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벨 인피니트가 서비스하고 시프트업이 개발한 모바일 미소녀 건슈팅 게임 '승리의 여신: 니케'에 '니어: 오토마타' 콜라보레이션의 두 번째 신규 니케 'A2'가 모습을 드러냈다.

8일부터 이용자는 기간 한정 모집을 통해 A2를 획득할 수 있게 됐다. 원작에서 A2의 시그니처로 등장했던 'B 모드(버서커 모드)'가 버스트 스킬로 구현됐으며, 충분한 힐러 자원만 있다면 어떤 조합에서든 활용이 가능한 범용성 높은 모습으로 가졌다.

A2는 RL(로켓 런처)을 사용하는 화력형 니케로, 작열 코드에 버스트 Ⅲ 스킬을 사용한다. 특히 여타 RL 타입의 니케와는 달리, 풀차지 공격을 하지 않고 빠르게 연사하는 일명 '톡톡이'를 사용할 수 없도록 디자인됐다. 대신 기본 공격력이 니어: 오토마타 콜라보로 등장한 SR 등급 니케 '파스칼'을 제외하고는 가장 높으며, 재장전 시간이 1.5초로 여타  RL 니케와 비교했을 때 매우 빠르다.

톡톡이를 사용할 수 없는 단점은 A2의 스킬로 충분히 커버가 되는 모습이다. 우선 두 번째 패시브 스킬 '완충전 공격'은 풀차지 공격 명중 시 대상 적에게 추가 대미지를 주며, 자신에게 파츠 대미지 상승 버프를 부여한다. 다음으로 첫 번째 패시브 스킬 '출력 상승'은 버스트 스킬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데, 버스트 스킬을 사용하면 자신에게 차지 대미지 증가 및 폭발 범위 증가 버프가 발동된다.

출력 상승 버프 덕분에 매우 넓은 범위의 적에게 피해를 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기본 공격력 자체도 높아지기에 톡톡이를 사용하지 못하는 단점을 완벽히 상쇄한다. 특히 다수의 적이 등장하는 스테이지에서 매우 활용도가 높다.

버스트 스킬 'B 모드'는 디버프와 버프를 동시에 제공한다. 1초마다 자신의 체력이 감소하는 대신에 공격력과 차지 속도가 증가하는 형태이기 때문이다. 단, 스킬 레벨이 증가할 수록 체력 감소량은 점차 낮아지며 공격력과 차지 속도는 더욱 증가하므로 효율이 더욱 높아진다.

또 체력이 40% 이하가 되기 전까지는 'B 모드'가 지속됨에 따라, 반드시 A2의 체력을 지속적으로 회복시켜줄 지원 자원은 필수라 할 수 있다. 아울러 첫 번째 패시브 스킬 '출력 상승'은 A2의 버스트 스킬을 사용해야만 적용되므로, A2의 버스트 스킬 쿨타임이 끝날 때마다 사용하는 것이 좋다.

즉, A2는 다수의 적을 빠르게 처치할 수 있는 니케이며, 체력 감소 디버프를 보유하고 있음에 따라 힐러 타입의 니케와 함께 편성해야 높은 활용도를 가진다.

A2와 스쿼드를 짜기 좋은 니케로는 역시 '누아르' 및 '블랑'을 가장 먼저 꼽을 수 있다. 블랑은 A2의 생존을 책임질 수 있는 최고의 자원이며, 누아르는 블랑의 버스트 Ⅱ 스킬 쿨타임을 60초에서 20초로 줄여 줄 수 있기에 추천한다. 만약 누아르가 없다면 블랑과 함께 '퀀시'를 편성해도 좋다. 대신 버스트 Ⅱ 자원을 2명이나 배치해야 한다는 단점이 존재한다.

버스트 Ⅰ 힐러로 '소다', 그리고 버스트 Ⅱ 힐러로 퀀시를 A2와 꾸리는 것도 가능하겠다. 단, 이 경우에는 버스트 스킬 재사용 시간 감소 버프를 가진 '리타', 혹은 '도로시', '도라', '헬름: 아쿠아마린' 등을 사용할 수 없다는 단점이 있다. 물론 함께 배치할 수는 있겠으나 버스트 단계 구성에서 손해를 보게 된다.

'메어리: 베이 갓데스'도 추천할 만한 힐러 자원이며, 힐러 자원 중 가장 많은 인기를 누리고 있는 '라푼젤'도 A2와 최적의 조합을 이룰 수 있다. 단, 단독으로 라푼젤을 편성할 경우에는 스킬과 장비 스펙이 따라줘야 안정적으로 A2를 운용 가능하다. 이외에도 최적의 효율을 낼 수는 없지만 '노이즈', '엠마' 등의 힐러를 배치하는 것도 가능하다.

힐러 및 버스트 Ⅰ, Ⅱ를 제외하고 추천할만한 니케로는 '앨리스'와 '맥스웰'을 꼽을 수 있다. 앨리스는 단일 대상을 상대로 매우 강력한 면모를 보여주기에 최종 보스 몬스터를 공략할 때 활용하기 좋으며, 맥스웰은 차치 속도를 증가시키는 버프를 제공하기에 추천한다.

차지 공격이 필수인 니케인 만큼, 큐브로는 '렐릭 베어'를 적극 추천하며 오버로드 장비 오션으로는 차지 속도와 차지 대미지, 우월코드 대미지, 공격력 증가를 권장한다.

이처럼 A2는 다수의 적을 상대로 매우 강력한 면모를 보여주는 니케다. 따라서 풀버스트 타임 동안에 지속적으로 다수의 적을 공격하는 '모더니아'의 대체재로 적격이다. 하지만 단일 적에 대해서는 아쉬움이 남으므로 이를 보완해주는 니케와 함께한다면 최적의 스쿼드를 꾸릴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또 단일 적에 대해서는 폭딜을 뽑아낼 수 없지만, 파츠가 나뉘어져 있는 보스 몬스터의 경우에는 이야기가 달라진다. 두 번째 패시브 스킬 '완충전 공격' 때문으로, 파츠 공격 시 여타 핵심 딜러 니케에 버금가는 성능을 자랑한다는 점도 A2의 존재 가치를 높이는 요소라 할 수 있다.

[이시영 기자 banshee@chosun.com] [gamechosun.co.kr]

ⓒ기사의 저작권은 게임조선에 있습니다. 허락없이 무단으로 기사 내용 전제 및 다운로드 링크배포를 금지합니다.