차지해서 너무 기쁩니다! 다들 바쁜 와중에도 스크림과 경기마다 진심으로 참여해주신 저희 킹덤원들은 물론이고, 지원과 응원을 아끼지 않아주신 룩세리온 서버 가족 여러분들까지 모두 정말 감사드립니다!! 곧 있을 서버 이전, 룩세리온과 평화 킹덤에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라며 우승의 기쁨을 킹덤원, 그리고 룩세리온 서버 모험가들과 나누었다.

넷마블은 우승을 차지한 평화 킹덤을 위해 2개월 동안 게임 내 우승 기념 킹덤 동상을 전시하는 한편 평화 킹덤원들에게 NT: SUMMER 우승 킹덤 칭호와 오리지널 모자 코스튬, 전용 탈 것 스킨을 선물할 예정이다. 또한 평화 킹덤의 이름으로 드링크 제작 및 지급 이벤트가 진행될 예정이다.

[성수안 기자 nakir@chosun.com] [gamechosu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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